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헌정사 특별 강연으로 민주주의 가치 되새긴다
창원특례시가 대한민국 헌정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민주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민이 만들고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재조명하고, 헌정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시민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국립창원대학교 법학과 이장희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과 헌정사의 주요 사건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시대를 관통하는 헌정의 근본적인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강연이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헌정사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매월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상세 일정 확인과 수강 신청은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하동 옥종면, 한가위 흥으로 물들다…면민 노래자랑 성료
3.옥종면민 노래자랑-1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경남 하동군 옥종면이 추석 명절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5일 오후 3시 옥종 청룡동산에서 ‘제3회 한가위 맞이 옥종면민 노래자랑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하동요양원과 옥종청년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했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옥종면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노래자랑 외에도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주최 측은 “면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가락과 함께 정을 나누는 명절 문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옥종면민 노래자랑은 이제 명절마다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
사천시, 볏짚 토양 환원 권장... '깨씨무늬병' 예방하고 고품질 쌀 생산 노린다
사천시, 볏짚 토양 환원으로 깨씨무늬병 피해 예방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에 다시 환원하는 농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이는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내년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는 10일 볏짚 환원이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 토양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볏짚을 잘게 썰어 논에 갈아엎으면 유기물과 규산 등 벼 생육에 필수적인 유익 성분이 토양에 풍부하게 공급된다. 이러한 유기물 증가는 벼의 생육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병해충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쌀 생산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깨씨무늬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시는 깨씨무늬병이 자주 발생하는 논의 경우 2~3년 주기로 볏짚을 환원하면 발병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볏짚 환원 농법이 토양 비옥도를 높여 벼의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볏짚 환원 작업은 비교적 간단하다. 콤바인을 이용해 볏짚을 3~4등분으로 잘게 절단한 후, 10아르(a)당 400~600kg 정도를 논에 고르게 깔아주는 방식이다. 이후 가을갈이를 실시하여 볏짚이 토양과 잘 섞이도록 해야 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친환경적인 볏짚 환원 농법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도 풍년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마산합포도서관, 영유아 독서 흥미 높이는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창원특례시 마산합포도서관이 영유아의 독서 흥미와 오감 발달을 돕기 위해 하반기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수업으로, 아이와 양육자의 친밀감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서관 측은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촉감놀이, 노래, 율동 등을 결합하여 영유아가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연령에 따라 총 네 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7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새싹반’을 시작으로, 13~24개월 ‘잎새반’, 25~36개월 ‘열매반’, 그리고 37~48개월 ‘나무반’으로 구성됐다. 각 반은 영유아와 양육자 10쌍씩을 모집하며,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반별로 총 5회차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수업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자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마산합포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
김해 수로왕릉, 가을밤 빛으로 깨어난다… 국가유산 야행 17일 개막
김해시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 행사인 ‘김해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김해 수로왕릉과 수릉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김해시가 1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야간에 재조명하며 낮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 문화행사이다. 이번 야행은 ‘(김해), 빛을 담고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지역 원도심에 자리한 국가유산과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역사를 야경 속 빛으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의 중심지인 수로왕릉은 대한민국 사적 제73호로, 수릉원과 함께 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이어주는 역사적 공간이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수로왕릉 일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를 비롯해 역사 스토리텔링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자연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과 김해의 정체성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며,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김수연 김해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야행을 통해 김해의 국가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방문객 모두가 빛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청군, 10일부터 24일까지 '정신건강 홍보 주간' 운영
산청군 나만의 힐링사진 공유하기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신건강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 운영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군민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개방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간 동안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마음건강 관리법 공유하기’를 비롯해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룰렛 OX 퀴즈, 심신 안정을 돕는 힐링차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개선 브랜드인 ‘마주해요’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옥외광고와 기념 포스터 게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지역 내 5곳 전통시장에서는 피켓을 활용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대상자와 함께하는 영화 관람 행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캠페인 등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주간 운영을 통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정신건강에 대해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홍보 주간 운영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울 및 불안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09, 1577-0199)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5-970-7637~7639)로 문의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김해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서 5쌍 커플 탄생
김해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제6기 나는 김해솔로-설렘라이트:ON'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총 5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기수에는 소통을 강화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김해한옥체험관, 봉리단길, 상동 매화공원 등 김해 관내 주요 명소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24명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장소를 배경으로 요리 교실, 타로점 보기, 가을 피크닉 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6기 행사는 참가자들의 진정성 있는 만남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줬다. 참가자 각자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담은 '페어링 북'을 사전에 공유하고, 소통 전문가의 강의를 도입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자기소개와 1대1 차담회로 서먹함을 해소한 뒤, 타로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진 '한옥의 밤'을 함께하며 분위기를 무르익혔다. 이튿날에는 상동 매화공원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나누며 선선한 가을 피크닉 데이트를 즐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종적으로 5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결실을 맺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행사 전반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6%에 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상반기 행사에서도 실제 결혼 커플이 탄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해시, 민관경 합동 '안심반사경' 설치… 상가 화장실 안전망 강화
김해시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시는 최근 민·관·경 합동으로 진영읍 소재 상가 여자화장실에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반사경'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심반사경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의 사각지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거울이다. 시는 성범죄 발생 빈도가 높고 여성 및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의 상가 화장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치 작업에는 김해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김해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영읍의 한 상가 건물 10개 층 여자화장실에 반사경을 부착하고, 성범죄 예방 경고문도 함께 게시했다. 시는 이 조치가 여성 이용자들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특히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숙 김해시 여성가족과장은 “경찰과 시민이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가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해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 부산 상상마당서 전국구 도약 시동
김해시의 대표 캐릭터 '토더기'가 부산에서 전국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문화 브랜드 가치 확산에 나섰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토더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5년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한편, 토더기 굿즈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김해 문화콘텐츠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더기는 김해 가야시대의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지역 고유 캐릭터로,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팝업스토어는 토더기 포토존, 굿즈 판매존, 이벤트존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생활소품과 문화상품 등 다양한 토더기 굿즈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SNS 인증샷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팝업 운영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굿즈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팝업 종료 후에는 상상마당 내 상설 매장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이 김해 문화도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굿즈 제작에 참여한 지역 기업에 수익이 환류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팝업 운영에 이어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아트마켓 및 김해 분청도자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토더기를 활용해 김해의 문화적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산청 삼장면 이홍규 이장, 수년째 이어온 나눔… 성금 100만원 기탁
이홍규 삼장면 내원마을 이장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삼장면) [PEDIEN] 경남 산청군 삼장면 내원마을 이홍규 이장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기탁은 이 이장이 수년째 묵묵히 이어온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삼장면은 10일 이홍규 이장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이장은 단순히 이번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김혜경 삼장면장은 이 이장의 지속적인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면장은 "항상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은 이 이장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을 이장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이홍규 이장의 따뜻한 기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청 금서면,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으로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지원
금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냉장고를 부탁해’ 실시 (1) (사진제공=산청군 금서면) [PEDIEN] 산청군 금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영양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사업을 실시했다. 이른바 '냉장고를 부탁해'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사협은 최근 관내 10가구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다양한 반찬류와 간편 영양식을 전달했다. 이는 단순히 식료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윤종섭 금서면 지사협 위원장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로 '이웃과의 만남과 안부 확인'을 꼽았다. 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을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금서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주미정 금서면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 '최강 혈관' 가리는 이색 대회 성료... 72세 이화순 씨 '진' 수상
김해시가 노년층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10회 혈관청춘 선발대회'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해시보건소(동부도시보건지소)는 지난 2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시민 185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혈관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8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받았다. 기존 인바디,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등 7개 항목에 올해부터 혈압 측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항목들의 검사 결과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이화순(72) 씨가 최고 영예인 '진'을 차지했으며, 유귀순(80) 씨가 '선', 정인자(74) 씨가 '미'에 선정됐다. 이들을 포함해 건강상을 받은 7명까지 총 10명의 수상자는 앞으로 김해시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건강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 수상자인 이화순 씨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금주 및 금연 생활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다. 특히 복지관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목 보건소장은 이번 대회가 노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
산청군, 재난 피해 주민에 '빵 굽는 희망' 전한다
산청군 제과기능사 자격증반 교육 (1)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경남 산청군이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직업 교육을 마련했다. 산청군은 이달부터 11월 27일까지 '제과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을 운영하며, 재난 피해 주민들의 정서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산청 지역은 대규모 산불과 기록적인 호우 피해를 연이어 겪으면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생계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군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재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정보관 조리과학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버터쿠키, 롤케이크, 머핀 등 다양한 제과 품목을 직접 만들며 전문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는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술 습득 외에도 심리적 치유 효과를 노린다. 제과 과정 중 공동 작업을 수행하고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유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재난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에게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직업 역량을 통해 경제적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교육 수료 후에도 주민들이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
산청양수발전소, 지역사회 온기 더했다... 경로당 31곳에 성품 전달
산청양수발전소 이웃돕기 성품 기탁 (사진제공=시천면) [PEDIEN]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산청양수발전소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발전소 측은 쌀과 라면, 김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산청군 시천면 경로당 31곳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성품은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 시천면분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에 배분됐다. 이는 지역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산청양수발전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해마다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기탁 역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김철기 산청양수발전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차현자 시천면장은 발전소 측의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를 표하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