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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제공=중랑구)
[PEDIEN] 중랑구가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관내 1,1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대규모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설 점검과 안전용품 비치를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사업 담당자와 전문 점검업체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조직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컨설팅단은 현재까지 총 1,150가구 중 일부에 대해 시설 점검 및 안전용품 배부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288가구에는 화재감지기 설치와 함께 스프레이형 소화기, 숨수건, 방화포 등으로 구성된 화재 안전키트를 배부했다.
이와 별도로 전기 시설 점검 125가구, 가스시설 점검 및 가스타이머 설치 489가구, 보일러 점검 109가구 등 분야별 맞춤형 정비도 진행 중이다. 구는 향후 11월부터 미끄럼 방지매트, 구급상자 등 생활 안전 용품도 순차적으로 배부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의 목표가 취약 가구의 사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구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도시 중랑'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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