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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AI 로봇 가을 특강'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특강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구청 신청사 4층 소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Physical AI 지역 특산물 스마트물류 시스템 만들기'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물류 시스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탐구하며 이미지 분류 실습과 컨베이어 벨트 구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나의 로봇친구, AI Agent'에서는 생성형 AI와 로봇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전 AI 기초 체험을 통해 시각 인공지능을 익히고, 나아가 뉴스 및 날씨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제작하며 AI 에이전트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경험한다.
동작구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AI 윤리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AI와 로봇을 친근하게 접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
총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프로그램별 25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늘(13일)부터 19일까지 동작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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