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대문구가 K-팝 콘텐츠를 활용해 신촌 연세로를 젊음과 문화의 중심지로 재조명한다. 이달 19일 오후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는 기획사 하이브(HYBE) 소속 가수들의 음악으로만 구성된 특별한 K-팝 랜덤댄스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가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최하는 ‘신촌 랩소디’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달 정기 연고전 시즌에 맞춰 열린 ‘연세로 댄스랩소디’가 수많은 청년과 외국인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신촌이 댄스 문화의 중심지임을 입증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는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글로벌 스타들이 소속된 하이브의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구는 이를 통해 대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촌을 ‘K-팝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먼저 전문 댄서팀의 20분간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K-팝 음악에 맞춰 시민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랜덤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중학생 이상이며, 딩가딩가 스튜디오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접수가 이뤄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달 행사가 대학가의 젊음과 활력을 보여줬다면, 이달은 K-팝 콘텐츠가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촌을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지속해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촌 랩소디’는 올해 신촌에서 열리는 마지막 랜덤댄스 행사이며, 다음 달에는 장소를 옮겨 이대 대현문화공원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