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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살아도 되겠구나”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는 이유
“여기서 살아도 되겠구나”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는 이유 [PEDIEN] 하동군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으로서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비 지원부터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공, 복합 청년 거점 조성까지 단계별·생활밀착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실행 중이다. 특히 청년 개개인의 생애주기와 지역 여건을 동시에 고려해, 단기적 부담은 덜고 장기적 정착을 유도하는 다층적 지원 모델이 돋보인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실제로 청년들의 주거 체감도를 높이고 하동 정착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적 부담 완화에서 시작된 정책…높은 체감도 입증 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하동군이 실시한 청년정책 수요 조사에서도 주거 분야는 가장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받은 분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동군이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현실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였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또는 주거 관련 대출이자의 50%를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적 유연성과 간편한 신청 절차가 호응을 이끌며 2025년 1분기 기준 242명의 청년이 이 지원을 받고 있다. 정책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85점 이상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실질적인 체감도가 입증됐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지원으로 출발하겠다는 하동군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청년타운 등 중장기 정착 기반 마련에도 박차 하동군은 단기적 주거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주거와 생활, 교류와 자립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구 하동역 일원을 활용해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청년을 위한 통합 거점인 ‘청년타운’을 조성 중이다. 청년타운은 임대주택 45세대를 비롯해 일자리 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갤러리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주거비 지원이나 리모델링 임대주택이 개별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이었다면, 청년타운은 이러한 수요를 하나로 통합하고 확장하는 구조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살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해 가고 있다. 생애주기 연계…신혼부부 대상 정책도 강화 결혼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세대를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세, 전세대출이자, 주택구입대출이자 등을 연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실거주 여부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타운 인근에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가족 단위 청년을 위한 ‘청년가족맞춤주택’ 이 아파트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혼부부를 포함한 청년 가구의 중장기적 주거 안정을 위한 기반으로 기존의 단독·단기 지원 정책에서 복합·장기 지원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처럼 청년기에서 결혼과 육아, 가족 구성까지 이어지는 생애 전환기를 아우르는 정책의 연속성은 하동형 청년정책의 중요한 특징으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청년 인구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숫자가 말해주는 변화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청년 주거정책의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동군의 청년 순전출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700명 이상의 청년 인구가 순유출되던 것과 달리, 민선 8기 들어 유출 폭이 크게 줄어들며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지역 내에서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하동군의 전략이 점차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서 확인된 실효성 하동군의 청년 주거정책은 다양한 생애주기 속 청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읍에 거주 중인 30대 사회복지사 배 씨는 “하동형 주거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여가 활동비 등 실질적인 정책들이 많아 하동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진교면에 두 자녀와 함께 정착한 정 씨는 “하동에서의 추억이 좋아 다시 돌아왔고 주거비 지원 덕분에 가족과의 안정된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입자에게도 매력적인 제도”고 전했다. 화개면에서 자영업 중인 1인 가구 이 씨는 “청년층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주거비 지원”이라며 “자립에 큰 힘이 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종면에서 귀농한 정 씨는 “청년정책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월세의 절반을 지원받고 있다”며 “하동살이가 훨씬 풍요로워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삶의 경로 속 청년들이 하동군의 세심한 주거정책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청년이 머무는 하동’ 이라는 정책 비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이기도 하다. “청년이 머무는 하동, 그 미래를 함께 그리다” 하승철 군수는 “청년 주거정책은 그저 공간을 채우는 행정이 아니라, 청년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하동에서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동군의 다층적 청년 주거정책은 이제 ‘살고 싶은 하동’, ‘머무를 수 있는 하동’ 이라는 구체적인 미래로 향하고 있다. -
김해시,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김해시,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PEDIEN] 김해시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경남도와 함께 ‘2025년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0가구 지원을 목표로 무주택 청년가구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잔액 5,000만원 한도 3% 이내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 거주 △연소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부모 합산 1억원 이하, 직장인 및 사업자 본인 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이하 △김해시에 주민등록된 무주택 청년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당해 연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및 유사한 주거비 지원사업을 받은 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 시 10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으로 우리 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특수가연물 취급 공장 화재예방 긴급 점검
김해시 특수가연물 취급 공장 화재예방 긴급 점검 [PEDIEN] 김해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특수가연물을 저장 취급하는 대형 공장과 물류센터 6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광주 타이어공장과 이천 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서와 전기, 가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소방·방화·피난시설 등 관리실태 △위험물의 취급 및 관리상태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등 특수가연물 보관상태 △전기·가스시설 등 기타 화재 취약요인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보수·보강 신속한 후속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타이어 등 특수가연물을 제조 가공, 보관하는 공장은 화재 시 연소 확대와 폭발로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면서 “이번 합동점검에 의한 실질적인 개선으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태도시, 브라질 꾸리찌바에서 배운다”
“생태도시, 브라질 꾸리찌바에서 배운다” [PEDIEN] 김해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본관 DDRU홀에서 ‘지속가능도시 꾸리찌바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생태도시 ‘꾸리찌바’의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과 청년들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중요성과 도시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주관해 열린다. 초청 강연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30년 넘게 꾸리찌바의 도시정책과 변화를 연구해 온 국내 대표 도시학자다.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환경부 탄소중립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지속가능도시 담론을 이끌어온 그는 최근 저서 ‘행복도시 꾸리찌바 – 시민의 행복한 삶이 빛나는 스마트한 생태도시 이야기’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생태도시의 모델로 손꼽히는 꾸리찌바의 도시계획과 정책들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박 소장은 2002년 ‘꿈의 도시 꾸리찌바’ 이후 20년 넘게 현지 방문과 SNS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한 꾸리찌바의 변화와 실험을 이번 신간에 담아냈다. 이번 특강에서는 꾸리찌바의 도시침술, 생태도시와 스마트시티의 통합 전략, 그리고 김해시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정책 방향 등이 소개되며 청년 세대가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안된다. 특강은 인제대 재학생과 김해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신청을 접수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시민이 도시 변화의 주체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병구 시장, 건강아카데미 프로그램 현장 방문. 주민 격려
안병구 시장, 건강아카데미 프로그램 현장 방문. 주민 격려 [PEDIEN]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30일 삼랑진읍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건강아카데미’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 1회 진행되는 ‘쾌지나 건강하세, 건강아카데미’ 교실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경로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되며 주민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안병구 시장은“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합천군, 재가 의료급여사업 협력의료기관 간담회 실시
합천군, 재가 의료급여사업 협력의료기관 간담회 실시 [PEDIEN] 합천군은 30일 재가 의료급여사업 협력기관 합천시니어클럽 ‘수려한 찬’ 실무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동일상병으로 1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반복적으로 입·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합천군은 합천시니어클럽 ‘수려한 찬’에서 식사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가 의료급여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기관 간 업무 협력체계 구축, 위생·영양·안전 등 기준 준수 확인,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식사지원 서비스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민간협력 기관과 정기적인 협력회의를 통해 재가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 -
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속도’
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속도’ [PEDIEN] 양산시는 관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공동체 모집을 완료하고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참여공동체는 신규조직 부문 3개소와 성장지원 부문 1개소이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관내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말 3개 공동체를, 5월에는 1개 공동체를 선정해 총 네군데 골목상권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면서 참여공동체별 사업내용을 구체화했고 앞으로 역량강화교육, 공동마케팅,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골목상권 소비촉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합천군,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참가
합천군,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참가 [PEDIEN] 합천군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 참가해 자매결연 도시인 화성시와의 우호 협력 증진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 지자체 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합천군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합천군은 축제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색양파즙, 율피떡 등 지역 특산물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고 합천춘란, 올루화장품, 쌍책멜론 등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제품을 다채롭게 전시·판매하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첫날인 5월 30일 열린 공식 기념식에는 이재숙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해 화성시와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행사 참가를 넘어, 합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기회”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공동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본격 시동
거창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본격 시동 [PEDIEN] 경남 거창군이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5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의 핵심 공간계획과 관련 인프라 및 연계시설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용역사의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과 지원시설의 배치, 에너지 자립형 구조 설계, 데이터 기반 작물 생산 시스템 도입, 교육·체험 기능 연계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스마트 농업기술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재 육성 방안, 청년농 유입을 위한 창농 지원 프로그램,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 모델, 연중 운영 가능한 작물 재배 체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실현가능한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고 청년농 유입과 첨단 농업기술의 확산을 통해 거창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하며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지는 거창읍 대평리 일원으로 약 11ha 규모에 첨단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임대형 스마트팜과 생산관리 기능을 수행할 지원시설을 신축하고 농산물생산 전후방 산업시설을 연계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용역 결과를 보완해 6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무료 불소도포부터 칫솔 교환까지 구강건강을 지키는 한 달
무료 불소도포부터 칫솔 교환까지 구강건강을 지키는 한 달 [PEDIEN] 김해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의 구강건강 인식 제고와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집중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주제는 ‘80년 함께 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치과의사회, 김해대학교 치위생학과, 색동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1만여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헌 칫솔, 새 칫솔로 교환 행사 △무료 불소도포 서비스 △구강건강 체험부스 운영 △아동극 공연 △장애인 및 어르신 구강관리 교육 △워크온 앱 연계 걷기 챌린지 등이 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도 병행 추진된다. 특히 6월 9일 하루 동안 보건소 및 서부보건소 로비에서는 치면착색체험, 칫솔질 교육, 구강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관내 21개 치과의원의 참여로 시행되는 무료 불소도포는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간단한 예방처치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가까운 치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구강관리 강의가 열리며 김해시문화체육센터, 김해문화원에서는 유아를 위한 아동극이 공연된다. 6월 9일부터 14일까지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9,000보 걷기 실천 챌린지도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의미 있게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전 생애에 걸친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보건소, 아동극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
김해시보건소, 아동극으로 올바른 손씻기 교육 [PEDIEN]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29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12개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4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아동극 ‘깔끔미녀와 야수왕자의 손씻기 대작전’을 공연했다고 30일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어 장염, 감기, 수족구병 등이 집단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어릴 때부터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아동극을 보면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해 감염병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허목 보건소장은 “올바른 손씻기가 습관화되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바른 손씻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보건소는 아동, 학생, 어르신 대상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올바른 손씻기 확인과 교육을 위한 뷰박스를 상시 대여한다. 교육이 필요한 시설이나 기관은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책 읽는 도시 김해,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개최
책 읽는 도시 김해,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개최 [PEDIEN] 김해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5 김해시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의 ‘책 읽는 도시’ 정책을 대표하는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의 하나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뉘며 대상 도서는 ‘2025 김해시 올해의 책’ 으로 선정된 △빛과 멜로디 △나는 복어 △행운이 구르는 속도 △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 총 4권이다. 이 중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작성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공모신청서와 독후감을 작성한 뒤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4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김해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김해시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에 공지한다. 이대형 인재육성과장은 “19회를 맞은 올해의 책 사업은 김해시가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남해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 박차
남해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 박차 [PEDIEN] 남해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 3차 정기회의’ 를 개최하고 대책반별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영규 부군수를 비롯한 TF팀 28개 팀장이 참석했으며 정주여건 개선, 청년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인구정책이 공유됐고 부서 간 협업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례 △빈집 활용 정책 등 현장 기반의 대책반별 정책사례가 발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서 간 연계와 정책 보완·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남해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정책추진 사례 보고회’를 개최하고 ‘남해군 인구시책 지원정보 총람’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총람은 임신·출산부터 청년,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박영규 부군수는 “TF팀의 부서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남해군의 인구 문제에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바래길의 새로운 지평, 백패커스데이 행사 성료
남해바래길의 새로운 지평, 백패커스데이 행사 성료 [PEDIEN]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남해군에서 후원·협력한 ‘남해바래길 아웃도어 명소화 사업 – 백패커스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백패킹을 통해 아웃도어 대상지로서 남해바래길의 자연과 매력을 알리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1차 행사는 남해군 창선면 대방산과 남해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총 8명으로 소규모 인원답게 깊이 있는 바래길 체험과 교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1일차에 대방산을 오른 후 고사리밭길을 따라 트레킹하며 별해로 숙영지에 도착했고 2일 차에는 적량마을까지 걷는 여정을 이어갔다. 숙영지에서는 지역 막걸리와 간식을 나누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불을 쓰지 않는 비화식 식사 키트와 바래길 스포츠타월, 미니 손전등 등이 제공됐다. 행사 관계자는“일부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했고 오히려 비 내리는 고사리밭길의 생동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차 행사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남면 설흘산과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다숲길’에서 열렸으며 총 18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보다 도전적인 산행과 더불어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백패커들 간의 유대감도 한층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사촌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설흘산을 넘어 다랭이마을까지 걷고 숙호야영장 데크에서 1박을 했다. 다음 날에는 앵강다숲길을 따라 바래길탐방안내센터까지 트레킹을 이어갔다. 숙영지에서 열린 저녁 소셜다이닝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백패킹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비오는 날 설흘산의 암릉 구간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컸다”며 “앵강다숲길에서는 숲 향기 속에서 새소리 들으며 걷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백패커스 데이 행사는 1·2차 모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지만, 우천 시 대체 코스 마련, 방수 장비 준비, 사전 트레일 점검 등 철저한 준비와 안전 계획을 바탕으로 모든 일정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총 3회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남해바래길 트레킹 코스를 백패킹 등 아웃도어 활동 영역으로 확장하고 관계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남해바래길 아웃도어 명소화’ 사업의 하나이다. 마지막 3차 행사는 오는 9월 중 약 50인으로 확대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백패커스 데이 행사를 통해 남해바래길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남해바래길을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아웃도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