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추석 명절 앞두고 동별 자생단체 '온정 릴레이' 펼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수십 개 단체 참여... 취약계층 수백 가구에 명절 음식 및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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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0.9.일자 보도자료] 연수구, 동별 자생단체 추석 명절 이웃사랑 온정 나눔 1 (사진제공=연수구)



[PEDIEN] 인천 연수구 동별 자생단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릴레이 나눔 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진 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등 수많은 단체가 참여해 수백 가구의 취약계층 이웃을 살폈다.


이번 나눔 활동은 명절을 맞아 정서적 소외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로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각 동의 지사협은 복지위기가구, 저소득 홀몸 어르신, 청장년 단독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옥련1동 지사협은 불고기 선물 세트를, 옥련2동 지사협은 갈비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명절 식탁을 풍성하게 도왔다. 선학동 지사협은 인천도시공사 후원금과 연합모금 400만 원을 활용해 취약 세대 80가구에 선물 세트를 마련하는 등 대규모 지원을 진행했다. 송도5동 지사협은 명절 선물 전달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병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통 명절 음식인 송편 나눔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연수2동 자생단체연합회는 8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송편과 두유를 전달하며 담소를 나눴고, 연수1동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이 손수 빚은 송편을 저소득 50가구에 전했다. 연수3동 지사협 역시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110가구에 송편과 식혜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 밖에도 연수3동 새마을협의회는 직접 수확한 알밤 50kg을 취약계층과 나누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송도1동 지사협은 경로당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과일 세트를 전달했다. 동춘1, 2, 3동과 송도2, 3, 4동, 청학동 등 연수구 전역의 자생단체들이 저소득 가구에 식료품 및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명절의 따뜻함을 공유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한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구는 이번 활동이 주민 주도형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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