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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게이트볼장, 수납형 관람석으로 새 단장…이용 편의성 대폭 향상
김해시가 월평균 500여 명이 이용하는 삼계게이트볼장의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이용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개인 장비 보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관람석 일부를 수납형으로 교체했으며, 특히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체육공원 내 위치한 삼계게이트볼장은 경기 코트 8면과 61조의 관람석을 갖춘 실내 시설로 이용률이 높다. 그러나 그동안 개인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집에서 걸어오는 어르신들의 경우 무거운 게이트볼 채를 여러 개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개인 수납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해시는 지난 9월 9일 이용객들의 요청을 즉각 반영해 시설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기존 관람석 61조 가운데 16조를 가로 244㎝, 높이 61㎝ 규격의 수납형 관람석으로 교체했다. 이 수납형 관람석은 게이트볼 코트 1면당 2조씩 배치되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정비 작업은 같은 달 19일에 마무리됐다. 게이트볼연맹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계자는 “수납형 관람석 덕분에 경기용품 보관이 매우 편리해졌다”며 “이번 정비로 시설이 한층 쾌적해져 많은 이용객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삼계게이트볼장이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체육시설임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해시, 수돗물 안전 '중대시민재해' 특화... 전문 비상대응체계 가동
김해시가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 분야 안전계획을 전면 최신화하고 전문화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경남 최초로 안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최근 타 지자체의 수질 사고 사례 등을 반영해 6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계획을 변경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최신화는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수돗물을 '중대재해 대상 제조물'로 분류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시는 기존 안전관리계획과 별도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수도 분야의 비상대응체계를 특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변경 수립된 안전계획에는 2023년 수립된 상황별 대응 체계에 더해 9가지 주요 위기 상황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낙동강 표류수 수질사고, 수돗물 유충 발생, 소독부산물(THMs) 기준 초과, 정수장 사고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고 유형별 대응 방안과 부서별 임무가 세밀하게 담겼다. 김해시는 평상시에는 시의 일반적인 안전관리 체계 내에서 움직이지만, 상수도 관련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상수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별도의 비상대응조직을 가동한다. 이는 중대재해와 연계해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신속한 상황 종료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 상수도 관망 자료를 활용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부서와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도록 했다. 수도과와 정수장 등 관련 부서는 수처리제 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병행하며 상황별 훈련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창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신화된 안전계획과 재난상황대응 체계를 통해 단수나 수질사고 등 재난으로 인한 시민과 사업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공급 문제와 수질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남해읍 자율방재단, 추석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9. 남해읍 자율방재단,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사진제공=남해읍행정복지센터) [PEDIEN] 남해읍 자율방재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방재단은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방재단(단장 조만수)은 지난 2일 오전 6시 4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남해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의 장날에 맞춰 계획된 활동으로,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방재단원들은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안전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조만수 단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면민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의식을 주민들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융 남해읍장 역시 바쁜 일정에도 캠페인에 참여한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읍장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국민고향 남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공무원 퇴직 후 화가로 변신... 오경숙, 남해 풍경 담은 네 번째 개인전 개최
8. 바래길작은미술관 10월 전시, 오경숙 개인전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교육공무원 생활을 마친 후 남해에 정착해 화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오경숙 작가가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담은 네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남해군 바래길작은미술관에서 이달 30일(화)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예술적 여정과 깊은 공감을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오경숙 작가의 개인전 에서는 남해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채화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남해의 자연과 일상 속 정물을 섬세한 붓 터치로 화폭에 옮겼다. 특히 오 작가의 이력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교육 현장을 떠난 후 남해문화원 서양화반 수강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술 활동에 입문한 늦깎이 화가다. 미술의 길에 들어선 이후 오 작가는 2023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며 미술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제72회 개천예술제, 대한민국회화대전, 한일 교류전인 삭일회 등 권위 있는 단체전에 연이어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경숙 작가는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작품을 통해 깊은 공감과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
600명 군민이 직접 뽑았다... 남해, 정책을 축제로 만든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4.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성황리 개최1 (사진제공=남해관광문화재단) [PEDIEN] 남해군민이 직접 발굴하고 투표한 정책을 공유하는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가 지난 9월 27일 경남도립남해대학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정책 제안부터 투표, 심사까지 전 과정을 군민이 주도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정책을 딱딱한 행정 주제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가수 정홍일이 참여한 토크쇼가 분위기를 띄웠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남해군의 미래를 논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중학생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14건의 정책 제안이 발표됐다. 제안자들은 5분 동안 남해가 직면한 현실 문제와 해결 방안을 진지하게 공유했으며, 이후 정책마켓 부스 라운딩을 통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약 400명의 군민평가단 투표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주중학교 무지개협동조합이 제안한 ‘남해형 학교급식 나눔모델 구축’이 차지했다. 이 모델은 버려지는 학교 급식 잔식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여 환경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보람 씨의 ‘남해형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어려움 해소’가, 우수상은 양희수 씨의 ‘남해군 랜드마크를 활용한 공공웨딩’이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정책 부스와 아이들이 직접 셀러로 나선 ‘꼼지락 장터’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의의는 군민이 발굴하고 선택한 정책이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다. 특히 군민평가단 투표와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구조를 도입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남해 '문학의 섬' 노도, 구절초 만개 속 가을 소풍 개최
2. ‘노도 구절초 가을소풍’개최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학의 섬 ‘노도’ 일원에서 ‘노도 구절초 가을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절초가 만개하는 가을을 맞아 문학인과 섬 주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문학과 음악,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소풍은 ‘문학- 가을- 구절초’를 핵심 콘셉트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김만중의 유배지이자 의 배경으로 알려진 노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조각공원 문화산책 & 보물찾기’가 있다. 오후 1시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구운몽 작은음악회’가 진행되며, 대중가요, 클래식,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노도 곳곳에서는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한 시화전이 열려 문학적 감성을 더한다. 행사는 도시락 피크닉 형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개인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지만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남해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문학과 자연, 음악이 어우러진 소박하지만 특별한 축제”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해군,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에 '인형극' 도입... 눈높이 교육 효과 입증
4.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성황리 개최2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도입했다.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소장 변복자)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아동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인형극은 숲속 동물 친구들이 소꿉놀이와 숨바꼭질을 하는 동화적 요소를 활용해 성폭력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시키고, 위기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딱딱하고 어려운 방식 대신 놀이와 동화를 결합한 교육 방식은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동물 캐릭터가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어 집중도를 높였고,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복자 소장은 이번 교육의 의미에 대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아가 자기 몸과 친구의 몸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년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손미경 주민행복과장은 “성폭력 예방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인형극이 아동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한 만큼,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해군, 추석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5. 남해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상권 활력 제고1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일 남해전통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군청 직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지역 봉사단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구매 과정에서 온누리상품권과 남해사랑상품권 등 지역 화폐 사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군민의 삶과 밀접한 소중한 공간임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면, 추석 명절 앞두고 '행복곳간'에 온정 이어져
4.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성황리 개최3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경남 서면 지역사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서면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서면 행복곳간'에는 최근 지역 단체와 기업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이 잇따랐다. 서면농지심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지역사회 공헌에 뜻을 같이한 ㈜우람의 조승우 대표 역시 50만 원을 전달하며 총 100만 원의 온정을 모았다. 이 기탁금은 서면 행복곳간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면 행복곳간은 지역주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운영되는 지역 맞춤형 나눔 창구로 알려졌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배분된다. 박민희 서면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서면장은 "기탁된 성금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정서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남해군, 포용적 직장 문화 조성 박차…공직자 장애인식 개선 교육 완료
7. 남해군, 2025년 공무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존중받는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최근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른 공공기관의 의무교육으로, 장애 감수성을 함양하고 차별 없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교육은 ‘더 나은 남해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자 전문 강사인 장홍이 강사가 직접 나섰다. 장 강사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차별 없는 조직 문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해군은 앞으로도 다양성과 인권 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
남해군, 17일 '킥 오프! 보물섬 페스타' 개최... 세대 화합의 장 마련
1. 킥 오프! 보물섬 페스타 개최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서면 스포츠파크 조각공원 야외무대에서 '킥 오프! 보물섬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경남 문화예술주간(GAW)과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됐다.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무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무대에는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팀이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혼성그룹 비스타, K-팝 밴드 옐로은, 가수 김나현 등이 출연해 K-팝과 대중가요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남해고 HYPE와 김해 디스펙트럼 등 청소년 댄스팀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지난 6월 개관한 보물섬FC 클럽하우스 축구부원들이 특별 댄스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강조한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페스타가 “청춘, 열정,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상주면, 추석 맞아 '월간 상주면' 10월호 발행... 실용 정보로 소통 강화
11. 상주면 2025년 추석맞이 월간 상주면 소식지 발생 (사진제공=남해군 상주면) [PEDIEN] 상주면 주민자치회(회장 류수영)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식지 10월호를 발행하고 배포했다. 이번 호는 지역의 주요 행사 소식은 물론, 명절 연휴 기간 중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실용 정보를 담아 소통 강화에 나섰다. 10월호에는 상주면 주민자치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이 상세히 실렸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상주은모래 축제 결산 보고회 내용과 더불어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등 지역의 주요 축제 계획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을 안내해 주민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구성됐다. 이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은 올해 주민자치회가 새롭게 기획하여 발행을 시작한 소식지다. 지난 4월 특별호를 시작으로 5월 창간호 이후 현재까지 매월 발행되며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행정 소식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지역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류수영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정성을 다해 소식지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정보 전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점숙 상주면 행정복지센터 면장은 이번 소식지 발행이 행정과 주민자치가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면장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소식에 관심을 갖고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다양화해 더 살기 좋은 상주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해 북부동, 취약계층 20가구에 '정(情) 담은' 추석 명절 음식 나눔
김해시 북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따뜻한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북부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의체가 지난 2일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과 회비를 활용해 이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튀김, 나물, 김치 등 10여 종으로 구성된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정성껏 준비했다. 이들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따뜻한 명절 인사를 건네며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북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추석 나눔 외에도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헌 민간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대형 북부동장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편안한 한가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남해 전통시장, 추석 맞아 '화전로 한가위 한마당' 성황
남해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개최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해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지난 4일 NH농협 남해군지부 주차장(남해전통시장 맞은편)에서 열린 ‘웰컴 화전로 한가위 한마당’에는 주민과 관광객 약 300여 명이 참여해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지역 주민, 남해를 찾은 관광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축제장을 찾아 북적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지역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은 고향 노래방과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복주머니, 자개 손거울, 호작도 썬캐쳐, 블렌딩 티 만들기 등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예 체험이 운영됐다. 또한 행사장과 전통시장, 창생플랫폼을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 ‘오복을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방문과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이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접했다는 한 주민은 “음악과 체험을 즐기니 명절 기분이 제대로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서 가족 여행 중 남해를 방문한 관광객 역시 “여행 중에도 지역 문화를 따뜻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활력 넘치는 남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