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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제도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연구하고,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며,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일상적인 수업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569명의 교사가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했으며, 이 중 83.5%인 475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광주 수업 아카이브 '다모다'에는 1천 건이 넘는 수업 공개, 1천7백 건이 넘는 수업 참관, 그리고 1천8백 건이 넘는 수업 실천 사례가 공유되는 등 활발한 수업 나눔이 이루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모다'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영상 수업 공개 등 인증 항목을 다양화했다. 또한, 인증 교사에게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수업 영역 유공 교원 해외 연수 대상자 추천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참여 동기를 높였다.
지난 18일에는 참여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개최됐다. '다양성을 품은 수업, 함께 성장하는 교실 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성과 공유, 인증서 수여, 수업 성장 커피챗 등 교사 간 수업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업성장 인증제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 교사들과의 수업 나눔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성장이 광주 교육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업성장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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