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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역 상생으로 어르신 140명에 '활력 밥상' 제공
관련사진(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지역업체와 함께 어르신 격려의 시간 마련)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무더위 속에서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 업체와 손잡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총 140명의 어르신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음식점인 '초대한우 본점' 대표의 뜻깊은 제안으로 성사됐다. 센터는 지난 7월 26일 70명의 어르신에게 1차 식사를 제공했으며, 오는 8월 24일에도 같은 규모로 2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어르신들은 따뜻한 대접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석자는 "무더위에 일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식사를 받으니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덕분에 마음까지 든든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초대한우 본점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응원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해 주신 노고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박재자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을철 야외활동 비상,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발령
[PEDIEN] 가을 단풍철과 수확기를 맞아 등산,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급증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때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38~40도의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 근육통이 나타난다. 특히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후 5~8일이 지나면 몸통에서 시작된 발진이 팔과 다리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양말,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하며, 디트(DEET)나 피카리딘(Picaridin) 성분의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풀밭이나 들판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위를 피하고, 반드시 돗자리나 방수포를 사용해야 한다. 등산로나 농로를 벗어나 풀숲으로 들어가는 행동 역시 삼가야 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하며, 옷과 몸에 진드기가 부착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이 조기에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을 밝혔다. 농업인, 임업 종사자, 등산객, 캠핑객 등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들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거창군,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 돌봄' 홍보주간 운영
25.10.10.보도자료 사진(정신건강 홍보주간 운영)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2주간 군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집중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거창군은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를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정신건강,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매년 10월 10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WHO가 지정한 기념일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홍보주간 동안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들이 펼쳐진다. 주요 전통시장 일원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이 진행되며, 군내 전광판을 통해 관련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또한, 기념 현수막을 게시하여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을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대상자들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도 병행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홍보주간 운영을 통해 군민 모두가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주간 운영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합천군, 아동 복지 컨트롤타워 가동…드림스타트 운영위 첫 회의
합천군 보도자료(2025년 야로면민 건강걷기대회 개최)3 (2)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사업 실적을 평가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합천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보고해왔으나, 이번에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사업 추진 체계를 공식적으로 강화했다. 이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월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운영위원회는 장재혁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역 내 아동 관련 자원 연계가 용이한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채워져 전문성을 더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드림스타트의 아동통합서비스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5년 사업실적 보고 및 평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2026년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장재혁 위원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거제시가족센터, 외국인 정착 돕는다… 맞춤형 한국어·문화 교육 확대
[PEDIEN] 거제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외국인들의 높은 학습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언어 장벽 해소와 문화 이해 증진에 중점을 뒀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상반기에만 총 250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이 참여해 언어 학습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얻었다. 학습자들의 열의가 높아지자, 센터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난 9월 장평동주민센터 내에 ‘장평반’을 신설하며 외곽지역까지 교육 접근성을 넓혔다. 현재 운영 중인 하반기 교육 과정은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됐다.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등 단계별 수업은 물론, 온라인반과 외곽지역반(광림, 장평)을 통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을 위한 한국어반’과 한국 요리를 통해 문화를 배우는 ‘문화반’, 그리고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TOPIK 대비반’ 등이 대표적이다. 류주진 센터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
거제시, 3040 미혼남녀 위한 '설렘 페스타' 개최... 가을 피크닉으로 인연 찾는다
관련사진(거제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외국인 대상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운영) (사진제공=거제시 가족정책과) [PEDIEN] 거제시가 미혼남녀에게 새로운 인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만남을 통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다음 달 2일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페스타’ 3회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자연 속에서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힐링 매칭 토크, 랜덤 데이트, 목공예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1980년생부터 1995년생까지(30~45세)의 미혼남녀 총 30명(남성 15명, 여성 15명)이다. 특히 남성 참가자는 거제시 거주 직장인 또는 거제시 소재 기업 직장인으로 자격 요건이 정해졌다. 여성 참가자는 경상남도 거주 직장인 또는 경남 소재 기업 직장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3일부터 10월 24일 금요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신청서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피크닉의 낭만과 설렘 속에서 미혼남녀가 서로의 인연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참여자 간 진정성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소비쿠폰이 이웃 사랑으로… 자유총연맹 거창읍위, 두 번째 통 큰 나눔
25.10.10.보도자료 사진(한국자유총연맹 라면 기탁!)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한국자유총연맹 거창읍위원회가 정부의 소비쿠폰 지원금을 활용해 마련한 5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7월 두유 기부에 이은 두 번째 나눔 활동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한국자유총연맹 거창읍위원회(위원장 옥재범)로부터 해당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2차 소비쿠폰으로 받은 지원금을 전액 활용하여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환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나눔에는 옥재범 위원장을 비롯해 전치우, 김덕선, 김봉석 위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위원회 측은 소비쿠폰을 개인적인 소비 대신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의 의지를 보여줬다. 옥재범 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거창 주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자유총연맹의 묵묵한 선행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라면 기탁은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
밀양 가곡동 체육회, 10월 5개동 체육대회 성공 개최 '총력'
밀양시 가곡동 체육회가 오는 10월 25일 개최 예정인 '2025년 5개동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체육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대회 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가곡동 체육회(회장 신영철)는 상상어울림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5개동 체육대회 운영 방안을 핵심 안건으로 다루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체육회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영철 체육회장은 “5개동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회 활동이 주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영 가곡동장 역시 “주민들이 활력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춘은 70부터’ 밀양 달군 실버들의 노래 축제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전국 실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14회 밀양실버전국가요제'가 최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7명의 실버 가요인들이 경연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와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밀양지회가 주관하고 밀양시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출연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운집해 실버 예술인들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행사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 막바지에는 주요 내빈과 출연진, 시민들이 한 데 어울려 음악과 춤을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본선 무대에 오른 17명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예술적 열정을 과시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고삐'를 열창한 부산시 출신 유현상 씨에게 돌아갔다. 조정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밀양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 안병구 밀양시장 역시 “전국에서 밀양을 찾아준 실버 예술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시민과 어르신, 예술인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거제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본격화... 농가 소득 안정화 기대
[PEDIEN] 거제시가 지역 농가 소득 보전과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거제시가 매입할 물량은 총 1,314.5톤(40kg 기준 32,863포)이며, 지정 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 두 가지다. 시는 매입 과정에서 품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기준으로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농가에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12월 말에 이루어진다. 매입 일정은 벼의 형태에 따라 나뉜다. 산물벼(건조하지 않은 벼)는 10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사등면에 위치한 평화영농 DSC(벼 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 포대벼는 수확 시기를 고려하여 11월부터 각 면·동 지정 검사장에서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양곡 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검정제를 엄격하게 시행한다. 지정된 품종(새청무, 강대찬)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참여가 제한되는 만큼, 농가들은 출하 전 반드시 품종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매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중장비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확 및 운반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쌀 생산 농가의 건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자체 매입하는 산물벼에 대해 올해부터 건조비 지원을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농가 소득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 군수가 직접 밝힌 '진짜 부자의 조건'
경남 의령군이 물질적 풍요를 넘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부를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조명하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9일 의령군민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민과 관광객 약 1만 5천 명이 운집했으며, 오태완 군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부자의 조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오 군수는 환영사에서 '의자-영수증-부채-자석-축구공-제철과일' 여섯 단어의 앞글자를 따 '의령부자축제'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는 이 여섯 단어 속에 진정한 부자의 길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각 단어는 마음의 평화(의자), 꼼꼼한 습관(영수증), 풍요의 나눔(부채), 인연의 끌림(자석), 협력(축구공), 때를 아는 지혜(제철과일)를 상징한다. 오 군수는 이 여섯 가지 가치가 어우러질 때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부자의 습관'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운다. 관람객들은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경험 등 부자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도깨비 쇠목이 퍼포먼스'는 의령의 상징인 솥바위 설화와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의 생동감을 높였다. 개막식에서는 리치어워드 시상식과 BI 선포식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격을 높였다. 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리치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직업체험전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의령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리치 복권'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유도하고 있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계속된다. -
거제시, 뮤지컬 '메리골드' 성료… "마음 건강, 함께 지켜야 할 가치"
관련사진(거제시 보건소, 뮤지컬‘메리골드’로 전한 희망의 메시지) (1) (사진제공=거제시 보건소) [PEDIEN] 거제시보건소가 지난 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청소년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마음의 회복과 희망’을 주제로, 삶의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딱딱한 강연 대신 문화 예술을 활용해 정신건강 메시지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뮤지컬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받는 시간이었다”, “감동적인 이야기가 하루하루 힘든 삶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민들이 마음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밀양시, 추석 연휴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실시
경남 밀양시가 추석 연휴 기간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을 투입해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삼문동 일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당 시설들을 대상으로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신분증을 악용하여 청소년들이 유해시설에 출입하려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확인 절차와 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밀양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해환경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하여 청소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특례시, 통합 15주년 기념 '역대 시장 사진 현판' 제막
창원특례시가 통합창원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10일 시청 시민홀에 통합 전 창원, 마산, 진해시와 통합 이후 역대 시장들의 사진을 모은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사진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과거 세 도시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역대 시장들을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깊은 역사를 공유하려는 뜻깊은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 도시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창원은 1974년 국가공업단지 지정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산은 1899년 개항 이후 수출항으로 성장하며 노동운동과 민주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진해는 20세기 초부터 해군의 중심 도시로서 국가 안보의 중추를 담당해 왔다. 이처럼 독특한 역사를 가진 세 도시의 정체성이 융합되어 2010년 7월 통합창원시가 탄생했다. 이후 창원시는 대도시로서 행정 및 재정 자치권이 확대된 '창원특례시'로 발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제막식에서 "오늘 공개된 사진 현판은 통합창원시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 마산, 진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의 소중한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창원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