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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포시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청년공간플라잉(청플)이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플은 지난 9월 30일 군포중앙고, 산본고와 함께 '2025 창업스쿨'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취적인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청플은 지난 7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5개 고등학교 진로부장들을 대상으로 창업스쿨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한 바 있다.
창업스쿨은 주로 진로 탐색이 필요한 고등학교 2학년 동아리 학생들과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업가 정신을 핵심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상부터 구체화, 네이밍 및 로고 제작,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최종 사업계획 발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이는 학생들이 실제 창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도전 의식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특히 산본고에서는 이미 독서동아리와 사회사업프로젝트 동아리 소속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시범 운영해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산본고는 이 같은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4교시 수업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군포중앙고 학생들을 위한 창업스쿨도 곧 개최된다.
청플은 수능 직후인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군포중앙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창업 교육 외에도 군포시의 청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함께 열어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지원을 이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남 청년공간플라잉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도전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 진취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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