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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능동적인 예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첫 시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영종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영종지역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축제의 핵심은 '주민 주도형 참여'였다.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영종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인 '문 밖 문화생활' 참여 그룹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중구어린이합창단과 영종초, 하늘중 등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채웠다.
광장 주변에는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아트마켓 작품 전시와 원데이 클래스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직접 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주민 소통 부스 역시 축제의 취지를 살리는 데 기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간에 펼쳐졌다.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성악 중창단의 시네마 콘서트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으며, 가수 김장훈이 피날레 콘서트를 장식하며 참여자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한 주민은 추석 연휴 끝자락에 가족들과 함께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재단 측은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를 영종도를 대표하는 지역 주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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