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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 구간에 무단 투기된 폐기물 40톤을 전량 처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시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됐다.
폐기물 수거 작업은 와부읍 율석리 석실로(무대~도곡간 도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양정역세권 개발이 예정된 구간으로, 최근 무단 투기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커졌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1일 용역업체를 투입해 약 4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집게차와 덤프트럭이 동원돼 총 10차례에 걸쳐 관내 적환장으로 폐기물을 이송하며 대규모 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시와 LH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LH 양정역세권 현장사업소는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약 500m 길이의 플라스틱(PE) 방호벽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을 게시했다.
행정복지센터 역시 같은 날 석실로 주요 투기지역 3곳에 이동식 CCTV 3대를 설치하며 현장 단속을 병행했다. LH는 정기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불법투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곽용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조치는 시와 LH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신속히 추진된 결과”라며 “양정역세권 일대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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