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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 독립서점과 손잡고 청소년을 위한 문학 기반 지속가능발전교육(SDGs) 활성화에 나섰다. 이는 문학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 표현력을 높이고,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독립서점 ‘서행구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양질의 교육 기회 보장을 목표로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4번(양질의 교육 보장)과 10번(불평등 해소)의 지역적 실천에 중점을 뒀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청소년 문학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문학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청소년 및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 ‘청소년이여, 문학이 온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문학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서점 및 문학 강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며,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지역과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우 상임회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행구간의 황영경 대표 역시 문학이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의 감수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력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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