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 동구가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 안전 확보와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금남로 일대 차량 통제에 돌입한다. 오는 11일 자정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10일간 금남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교통 우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구는 축제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구간별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가장 핵심적인 통제 구역은 충장축제의 주 무대가 설치되는 금남로 공원부터 전일빌딩 245까지다. 이 구간은 11일 0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동구는 안전 강화를 위해 해당 구간에 차량 출입 통제용 플라스틱(PE) 방호벽을 세워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역시 이 기간 동안 우회 운행한다.
또한 축제의 주요 볼거리인 퍼레이드 준비와 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통제도 이뤄진다. 금남로 4~5가 구간은 17일 밤 11시부터 19일 밤 11시까지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이 외에도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충장로 4가 주얼리 거리 등도 축제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차량 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는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축제장 근처 곳곳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시내버스 승강장 우회 노선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