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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평택시가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한 전문 자격증 교육 과정이 높은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일 북부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미용사(헤어) 및 바리스타 자격증반 수료식을 개최하고, 참여자들의 성취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센터는 취업과 창업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미용과 바리스타 분야를 선정해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참여자 15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함과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하며 100%의 성취도를 기록했다. 미용사(헤어) 국가자격증반 역시 12명 중 11명이 과정을 마쳤으며, 이 중 4명이 이미 자격증을 손에 넣었고 나머지 수료생들도 현재 국가시험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그간의 노력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함께 배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김성영 평택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자들이 취업과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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