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5~7세 유아 880명 대상 '금연·절주 인형극' 개최

동화 속 용왕님 이야기로 배우는 건강 습관, 조기 예방 교육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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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서울 강북구가 유아기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 교육에 나선다. 구는 오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이틀간 관내 5~7세 유아 880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예방 인형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기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북구 보건소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인형극의 제목은 ‘용왕님 술, 담배는 이제 그만’이다. 술과 담배로 인해 건강을 잃은 용왕이 자라 경호원과 토끼의 도움을 받아 금연과 절주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을 약 40분간 동화적 스토리로 풀어낸다.

공연은 인수동에 위치한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틀 동안 오전 10시 20분과 11시 20분에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연 종료 후 보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교육 형식과 내용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평가를 완료한 기관에는 홍보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금연 및 절주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익히는 것이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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