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무형유산의 날' 지정…K-컬처 발전 기대

유영두 부위원장 발의 조례 통과, 10월 17일 기념…전승 및 향유 기회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유영두 의원 전국 최초 무형유산 독자 기념일 지정 쾌거 1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무형유산의 날'을 지정하며, K-컬처의 핵심 동력인 무형유산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영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무형유산 전승과 기억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10월 17일이 경기도의 무형유산을 기념하는 날로 지정되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경기도가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육성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월 17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국제무형문화유산의 날'과 같은 날로, 경기도의 무형유산 정책이 국제적 기준에 발맞춰 나간다는 상징성을 가진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K-콘텐츠의 뿌리인 전통과 무형유산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정책 토론회를 주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조례에 반영하고자 했다.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는 86건의 무형유산에 대한 보존을 넘어, 기념행사 및 문화제 개최, 전승자 육성 및 지원 확대, 도민 향유 기회 확대 등 적극적인 문화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유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 통과가 경기도가 세계적인 문화유산 보고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 전역의 무형유산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조례 공포 후 내년부터 10월 17일을 기점으로 다채로운 무형유산 축제와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