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인천 서구 연희동 지역의 치안을 46년간 묵묵히 지켜온 서곶자율방범 기동순찰대(대장 최동엽)가 창단 4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12일 '제24차 사랑의 모금함 전달식'을 열고 라면 300박스를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곶자율방범 기동순찰대는 2011년부터 단체원과 가족, 그리고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 활동을 매년 진행해 왔으며, 15년 동안 꾸준히 쌀과 라면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단순히 기부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치안의 핵심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원들은 주 5일 야간에 연희동 일대를 순찰하며 여성 안심 귀가 지원, 청소년 및 여성 보호 활동을 펼친다.
나아가 긴급 환자 병원 이송, 자살 시도자 긴급 수송 등 위급 상황 대응은 물론, 절도범 및 성폭행범 현장 체포 등 강력 범죄 예방에도 기여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46년간 지역사회의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15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대원들과 모금에 동참한 지역 상인들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강 청장은 이러한 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엽 서곶자율방범 기동순찰대장은 역대 대장들의 뜻을 이어받아 안전 지킴이로서의 방범 활동과 더불어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