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치매 환자 가족 위한 맞춤형 '가치돌봄' 교실 개강

10월 15일부터 8회기 운영... 돌봄 역량 강화 및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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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가치돌봄’ 제3기 가족교실 운영 (사진제공=오산시)



[PEDIEN] 오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 대상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가치돌봄' 제3기 가족교실을 10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치돌봄'은 치매의 단계와 돌봄 경로에 맞춰 설계된 총 8회기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다. 가족들이 치매 환자와 함께 건강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매 단계 이해부터 시작해 돌봄 여정 준비, 필요한 도움 찾기 및 받기, 그리고 보호자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자기 자신 돌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환자의 마음과 행동을 보살피는 방법, 일상생활 유지 전략, 그리고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방안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실에서는 보건소 연계 교육을 통해 구강 및 한방 보건 건강 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원예 활동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치매 관련 정보 공유와 정서적 교류를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숙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돌봄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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