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남양주시 와부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와부도서관에서 열린 ‘금관악기와 떠나는 음악회’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남양주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소통형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거리로 나온 예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전문 금관 5중주팀인 ‘조이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올랐다.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등 다채로운 금관악기들이 풍부한 음색을 뽐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이브라스밴드는 연주 중간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악기의 구조와 특징, 연주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음악적 이해를 높였다. 또한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과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예술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획된 자리였음을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