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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악축제, 진주서 19번째 흥과 멋 펼쳐
10 8 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제고 재일본진주향우회 (3) (사진제공=진주시 문화관광국 (문화유산과)) [PEDIEN] 대한민국 전통 농악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지난 8일 진주성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의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단체들이 참여해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다. 축제는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삼천포농악을 필두로 평택농악, 시흥월미농악, 구미무을농악, 구례잔수농악, 남원농악 등 총 6개 주요 농악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각 지역 농악의 독특한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읍면동 풍물단 공연이 함께 펼쳐지면서 관객 참여형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농악축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가 대한민국 농악축제의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했다. -
진주시, 유등축제 활용 '글로벌 외교' 성과…협력 강화
10 8 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제고 재일본진주향우회 (1) (사진제공=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 (기업통상과)) [PEDIEN] 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10월 남강유등축제를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재일본진주향우회,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국제통상자문관 등을 초청해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의 주요 축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재일본진주향우회였다. 향우회는 고향 발전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이는 진주시가 해외 동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진주시는 국제교류도시인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을 초청해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농업,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만남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시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경제 분야 협력이다. 시는 인도, 베트남,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국제통상자문관들을 초청해 지역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 자문관은 진주시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주시는 이번 유등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다각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는 축제를 매개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
진주시, 진주성 역사 체험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성황리에 운영
【사진 있습니다】 [PEDIEN] 진주시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025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진주성 일원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주성의 호국 정신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총 4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진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체험 행사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배경으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시연을 핵심으로 한다. 이와 함께 전통 무기 전시 및 체험, 순라 체험, 진주성 역사 해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장군과 병사로 분장한 해설진의 안내에 따라 진주성 곳곳을 순라하는 체험을 한다. 특히 실제 병사처럼 전통 무기를 들고 성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역사 속 인물이 된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낀다. 공북문과 영남포정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교대의식 시연은 진주대첩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이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첫 회부터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며, "진주성의 위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남은 회차에서도 다채롭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중 총 4회에 걸쳐 진주성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진주, '문화도시' 시너지... 제3회 경남 생활문화예술제 18일 개막
[PEDIEN] 진주시가 오는 18일 철도문화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3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개최하며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나선다. 이번 예술제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도내 32개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해 일상 속에서 갈고닦은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 행사는 민선 8기 도정 과제의 일환으로,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여 경남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다. 2023년 거창군, 2024년 밀양시에 이어 올해는 진주에서 개최되면서 지역 순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진주시는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번 예술제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을 강화하며 시민 주도형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예술제 기간 동안 참가하는 32개 동호회는 그동안의 역량을 총집결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플리마켓도 운영되어 축제의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활문화예술제는 도민과 시민이 생활 속에서 즐기고 가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동호회들이 이번 행사에서 역량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주시,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단속 기준 대폭 강화
해외 언론도 주목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 출처 lao dong 홈페이지 (사진제공=진주시 (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 [PEDIEN] 진주시가 전기차 충전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주민 신고 및 단속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완속 충전구역 주차 시간을 제한하고, 단속 예외 대상 아파트의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개정된 제도는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2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정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개정된 법규에 맞춰 친환경차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지도 및 단속 기준을 변경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완속충전구역에서의 주차 시간 제한이다. 순수 전기자동차(EV)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14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반면, 외부 충전식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는 앞으로 최대 7시간까지만 주차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는 충전이 완료된 후에도 장시간 주차하는 행위를 막아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장시간 주차 단속 예외 시설의 범위도 대폭 축소된다. 기존에는 ‘500세대 미만 아파트’가 완속충전구역 장시간 주차 단속의 예외 대상이었다. 그러나 개정된 규정에 따라 이 기준이 ‘100세대 미만 아파트’로 대폭 줄어든다. 이는 상대적으로 충전 수요가 높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충전 시설 이용 효율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진주시는 개정된 제도를 지난 10월 2일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행정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 변경으로 완속충전구역의 이용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10월 진주성에서 공개 시연
‘진주 10월축제’동반행사 풍성 - 진주삼천포농악공개행사 (사진제공=진주시 문화관광국) [PEDIEN] 국가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의 신명나는 가락이 오는 10월 진주성 야외공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5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통 예술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의 시연 및 판굿 무대다. 진주삼천포농악은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상모 돌리기와 다양한 진법이 특징이다. 보존회는 이번 시연을 통해 농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존회는 농악 시연에 앞서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 개회식 직후인 오후 2시 10분부터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봉래초등학교 풍물부 학생들이 전통의 맥을 잇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개행사에는 해외 초청 공연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오후 2시 50분부터 30분간 세르비아 전통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전통 농악과 이국적인 문화 예술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보존회 측은 이번 공개행사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공연은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
진주성, 임진왜란 영웅의 발자취를 따라... '선무공신' 체험 재현
[PEDIEN] 진주성이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예술그룹 온터는 2025년 10월 진주성 일원에서 '2025 생생 국가유산: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프로그램을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1604 선무공신 교서 알현하는 날' 재현이다. 이는 임진왜란 3대첩의 영웅들에게 내려진 선무공신 교서 하달 과정을 재현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취고수 연주와 의장 기수 도열, 선전관 입장에 이어 김시민 장군에게 교서가 하달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 무기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다. '수성군은 성곽을 방어하라' 프로그램에서는 선무공신 교서에 기록된 장수들이 사용했던 총통 발사 체험, 신기전 발사 체험 등 다양한 무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전통 오방신(황룡, 주작, 현무, 백호, 청룡)을 진주성을 지키는 캐릭터로 설정하고, 지정 장소에서 미션을 성공하면 핀 버튼을 획득하는 미션 수행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취고수와 함께하는 진주성 순라'를 통해 영남포정사 문루, 북장대 등 진주성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나만의 선무공신 교서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운영 일정은 2025년 10월 7일(화) 오후 5시를 시작으로 8일(수), 11일(토), 12일(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비 2천만 원, 도비 5백만 원, 시비 2천5백만 원 등 총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5 진주 가요제, 10월 11일 평거 야외무대서 개최... 105명 중 8팀 최종 격돌
[PEDIEN] 진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화합을 목표로 하는 '2025 진주 가요제'를 오는 10월 11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총 105명이 지원해 치열한 예심을 거쳤으며, 최종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주)엠비씨경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홍보하고 잠재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격년제로 시행된다. 시는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시비 1억 2천만 원 포함)를 투입하여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문화 축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총 105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타지역 참가자가 74명으로 진주시민(31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아 가요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예심에 참여한 80명 중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르는 8팀이 확정되었으며, 이 중 진주시민은 2명, 타지역 참가자는 6명이다. 본선 경연은 10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8팀의 경연이 끝난 후에는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축하 무대에는 라틴아메리카 5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던 혼성그룹 KARD와 2025년 미스터트롯 TOP10 출신인 남궁진, 그리고 가수 이새벽이 출연한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인사말씀(19:00~19:10)을 시작으로 본선 경연(19:10~20:20), 축하공연(20:20~20:50), 시상식(20:50~21:00)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가요제는 10월 중 MBC경남을 통해 방송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송출된다. -
진주시, 10월 축제 기간 평일 야간 '진주성 별빛동행' 운영
[PEDIEN] 진주시가 10월 축제 기간 중 평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주성 일원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 '2025 진주성 별빛동행'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주성의 역사적 자원과 남강 유등의 아름다움을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특별한 밤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빛동행은 10월 9일과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시는 진주성 중영과 남강 유등을 핵심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전통과 예술, 야경이 조화된 감성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평일 저녁 하루 두 차례(18시~19시, 20시~21시) 열리며, 회차당 2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상우병영 해설을 듣고 전통 무기와 군복을 체험하는 역사 학습이 포함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고즈넉한 진주성 야경을 산책하며 감동을 더한다. 산책 후에는 시 낭송 감상, 국악 연주 감상, 그리고 전통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및 체험형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잔여석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진주시는 이번 별빛동행이 진주성의 역사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10월 대규모 축제 기간 중 평일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진주남강유등축제, 베트남 언론 집중 조명 속 '글로벌 축제' 위상 강화
[PEDIEN] 진주시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베트남 주요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과 유력 일간지 등이 7만 개 이상의 유등이 만들어내는 장관과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진주시는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호찌민시티텔레비전(HTV)이 축제 소식을 보도했으며, 국영방송 보이스 오브 베트남(VOV)과 유력 일간지 라오동(Lao Động) 등 주요 매체들이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 VOV는 이번 축제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음을 강조하며, 임진왜란 당시 통신 및 신호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유등의 역사적 의미가 오늘날 평화와 화합, 희망의 상징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라오동은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7만 개 유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진주시가 전통문화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스마트 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방문객 편의를 높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축제에 참석한 베트남 관광업계 대표단은 진주가 부산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현대적 감각, 따뜻한 환대로 베트남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등이 진주를 세계적인 축제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올해 축제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출과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국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 해외 언론 보도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발전시켜 문화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진주 남강유등축제, K-뷰티·전통 아우르는 '종합 문화 축제'로 진화
‘진주 10월축제’동반행사 풍성- 진주가요제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진주시가 국제적인 뷰티 행사와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대중음악 경연 등 다채로운 동반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주요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가을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11일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5 국제 뷰티헤어쇼'다. 전국 최초로 국제 규모로 열리는 이번 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치앙마이 등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과 현대 헤어아트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주로 향하는 진주의 꿈'을 주제로 우주와 미래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통해 뷰티 예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오후 4시부터는 핸드케어, 네일아트, 헤어 스타일링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같은 날 평거동 야외무대에서는 MBC경남이 주최하는 '2025 진주가요제'가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가요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겨룬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혼성그룹 KARD를 비롯해 미스터트롯 출신 남궁진, 가수 이새벽 등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요제 실황은 10월 중 MBC경남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공개된다. 현대적인 행사 외에도 진주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1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퓨전 국악과 봉래초 풍물부 공연, 해외 초청 세르비아 전통 공연에 이어 진주삼천포농악의 시연 및 판굿으로 이어져 서부경남의 기질이 담긴 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3시에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가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성문 개방 퍼포먼스, 순라 체험, 조선 무기 체험 등을 통해 진주성, 천자총통 등 진주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일상 속에서 가깝게 느끼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출과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서 진주의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진주남강유등축제, K-뷰티 입고 세계 무대로 도약한다
[PEDIEN]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25년에는 K-뷰티의 화려함을 더해 국제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는 축제 기간 중인 10월 11일 토요일 남강 야외무대에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국제 뷰티 헤어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NH농협 진주시지부 등이 후원하며, 뷰티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치앙마이 등 해외 미용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헤어 쇼가 마련돼 축제의 수준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으로, 현대, 창작, 퓨전 머리 쇼와 한국의 미를 담은 고전 머리 쇼, 그리고 국제 헤어 쇼가 연이어 펼쳐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 행사에서는 헤어 작품 전시와 함께 핸드케어, 네일아트, 붙임머리 등 미용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제 뷰티 헤어쇼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미용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주시, 2040세대 심뇌혈관질환 조기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사진 있습니다】 [PEDIEN] 진주시가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은 2040세대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지난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심뇌혈관질환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며,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관리해야 중증 질환으로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혈관을 의미하는 ‘레드서클’의 취지대로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전국 단위의 건강 증진 활동이다. 진주시는 청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잔디광장을 비롯해 13개 중소사업장, 3개 전통시장, 시청 앞 광장 등 총 50개소에서 캠페인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시민들이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실천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남부보건지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14개 행정복지센터 내 마을건강센터에 상설 레드서클 존을 운영했다. 이 상설 존에서는 혈압 및 혈당 측정과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TV, 버스,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기혈관 숫자알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장년층에서도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늘고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2040세대가 자신의 건강 수치에 관심을 가지고 중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600년 역사 '마산만날제', 전통과 현대 융합하며 성황리 폐막
★2025년 을사년 마산만날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 성료(문화예술과) (1) (사진제공=창원특례시) [PEDIEN] 창원특례시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축제인 ‘2025년 을사년 마산만날제’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성공적으로 융합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600년 역사의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동놀이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만날제는 만날근린공원과 3·15해양누리공원 두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이원화하여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통 민속축제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현대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전통과 현대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만날근린공원에서는 전통 길놀이를 시작으로 당산제와 고유제가 엄숙하게 펼쳐지며 600년 전 마산의 전통을 재현했다. 같은 날 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축고제와 개막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대가수 최수호의 공연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대동놀이’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튿날인 9일에는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민속예술의 향연’과 창작 공연 ‘운수 좋은 날’이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풍성하게 마련된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들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마산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마산만날제의 전통이 널리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