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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연휴 기간 불법 현수막 340개 철거... 도시 미관 되찾았다
불법 현수막 점검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경남 하동군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던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 340여 개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귀성객과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였다.최근 하동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 주변에는 명절 인사 현수막을 포함한 각종 불법 현수막이 가로등과 가로수에 무질서하게 게시되어 왔다. 이러한 현수막 난립은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이에 하동군은 10월 2일부터 9일까지를 특별 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불법 현수막 철거 기동대'를 운영했다. 기동대는 도심, 관광지, 주요 도로변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위반한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단속 결과, 총 340여 개의 불법 현수막이 수거되면서 무질서했던 거리가 눈에 띄게 정돈됐다. 군은 이번 조치로 하동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 하동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하동군은 불법 현수막 게시가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는 만큼, 행정력 낭비를 막고 도시 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속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현수막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
진주시, '민족의 얼' 담은 제6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성료
진주시,‘제66회 전국시조경창대회’성황리 개최 - 대회장 대회사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예술인 시조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기 위한 대규모 경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는 지난 12일 촉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제66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조 경창 참가자와 관람객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시조의 예술미를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8개 부문에 걸쳐 우리 고유의 운율과 멋을 살린 다채로운 시조 작품들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 이는 시조가 가진 고유의 가락과 문학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조경창대회가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임을 강조하며, 시조가 미래 세대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주시, 미혼 청년 만남 주선… 1박 2일 ‘썸데이 진주’ 참가자 모집
진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솔로 탈출 프로그램 '썸데이 진주'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시는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거나 진주 또는 사천 지역 직장에 재직 중인 1986년생부터 1996년생 사이의 미혼 남녀로 한정된다.행사는 진주시 지수 승산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자마을 데이트'와 그룹 체험 등이 포함돼 자연스러운 인연 만들기를 유도한다.시는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한 후속 이벤트를 기획해 청년들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2500명 진주 집결, 축제 시너지 효과 톡톡
‘제4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개최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2500여 명이 진주에 모여 스포츠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주시는 10월 축제 기간을 활용해 '제4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축제와 생활체육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진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4개소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동호인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진주 10월 축제 기간에 맞춰 열려 참가자들이 경기를 마친 후 축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회식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4명의 회장이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받는 등 의미를 더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참가자들에게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 진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진주를 홍보하고 생활체육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청군, 고립 가구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확대
산청군청사전경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산청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고립 가구를 돕기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센터는 최근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해당 서비스에 사용될 생필품 소포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이 서비스는 위기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월 2회 안부를 확인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대면 상담을 통해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이날 봉사자들은 쌀쌀해진 가을 날씨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정성껏 소포를 포장했다. 포장된 소포는 산청우체국 집배원들이 직접 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집배원들은 물품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고립 가구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조만선 산청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15년째 고향 사랑…성무걸 회계사, 산청 인재 육성에 200만원 기탁
산청 우정학사 전경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성무걸회계사무소가 경남 산청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15년째 이어온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산청군은 성 회계사 측이 최근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탁은 성무걸 공인회계사가 단성면 출신으로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회를 통해 기부를 이어온 결과다. 성 회계사는 고향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성 회계사는 “산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미래 인재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산청군은 성 회계사의 뜻깊은 정성이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기탁해 준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동, 국악부터 트로트까지…제8회 하동예술제 15일 개막
하동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경남 하동군이 가을을 맞아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8회 하동예술제'를 개최한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국악, 미술, 트로트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로 군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사)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더하다 ART+”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하동지회 5개 회원단체와 지역 예술 동아리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예술제의 시작은 15일 저녁 6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8회 하동국악제'가 맡는다. 국악의 흥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한편, 전시는 행사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내내 아트갤러리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하동 사진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 회원들의 사진, 미술, 디카시 작품 등 수준 높은 지역 예술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6일에 집중된다.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동군 읍면 노래교실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지역민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특히 이날 무대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출신인 가수 춘길과 추혁진이 특별 출연하여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2시에는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힐링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많은 예술인이 열정을 발휘하고 군민들은 그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예술을 통해 별천지 하동이 하나로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천시, '정신건강 주간' 운영... 편견 깨고 시민 심리 방역 강화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이달 24일까지를 ‘정신건강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돌입했다.시는 올해 슬로건을 ‘마주해요–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한다’로 정하고,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번 정신건강 주간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간의 시작을 알린 첫 행사는 지난 13일 사천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양성 강연’이었다.이 강연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전문강사가 맡아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트레스 및 우울 선별검사, 1:1 전문 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정신건강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며, 제1회 ‘생명사랑 희망의 길, 모두 함께 마주해요’ 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신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천시의회,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촉구... “우주항공수도 기반 마련해야”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의회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사천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에서 구정화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이번 건의안은 정부가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국제 교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항공 인프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구정화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에도 국제항공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사천공항은 서부경남과 전남 동부권을 잇는 남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수행하지만, 민군 겸용 구조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어려운 실정이다.시의회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조속 수립을 요구했다. 특히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 연장, 국제선 화물터미널 신축 등 핵심 시설 확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항공 물류 및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남부권 항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로 풀이된다.구 의원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단순히 지역 현안을 넘어 남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사천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편 사천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의결한 뒤,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공식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아가 경남도 및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
사천시, 고액 지방세 체납자 61명 신용정보 등록 추진... 18억 징수 시동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경남 사천시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체납액 17억 9800만원에 달하는 61명의 체납자 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하는 '공공기록정보 등록'을 11월 7일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등록 검토 대상자는 총 61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약 17억 98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방세징수법 제9조에 근거한 행정 제재로,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체납액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되는 조치다.체납 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되면 해당 체납자는 신용등급 하락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 제한, 대출 제한 등 광범위한 금융 거래 제약을 받게 된다. 사실상 금융 활동에 심각한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등록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또는 1년 동안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상습 체납자들이다.시는 정보 등록에 앞서 검토 대상자들에게 사전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예고 기간 내에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박동식 사천시장은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 기독교계, 저출생 극복 '행복공동체 캠페인' 동참
이병권 창원시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저출생 극복! 함께 피우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캠페인에 지역 기독교계가 힘을 보탰다. 창원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창기총)는 13일 시가 주도하는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공식 참여하며 생명 존중과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창기총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가장 귀한 선물!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기독교가 함께하겠습니다"를 실천 과제로 내걸었다. 이는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새 생명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창기총은 평소에도 신앙 공동체로서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출생 가정에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전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병권 창기총 수석부회장은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가장 귀한 사명"이라며 교회가 먼저 생명을 존중하고 아이의 탄생을 축복하는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창원시 역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김만기 시 인구정책담당관은 "생명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아이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 차원의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
진주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 10월 축제와 함께 성황리 폐막
진주시, 2025년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인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12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마지막 회차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상설공연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진주를 대표하는 10월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시는 축제 방문객들이 단순히 행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깊이 있는 전통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솟대쟁이놀이 특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기예와 생동감 넘치는 풍물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연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진주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이어오며 지역 전통 예술을 계승하고 진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주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사천시, 2025년 평생학습도시 발판 마련… 매니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평생학습매니저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202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사천시가 202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평생학습 매니저는 마을 단위에서 평생학습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활동가다. 이들은 평생학습 공간 발굴, 프로그램 운영 및 모니터링, 학습 동아리 연계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업무를 수행하며 평생교육 지원 인력 역할을 맡는다.양성과정은 평생학습의 개념과 평생학습도시의 이해를 시작으로, 매니저의 구체적인 역할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천시 평생학습 자원 발굴 워크숍,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리 및 모니터링 기법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시는 이 과정을 수료한 매니저들이 향후 사천시 평생학습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과정이 지역 내 우수한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평생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천시의회, 도농복합도시 '동지역' 학생 위한 교육 형평성 확보 총력
사천시의회 전경 사진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의회가 도농복합도시 내 '동(洞)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86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최종 채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건의안은 현행 고등교육법상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사회통합전형) 대상에서 제외되어 온 동지역 학생들을 포함시키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농어촌 특별전형은 '읍·면 지역 학생'으로만 자격이 한정되어 있어, 실질적인 교육 여건이 취약한 도농복합도시의 동지역 학생들은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대표 발의한 최동환 의원을 비롯한 사천시의회 전체 의원 12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의회는 동지역 학생들을 전형 대상에 포함시켜 교육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건의안은 서천호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대표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의미를 가진다. 해당 개정안에는 도농복합형태 시의 동지역 학생도 대입 농어촌 전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최동환 의원은 “사천시를 포함한 전국의 도농복합도시 동지역 학생들은 도심과 농촌의 경계에 가려 교육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환경에 따른 불합리를 바로잡고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시의회는 이번 건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지방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