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독감 '듀얼 백신' 무료 접종 실시

65세 이상 동시 접종 가능... 시 자체 사업으로 50대 취약계층까지 대상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1013)[남양주보건소 보건정책과]남양주시, ‘2025-2026절기 코로나19·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실시(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PEDIEN] 남양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2025-2026절기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을 진행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예방접종 사업은 국가, 경기도, 그리고 남양주시 자체 사업을 통합하여 시민들의 접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은 기본적으로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이다.

주목할 점은 남양주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접종 대상을 건강 취약계층으로 대폭 넓혔다는 사실이다. 시는 50세부터 64세까지의 기초생활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그리고 14세부터 64세까지의 중증장애인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시 지원 취약계층 대상 접종은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어린이 및 임신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10월 13일 이후부터는 건강 취약계층과 노인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이다.

접종 시작일은 대상자별로 상이하다. 면역저자와 시설 입소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일정이 세분화됐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세부터 74세는 10월 20일, 65세부터 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