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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지친 이웃에게… 김해 회현동, 명절맞이 '사랑의 송편' 전달
김해시 회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사협은 지난 2일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층과 어르신 등에게 50만 원 상당의 송편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송편 나눔 사업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이 활기찬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사협 자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신단비 민간위원장 등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송편뿐만 아니라 밑반찬, 파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회현동 지사협은 매년 자체 기금을 마련하여 이웃돕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신단비 민간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준비했다”며 “드시는 분들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송 회현동장(공공위원장)은 지사협의 지속적인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송편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1년 내내 어려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마천면, 훼손된 태극기 전면 교체 나선다... 2025년 국기 관리 실태 점검 실시
[PEDIEN] 마천면이 국기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올바른 게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국기 관리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0월 10일(금)부터 면내 주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면 청사를 비롯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게양된 태극기다. 면은 국기의 오염 및 훼손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상태가 불량한 국기는 즉시 새 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국기 게양대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 작업을 병행하여 태극기가 항상 최적의 상태로 게양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는 국기가 국가를 상징하는 깃발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천면은 이번 실태 점검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에도 국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 도로변과 공원 등에 설치된 가로기의 청결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게양대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
함양읍, 제64회 군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위한 준비 '착착'
[PEDIEN] 함양읍이 오는 10월 13일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될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함양읍장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함양읍체육회 임원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추진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하며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제64회 군민체육대회의 세부 추진 일정과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울러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와 주차 대책 등 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함양읍은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실무 회의를 넘어, 체육과 문화, 그리고 군민 화합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 지원 체계를 확고히 구축할 전망이다. -
휴천면, 훼손된 국기 방치 없다... 공공 게양기 일제 정비 돌입
[PEDIEN] 휴천면이 주민들의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 시설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관내 주요 시설에 게양된 국기 및 각종 기(旗)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점검에 나선다. 면은 오는 10월 10일(금)을 기해 면 청사를 비롯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이용 시설에 게양된 태극기, 새마을기, 군기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번 점검은 담당 마을별로 진행되며, 노후화되거나 오염, 훼손된 깃발을 즉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기나 공공기관의 상징기가 훼손된 채 방치될 경우, 이를 목격한 주민들의 불쾌감과 함께 행정 서비스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태극기의 경우 국격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휴천면은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공공 시설물의 미관을 개선하고, 국기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구룡권역회, 주민 건강·화합 위해 100만원 쾌척
[PEDIEN] 구룡권역회 6개 마을 이장 및 회원들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화합을 응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모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지역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인 ‘죽림권 여성주부모임(98라인댄스)’에 전달됐다. 구룡권역회는 지난 23일 마을 공동체 활성화라는 취지 아래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금을 전달받은 ‘98라인댄스 모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모임은 올해 6월부터 마을만들기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라인댄스를 배우며 건강을 증진하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룡권역회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6개 마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
세계유산 남계서원, 가을 맞아 전통 제례 '추기 제향' 봉행
[PEDIEN] 사단법인 남계서원이 지난 5일 오전 10시 서원 일원에서 유림 원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행사인 '추기 제향'을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후세에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향은 남계서원 이창구 원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제향 의식의 핵심인 삼헌관(三獻官) 역할은 지역 사회 인사들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초헌관(初獻官)은 권충현 남계서원 학술이사가, 아헌관(亞獻官)은 이영재 함양신협 이사장이 맡았다. 종헌관(終獻官)은 정현기 의용소방대원 지곡면 총무부장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의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현들에게 정성껏 제를 올리며 그들의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남계서원 측은 이번 추기 제향을 통해 단순한 제례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계서원은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전통문화 교육과 계승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진주성, 낮에는 전통연희 밤에는 유등… '연희광대'로 가을 관광객 사로잡다
【사진 있습니다】 [PEDIEN]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맞춰 진주성 중영에서 선보인 전통연희 공연 '진주성 연희광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낮 시간대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람석을 가득 채우며 진주 가을 축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진주성 연희광대'는 지난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씩 펼쳐진 이 무대는 진주성의 역사와 민속 전통을 배경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야기꾼의 재치 있는 해설과 입담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죽방울놀이, 버나놀이, 모듬북 공연, 그리고 아슬아슬한 줄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 연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공연 장소인 진주성 중영과 인접한 촉석루 일원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성곽과 누각이 주는 고풍스러운 정취 속에서 전통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시는 이번 공연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효과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된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낮에는 진주성에서 역사와 전통 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남강에서 화려한 유등을 감상하는 코스가 가을 진주 관광의 대표적인 패턴으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이야기꾼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과 전통연희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진주의 역사와 예술적 흥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며, "관람객들이 뜻깊은 추억을 남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 '부자 기운' 만끽
1 (사진제공=기획예산담당관) [PEDIEN] 경남 의령군의 대표 명소인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으로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솥바위 일대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 정취와 함께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솥바위는 예로부터 주변 세 집안에서 큰 부자가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의령의 상징적인 명소로 꼽힌다. 의령군은 이러한 지역적 상징성을 살려 '부자 1번지 의령'이라는 문구를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장식하며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재 관광객들은 솥바위 주변에 설치된 부교를 건너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중이다. 이들은 부교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
합천 청덕면, 추석 명절 앞두고 '청렴 모범 지역' 선포
[PEDIEN] 합천군 청덕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 기강 확립과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면장과 직원들은 물론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까지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덕면은 지난 2일 이은숙 면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과 이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부농협청덕지점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캠페인에서 전달된 주요 메시지는 '금품수수 금지', '공정한 업무 처리', '투명한 민원 응대'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핵심 사항이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금품 관리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며 깨끗한 명절 문화를 독려했다. 이은숙 청덕면장은 "추석은 모두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청덕면이 청렴 모범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청덕면은 이번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
합천 청덕면, 추석 명절 앞두고 '청렴 캠페인' 실시
[PEDIEN] 합천군 청덕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면사무소는 지난 2일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기강 확립과 투명한 행정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금품수수 등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자와 주민 모두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은숙 청덕면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은 동부농협청덕지점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금품수수 금지', '공정한 업무 처리', '투명한 민원 응대' 등의 핵심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금품 관리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안내하는 캠페인을 병행하며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이은숙 청덕면장은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 면장은 “추석 명절은 마음을 나누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공직자부터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청덕면이 청렴 모범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청덕면은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진주 개천예술제, 74년 전통 넘어 '세대 통합' 축제로 변모
진주시, 세대를 잇는 예술의 향연 「개천예술제」의 새로운 도약 개제식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대한민국 종합예술축제의 시초로 불리는 제74회 개천예술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전통 예술의 계승을 넘어 청년층의 감각과 전국 단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한마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개천예술제는 올해 예술 경연대회의 외연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축제 위상을 강화했다. 전국휘호대회, 남가람가요제, 전국 시 낭송대회 등 주요 경연의 관외 예선을 순천, 문경, 대구 등지에서 진행하며 전국 각지의 예술인들을 진주로 불러 모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문학 부문도 관외 예선을 확대해 지역 예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연의 공신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천미술대상전'에 민화 부문 도지사상이 신설됐다. 이는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경연대회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행사인 서제와 개제식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지난 8월 복원이 완료된 망진산 봉수대의 거화(炬火) 의식과 연계하여 진군명령 및 출정선언식에 봉수대 거화 재현 의식을 더했다. 이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 봉수대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도 눈에 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참가팀이 지난해 31팀에서 38팀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대학 예술 동아리와 전문 코스프레팀이 참여하면서 축제의 역동성을 높였다. 또한, 풍물시장 예술 한마당은 청년몰 상권과 연계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진주 지역 예술 동호회와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한다. 버스킹 공연 역시 진주성 우물 앞 광장(프린지 공연)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소규모 공연)으로 무대를 이원화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의 편의와 참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부스 규모를 대폭 감축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으며, 서커스 분양을 통해 풍물시장의 옛 정취를 되살린다. 진주 향토음식 부스가 마련되어 예술 감상과 지역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진주성 시간여행을 비롯해 볏짚 복조리 만들기, 새끼꼬기 등 조선 농경 체험과 활쏘기를 포함한 17종의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됐다. 개천예술제는 전통의 울림과 젊음의 열정이 어우러져 진주의 가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전망이다. -
수불스님,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서 '차 한 잔의 수행' 강조
10 8 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제고 재일본진주향우회 (2) (사진제공=진주시 문화관광국 (문화유산과)) [PEDIEN]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선승(禪僧)인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해 전통 공예와 불교적 성찰의 만남을 주선했다. 수불스님은 조규일 진주시장과의 차담회에서 다도(茶道)의 정신을 매개로 공예의 창조성을 연결하며, 차 마시는 행위 자체가 수행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수불스님은 지난 2일 진주역 차량정비고 등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작가들의 공예작품 150여 점을 세심히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진주가 지닌 정신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 공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불교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조 시장과의 차담회는 비엔날레의 주제인 ‘사-이 BETWEEN, NATURE TO HUMAN’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불스님은 이 주제 속에서 다도의 정신을 끌어내 불교적 화합과 성찰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공예품이 자연에서 인간으로 이어지는 창조적 과정이라면, 차를 마시는 행위는 그 과정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수불스님은 비엔날레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다도의 정신을 통해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11월 16일까지 진주역 차량정비고 등에서 계속된다. 이번 수불스님의 방문을 계기로 전통 공예와 정신문화의 융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진주 대평면, 35회 면민 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300명 화합 다져
10 8 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제고 필리핀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 접견 (2) (사진제공=진주시 대평면) [PEDIEN] 진주시 대평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면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5회 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대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일 대평면 다목적체육관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특히 명절을 맞아 귀성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윷놀이, 카드 뒤집기, 신발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간단한 체육 경기를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체육 경기 후에는 지역 가수 초청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평면 관계자는 “35년의 역사를 가진 면민 체육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면민들이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주시, 수출 다변화 전략 통했다…일본 시장서 3660만 달러 성과
진주시 기계무역사절단, 일본 시장 공략으로 수출 다변화 나서 (1) (사진제공=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 (기업통상과)) [PEDIEN] 경남 진주시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고, 단 3일 만에 3660만 달러(약 49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성공적인 성과를 올렸다. 시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1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기계무역사절단을 일본 오사카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기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수출 다변화를 꾀하려는 진주시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총 8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일본 기계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한 참가 기업이 현지 유력 기업과 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점이다. 이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진주시는 사절단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일본 최대 제조 전문 박람회인 '일본기계요소기술전'과 연계하여 일정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