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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정부시가 기존 보훈 행사 중심 공간이었던 현충탑 광장 일대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최근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모리얼 파크는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 광장 일대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엄숙한 추모의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 설계용역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설계 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올해 안에 착공에 돌입하여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메모리얼 파크가 단순한 추모 시설을 넘어 의정부시의 상징적인 거점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엄숙한 추모의 의미를 지니면서도 시민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의 상징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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