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노인복지관, 추석 연휴 결식 우려 어르신 223가구에 맞춤형 지원

경로식당 이용자 135명에 명절 대체식 제공... 복지사각지대 88가구엔 식료품 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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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오산노인종합복지관, 추석 맞이 어르신 대체식 지원으로 따뜻한 명절 나눔 실천 (사진제공=오산노인종합복지관)



[PEDIEN]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추석 연휴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223가구에 맞춤형 식사 및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며 따뜻한 명절 나눔을 실천했다. 복지관은 연휴 기간 운영이 중단되는 경로식당 이용자들의 끼니를 챙기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도 온정을 전달했다.

복지관은 지난 10월 2일, 평소 경로식당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 135명을 대상으로 명절 대체식을 전달했다. 이는 긴 연휴로 인해 식당 운영이 멈추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결식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외로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였다.

대체식은 소고기 장조림, 돼지갈비찜, 소고기무국, 유과 등 전통 명절 음식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영양 균형과 명절 분위기를 동시에 고려했다.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포장과 전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체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복지관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별도로 복지관은 무료급식 대상자가 아닌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88가구에도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다. 이 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KB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경기비발디 후원사업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됐다.

조한석 관장은 “연휴 기간 동안 어르신들이 기본적인 먹거리 걱정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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