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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평면, 35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300여 명 화합 다져
10 8 제35회 대평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대잔치 (2) (사진제공=진주시 대평면) [PEDIEN] 진주시 대평면이 지난 7일 면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대잔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대평면체육회(회장 윤병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평면 다목적체육관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행사는 단순한 체육 경기를 넘어 면민들이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윷놀이, 카드 뒤집기 등 전통적인 종목을 함께하며 경쟁보다는 화합에 중점을 뒀다. 특히 경로 문화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면민 노래자랑은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체육대회에 참석해 면민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
진주성 공북문, 매표소 이전으로 역사적 위용 되찾아
[PEDIEN] 진주시가 진주성의 주요 관문인 공북문 앞을 가로막고 있던 매표소를 이전하며 역사적 경관 복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각적 조화를 해치던 시설물을 철거함으로써 진주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성벽의 본래 위용을 온전히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공북문 바로 앞에 위치해 성벽과 문의 시야를 방해했던 매표소를 관광안내소 옆으로 옮겨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한 데 이은 두 번째 경관 개선 작업이다. 이로써 진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앞두고 성의 정체성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진주성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속적인 문화유산 관리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
진주시, 10월 축제 기간 국제교류 활발…글로벌 위상 높였다
10 8 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제고 재일본진주향우회 (2) (사진제공=진주시 (우주항공경제통상국 기업통상과)) [PEDIEN] 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명예문화관광축제인 10월 축제 기간을 활용해 국제적인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외교 무대를 마련했다. 시는 재일본진주향우회와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등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국제통상자문관 등을 초청하며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재일본진주향우회는 고향 발전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시는 향우회 초청을 통해 지역 간의 끈끈한 우호를 재확인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교류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은 진주를 방문해 농업,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주가 단순한 축제 도시를 넘어 첨단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인도, 베트남,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국제통상자문관들을 초청하여 상생 발전을 위한 통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활발한 국제교류가 향후 진주의 경제적, 문화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불스님, 진주 공예비엔날레 찾아… "다도 통해 불교 성찰과 공예 연결"
[PEDIEN] 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해 조규일 진주시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스님은 전통 공예와 다도의 만남을 통해 불교적 성찰과 예술적 창조성을 연결하는 의미를 강조하며, 진주가 지향하는 정신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지난 10월 2일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비엔날레 개막 직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수불스님은 특히 다도관(CRAFTea)을 둘러본 후 조 시장과 자리를 함께하며 다도의 정신을 매개로 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수불스님은 다도의 정신이 곧 불교적 성찰의 과정과 맞닿아 있으며, 이는 공예 작가들의 창조적인 작업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정신적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비엔날레의 역할을 조명한 것이다. 조규일 시장은 수불스님의 방문이 진주가 추구하는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진주가 전통 공예를 매개로 정신적 깊이를 더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개막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외 작가 25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다도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진주성, 농악의 함성으로 물들다…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 성료
[PEDIEN]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의 흥과 멋이 경남 진주성에서 만개했다. 지난 10월 8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전국 각지의 농악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6개 농악 단체가 참여해 그 규모를 자랑했다.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삼천포농악을 필두로, 평택, 시흥월미, 구미무을, 구례잔수, 남원 농악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가락이 진주성에 울려 퍼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농악인들과 함께 어울려 춤추고 즐기며, 농악이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매개체임을 입증했다. 조규일 진주 시장은 축제 현장에서 진주가 대한민국 농악축제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악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 및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
거창군, 초기 청년 창업가에 최대 500만원 지원… '실험' 장려한다
팀업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청) [PEDIEN] 거창군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들의 자립적 성장을 돕기 위해 초기 창업 지원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기존의 복잡한 지원 사업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초기 단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프로젝트를 지원, 실패 부담을 줄이고 자유로운 실험을 장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거창군이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1차년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군은 '청년 Team-up(창업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팀을 선정하고 팀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22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거창군에 주소를 둔 1979년생부터 2006년생 청년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다. 지원금은 시제품 개발, 전문 컨설팅 비용, 마케팅 행사, 팝업스토어 운영 등 창업과 관련된 실험적 과정이나 지역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시설비, 수선비, 장비 구입비 등 단순 자본적 경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청년들이 아이디어 구현과 시장 테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로 풀이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청년정책담당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또는 거창청년사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지역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친화도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거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거창군, 청년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추가 모집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추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청) [PEDIEN] 거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군은 고금리 시대에 청년들이 겪는 주거비 압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 기간(2024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 동안 실제로 납부한 임차보증금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의 이자액을 지원한다. 이는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150만 원의 혜택으로 돌아온다. 지원 자격은 폭넓은 연령대의 청년들을 포함한다. 1979년 7월 2일생부터 2006년 6월 30일생까지의 청년이 대상이다. 소득 기준은 무소득자(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의 경우 부모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 직장인 및 사업자는 본인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 부부는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주택 조건은 거창군 내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6년간 매년 재신청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타 주거비 지원 사업 참여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금융기관 대출 미이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거창군, 추석 연휴 농촌 크리에이투어 성료... 110명 지역 명소 찾았다
[PEDIEN] 경남 거창군이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촌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 110여 명의 여행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6차 산업 농가,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창군은 올해 2년 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거창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여행사 '바바그라운드'가 협업해 '거창하게 노는 법'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된 프로그램은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과 연계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조온천꽃단지,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등 '거창 9경'을 두루 탐방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또한 참깨비마을과 빙기실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같은 전통 체험을 통해 농촌의 정취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군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4월부터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운영해 9월 말까지 이미 약 6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거창창포원과 항노화힐링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농촌 크리에이투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거창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거창창포원, 내년 10월 16일부터 주차 유료화 시행... 운영비 충당 및 국가정원 기반 마련
거창창포원 주차장 유료화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이 내년 10월 16일부터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다. 거창군은 급증하는 정원 유지·관리 비용을 충당하고, 장기적으로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1년 개장한 거창창포원은 매년 방문객이 늘어 2023년 54만 명, 2024년 62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유지 및 관리 비용 역시 해마다 증가하면서 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시설 개선에 재투자하기 위해 유료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주차 요금 징수는 「거창군 거창창포원 지방정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하며, 거창군민을 제외한 외부 방문객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승용차 기준 30분 이하는 무료이며, 30분 초과 시 1,000원부터 시작해 3시간 초과 시 최대 5,000원이 부과된다. 버스 등 대형차량은 승용차 요금의 두 배를 징수한다. 다만, 거창군민이 운전한 차량과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의 자가운전 차량 등은 주차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한, 장애인 자동차, 경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은 「거창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주차료 50% 감경 혜택을 받는다. 거창군은 유료화 시행에 따른 출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차장 및 인근 부지에 사전정산용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하여 출구에서 정산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객 혼란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유료화 조치가 군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주차 수입을 안전 및 편의시설 개선, 계절별 정원 조성 등에 재투자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구 군수는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정원 공간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K-리치웨이'로 부자의 일상 체험...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9일 개막
[PEDIEN] 경남 의령군이 대한민국 유일의 부자 축제인 ‘2025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경제적 풍요를 넘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부를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의령군민공원과 부자의 상징인 솥바위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부자의 습관’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의령군은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를 테마로 내세웠다.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경험 등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1-3-5-7-10-15-30’으로 압축되는 숫자 루틴이다. 이는 1분 소비 점검, 3분 러닝, 5가지 감사 적기, 7분 하루 계획, 10분 대화, 15분 자기계발, 30분 독서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방식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4개의 체험존에서 하루 루틴처럼 부자의 삶을 직접 실천하며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와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유산 등 의령의 역사적 유산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솥바위를 수상자전거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리치 뱃놀이 코스’가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도 계속 운영된다. 또한 건강을 주제로 한 4km 야간 걷기 코스인 ‘리치 나이트 워크’와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맛보는 ‘리치 쉐프존’도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리치 운동회, 어린이 직업체험전인 리치 키자니아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의령군은 축제 기간 중 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경품 추첨 기회가 있는 ‘리치 복권’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부자의 습관을 체험하고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창녕군, 116명 투입 '안전 추석' 비상 체계 가동
[PEDIEN] 성낙인 창녕군수가 추석 연휴 기간 군민의 안전과 편안한 명절을 위해 가동된 비상 근무 현장을 직접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성 군수는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수도과, 군청 당직실, 창녕군영상통합관제센터, 보건소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비상근무 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명절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창녕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월 3일부터 9일까지를 특별 비상근무 기간으로 설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 기간 동안 총 7개 분야 10개 부서에서 116명의 공무원이 투입됐다. 이들은 생활 민원 처리, 재난·재해 예방, 보건·의료 지원 등 군민 생활 전반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다. 군은 또한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의 내용을 군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와 함께 팜플렛 2,000부와 리플릿 3,000부를 제작하여 전 부서와 읍·면 사무소에 비치하는 등 군민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에도 힘썼다. -
7만 등불로 남강 물들인 진주유등축제,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 선보여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 - 식전공연 (사진제공=진주시 (문화관광국 관광진흥과)) [PEDIEN]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4일 저녁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오는 19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7만여 개의 유등이 남강의 가을밤을 수놓는 가운데, 전통 유등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날 개막식은 남강 일대의 불빛을 점등하는 ‘초혼점등식’으로 시작됐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서사적 내레이션과 함께 수상에 띄워진 유등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수상드론과 불꽃드론이 결합된 ‘드론-불꽃 라이트쇼’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축제는 전통 유등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첨단기술과의 결합을 대폭 강화했다. 망경동 특설무대에는 새로운 감각의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3D 홀로그램 유등’이 전시됐다. 또한 진주의 관광캐릭터인 ‘하모-아요’ 유등은 손짓과 인사 동작을 구현하며 움직이는 형태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신규 제작된 유등의 수량과 전시 테마가 확대됐으며,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유등존’이 조성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최 측과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축제를 기다려온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주시는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스마트 안전 체계를 전면 도입하며 관람객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QR을 연동한 ‘스마트 지도 서비스’는 실시간 혼잡도, 공연 시간, 편의시설 위치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일부 음식 부스에서는 ‘모바일-QR 사전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통합 상황실 운영을 체계화하고 민관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여 인파 밀집 지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공정한 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먹거리 및 판매 부스에는 ‘가격표시 의무제’를 적용하고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하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작년 대비 약 12% 증가한 38곳, 1만 3266면을 확보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공휴일 및 주말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올해는 행사장 주변 5개 정류장을 순환하는 ‘하모 콜버스’를 신규 운영해 축제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분산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다양한 콘텐츠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 129년 전통 소힘겨루기 대회 개최…전국 160여 두 격돌
진주시,‘제129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개최 (사진제공=진주시 (문화관광국 관광진흥과)) [PEDIEN] 진주시가 10월 축제 기간을 맞아 129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기량이 뛰어난 소 160여 마리가 출전해 모래 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897년 첫 시작된 이래 129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민속경기다. 소힘겨루기는 해마다 진주 10월 축제와 함께 민속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진주, 청도, 의령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여 마리의 우수 소들이 기량을 겨룬다. 참가 소들은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등 3체급으로 나뉘어 승자 대결 방식으로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초청가수 지원이, 진국이와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 송아지 3돈과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되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힘겨루기가 과거 농경사회에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대동단결의 공동체 놀이이자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의령군, 한글주간 열기로 국어사전박물관 유치 염원 고조
[PEDIEN] 경남 의령군이 훈민정음 반포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 염원을 담은 ‘제5회 의령 한글주간’을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의령군은 일제강점기 조선말 대사전 편찬을 주도한 조선어학회 주요 인물인 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 세 선열의 고향이다. 군은 이들의 숭고한 한글 수호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 사업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한글주간은 국어사전 거리 조성 배너기 게시, 팝업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0월 1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에는 관내 초·중등학생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짓기 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한글 창제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직후 오태완 의령군수는 남저 이우식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선열의 뜻을 기렸다. 오 군수는 “의령은 명실상부한 한글 수호의 성지”라며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조상들이 지키고자 했던 얼·말·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의령군이 추진하는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은 의령읍 5,300㎡ 부지에 국·지방비 30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박물관은 문자 중심의 기존 한글박물관과 차별화하여 ‘말(언어) 문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시설로 기획됐다. 향후 남북한 언어, 방언, 옛말 등을 아우르는 영상·모형·체험형 전시관과 조사·연구 기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당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감액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통령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2023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7로 산출되어 경제성까지 확보한 상태다. 의령군은 경상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박물관 건립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