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3670', 인천 주안에서 감독·배우와 직접 만난다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 16일 제75회 시네마 토크 개최...개봉 후 흥행세 이어가는 작품의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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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청사 (사진제공=미추홀구)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화제작 '3670'을 상영하고 감독 및 배우와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제75회 시네마 토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 '3670'은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온 북한 이탈주민 성소수자 '철준'이 남한 친구 '영준'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이미 국내 주요 영화제인 전주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입소문을 탔다.

지난달 3일 정식 개봉한 이후에도 '3670'은 배우들의 높은 몰입도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한국 영화”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분위기다.

이번 시네마 토크는 영화 상영 직후 진행되며, 관객들은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를 얻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조유현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생생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백승기 감독이 맡는다.

시네마 토크는 영화공간주안의 대표적인 관객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감독, 배우, 전문가 등이 참여해 영화의 기획 의도와 제작 뒷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3670'을 통해 관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관람료는 7,000원이며, 현장 예매 및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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