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에 '위로의 선율' 전한다

상인대학 교육 일환 '힐링 콘서트' 개최... 137억 추경 편성 등 민생 회복 총력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사진 1. 관악구 상인대학 힐링콘서트 홍보 포스터



[PEDIEN]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 관악구가 특별한 위로의 시간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 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인대학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상인대학 수강생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불황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든 관내 소상공인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성악가와 악기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구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10월 1일부터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8월부터 제4기 상인대학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4기 교육에서는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소비자 심리 기반 경영 전략 수립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구는 이번 힐링 콘서트 외에도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9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 137억 4000만 원을 편성하고,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콘서트가 소상공인들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