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안성시가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 길놀이 퍼레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대규모 거리 행진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아양동 일원 1km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시민동아리, 주민자치회, 전통시장 연합회는 물론 해외공연단까지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흥겨움과 개성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도로를 화려하게 수놓았고, 축제가 상생과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남사당 6마당의 전통문화와 전래동화를 접목한 독특한 구성이 돋보였다. 풍물단 공연과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북청사자놀음, 전통혼례 퍼레이드가 전통의 미를 살렸다.

여기에 의선중국전통공연단과 마칭밴드 등이 가세하며 동서양의 조화로운 무대를 연출, 바우덕이 축제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물 공연, 무예 시범, 치어리딩, 전통 연희 등은 물론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길놀이 퍼레이드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축제를 신명나게 즐기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의 주인공인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한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