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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민간 투자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을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흐름 개선과 물류 수송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사업자 모집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평가단은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기술적, 재무적 측면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내년 초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의 물동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민자 고속도로의 확장 및 개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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