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명시가 위기에 놓인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광명시 청년동과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청년 자살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위기 청년 조기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동을 이용하는 청년들 중 심리적 위기 징후를 보이는 이들을 놓치지 않고, 자살예방센터와 즉각 연계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청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역할 분담이 명확해졌다. 청년동은 위기 청년을 발굴하고 자살예방센터로 연계를 의뢰하는 초기 대응을 담당한다. 자살예방센터는 연계된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맡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고 희망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광명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재원 청년동 센터장은 이번 협력이 절망의 순간에 놓인 청년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수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역시 청년 시기의 정신 건강 문제는 사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체계를 강화하여 위기 청년이 도움의 손길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은 광명시 청년동이나 광명시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