양평군, 5060 세대 경험 활용해 관광산업 고도화 나선다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첫발…지역 자원 연계한 맞춤형 상품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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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회특구사업 평생교육 실시 (사진제공=양평군)



[PEDIEN] 양평군이 지역 내 50~60대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관광산업 혁신에 나섰다. 이는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유치에 따른 첫걸음으로, 단순 강의를 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자원 연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학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13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5060 양평여행을 디자인하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경기도가 각 시·군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자율적으로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기회특구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관내 헬스투어 협동조합과 농촌나드리 협동조합 소속 전문 인력 및 관광 관리자(코디네이터)가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50~60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평의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일자리 고도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총 6차시로 구성되며, 상품 기획부터 현장 답사, 관광객 인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 6차시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한 관광상품을 시범 운영하는 현장 실습형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즉각적인 산업 연계를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평생학습 기회특구사업의 중요한 계기이자 지역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년층의 지식과 경험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두가 배우고 일하는 ‘평생학습도시 양평’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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