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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도시철도·철도역 출입구 10m 금연구역 지정... 쾌적 환경 조성 박차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대중교통 시설 주변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한다.시는 최근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관내 도시철도 및 철도역 출입구로부터 직선거리 10미터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이번 조치는 지난 7월 개정된 ‘양산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례 개정으로 철도 시설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구체적인 금연 구역 범위를 정한 조례 시행규칙은 10월 2일 공포됐다.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대상은 관내 도시철도 5개소(양산역, 남양산역,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증산역, 호포역)와 철도역 2개소(물금역, 원동역) 등 총 7개 역의 출입구 주변이다.양산시는 이들 7개 역 주변에 대해 10월 중 금연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정 후에는 시민들이 새로운 정책에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 해당 구역에서 흡연 행위가 적발될 경우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금연 표지판 설치, 현수막 게시, SNS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도시철도 및 철도역 주변 금연구역 확대는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수를 통해 건강한 양산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입원환자 11주 연속 증가... 양산시, 고위험군 백신 접종 개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트윈데믹'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 접종은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 등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최근 질병관리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6월 말 63명에서 9월 중순 460명으로 11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중증 환자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이에 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예방접종을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필수적인 조치로 강조하고 나섰다.접종은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하며, 10월 20일부터는 70세부터 74세 사이 어르신이 대상이다.이어 10월 22일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질병관리청은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위험군에게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두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고령층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접종 관련 상세 정보와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산시, 가을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축제 먹거리 안전 강화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일교차가 큰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식중독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철저한 식품위생 관리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이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더라도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음식물 보관 및 섭취에 부주의할 경우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들이와 지역 축제가 많은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양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생활화, 조리 음식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 야외 활동 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등을 주요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만약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이에 발맞춰 양산시는 10월 지역 축제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 행사장의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시는 음식 판매 부스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는 홍보물 및 홍보 리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 식중독 예방 수칙’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축제 방문객들의 위생 인식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나유순 위생과장은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식품 보관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나들이와 축제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 역시 깨끗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보관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물살 가른 166명의 열정…제4회 김해시장기 장애인수영대회 성료
대회 사진 2부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경남 지역 장애인 수영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김해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제4회 김해시장기 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대회는 김해시장애인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김해시와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김해시를 넘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수영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이번 대회에는 김해시를 비롯해 거제, 사천, 양산, 진주, 창원, 통영 등 경남 7개 시에서 총 166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우정을 나누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참가 선수들은 선수부, 동호인부,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부로 나뉘어 경쟁했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계영 등 다양한 정식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특히 이번 대회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꿈나무 선발을 위한 발차기 종목이 별도로 진행됐으며, 신체적 도움을 받아 완주하는 자유형 및 배영 경기를 통해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김해시장애인체육회장인 홍태용 시장은 “참가 선수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장애인 수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경남 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해시, 걷기 실천율 높인다…박평문 박사 초청 특강 28일 개최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걷기 운동 실천을 돕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좌를 연다. 시는 오는 28일 한국 걷기 노르딕 워킹 협회장인 박평문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걷기의 가치 재발견 강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걷기 운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좌는 총 2시간 동안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왜 걸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 올바른 걷기 자세, 노르딕 워킹의 효과 및 방법 등을 다룬다.강사로 나서는 박평문 박사는 한국 걷기 노르딕 워킹 협회 회장과 척추 운동센터 원장을 겸임하고 있어 전문적인 지식과 실질적인 운동법을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교육 내용에 포함된 노르딕 워킹은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여름철 체력 유지를 위해 개발한 전신 운동법이다. 전용 스틱을 사용해 상체와 하체 근육을 고루 사용하며 걷는 것이 특징이다.걷기 운동에 관심 있는 김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김해시보건소 2층 운동클리닉을 직접 방문하거나 QR코드,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걷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 증진의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해, 10월 한 달간 '문화 예술 대장정' 펼친다
제14회 김해미술대전 사진 2부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 예술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김해문화의전당, 가야테마파크 등 시내 주요 문화시설에서 전시, 음악회,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장르의 행사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행사의 시작은 미술 전시가 알린다. 14일부터 19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제29회 김해한국화가회 정기전'과 '제21회 김해원로작가회전'이 동시에 열린다. 이어 20일부터 25일까지는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제18회 전국 공모 김해미술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중순에는 음악과 페스티벌이 집중된다. 16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김해여성합창단이 꾸미는 '제14회 3대 효 음악회'가 열려 실버 세대부터 어린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가야테마파크에서 재즈, 성악, 기악이 어우러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18일 오후 1시 가야테마파크에서는 '제20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김해 출신 및 활동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 예술의 역량을 보여준다.JTBC '싱어게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정홍일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19일에는 김해 민속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는 김해민예총 주최의 '2025 김해민족예술제 거북의 꿈'이 다원예술 형태로 진행된다.같은 날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김해민속예술보존회 정기공연 사계'가 관객을 찾는다. 10월 문화 행사의 대미는 26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열리는 '제10회 경남 통기타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통기타 동호회들의 릴레이 연주가 하루 종일 이어지며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
김해시, 손주가 신청한 '인생 2막' 웨딩마치… 노부부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
행사사진 1부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해 1세대와 3세대가 교류하는 특별한 감동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3일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개최하고, 손자·손녀의 신청으로 선정된 65세 이상 노부부 두 쌍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자녀 양육으로 인해 자신들의 행복을 뒤로 미뤘던 노년 부부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손주들이 직접 신청 사유를 제출하며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회현동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당시 35세, 29세라는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심한 특별한 인연의 주인공이다. 이들의 손주는 “결혼식 이후 자식들을 챙기느라 멋지게 꾸미고 즐긴 적이 없었다”며 “젊은 시절의 행복을 돌려드리고 싶어 신청했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또 다른 주인공인 장유1동의 부부는 주민센터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열었지만, 혼인신고만 하고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시는 이번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이 부부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두 부부는 김해시 공공형 예식장인 비즈컨벤션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맞이했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과 웨딩 공연이 더해졌으며, 전문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와 고품격 사진 촬영까지 제공돼 '가장 빛나던 시절'을 되찾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이번 사업은 김해시가 후원하고 봉황예술극장이 주최 및 주관했다. 봉황예술극장은 '회현동 별빛 음악회', 장애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온 단체다.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창선면, 추석 전야 '추억 콩쿨대회' 성료... 고향의 정 나눴다
남해군청사전경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창선면 주민자치회(회장 김문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일 동대만생태공원에서 열린 ‘추억 창선 콩쿨대회’는 귀성객과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이들이 과거의 향수를 되새기고 다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창선 노인대학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대회에는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며 추석 전날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특히 주민자치회는 명절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부침개와 막걸리를 준비해 귀성객과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음식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부산 거주 향우는 “고향을 방문하는 것 이상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이처럼 따뜻한 행사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문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향우들이 단순히 고향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고향의 정을 함께 느끼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공식 출범, '통합 보존·활용' 시동 걸었다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전담할 재단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13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일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이번 재단 설립은 경남, 경북, 전북 3개 광역자치단체와 김해, 함안, 창녕, 고성, 합천, 고령, 남원 7개 기초자치단체가 등재 이후부터 긴밀히 협력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이날 출범식은 ‘일곱 개의 이야기, 하나의 가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가유산청 관계자와 지자체장, 주민수호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재단은 앞으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목표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시스템 확립과 가야사 연구 활성화를 통한 가야사 가치 재정립을 꼽았다.특히 가야문화의 지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역사문화권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야고분군을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내외 고대 문화지역과의 교류 확대로 가야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재단은 이 외에도 통합 보존관리 연구, 국내외 홍보 및 교류 협력,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그리고 주민 참여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7개 기초지자체와 3개 광역지자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이 재단은 세계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상징적 거점”이라며 “재단을 중심으로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남해군, 지역 특산물 활용 실습 교육 개설... '창업 경쟁력' 높인다
남해군청사전경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예비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요리 교육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제과·제빵과 한식 조리 두 과정으로 운영되며,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다.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관내 음식점 및 카페 창업 예정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 등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10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주 1회씩, 각 과정별 4회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교육 내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베이킹 실습에 중점을 둔다. 특히 한식 조리 과정에서는 창업 예정자들이 일상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양념장류를 활용한 실용적인 조리법을 다룬다. 교육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일부 자부담해야 한다.교육 참여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다양한 음식 개발과 보급에 힘써온 센터는 하반기에는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이 창업 준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안전 체험 부스 성황…축제장 속 '생명 지킴이' 역할
남해군 자율방재단, 독일마을 맥주축제 안전체험 부스 운영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 자율방재단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현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 교육 활동을 펼쳤다. 축제의 흥겨움 속에서도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자율방재단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많은 방문객이 마네킹을 이용해 가슴 압박을 시도하고 AED 작동법을 익히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체험 교육 외에도 생활 안전 관련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풍수해와 화재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대비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는 축제를 찾은 수많은 인파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남해군 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재난 예방 활동, 피해 복구 지원, 정기적인 안전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안일권 남해군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부스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 과장은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안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함양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코로나 예방접종 개시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경남 함양군이 65세 이상 고령층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작한다. 함양군보건소는 오는 2025년 10월 15일부터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중증 이환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일정을 분산하여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천보건지소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마천보건지소는 10월 15일, 16일, 20일 사흘간 독감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한다.이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사흘에 걸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접종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이장회보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마을별 접종 일자와 지정 기관을 사전에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
수동초, 학생 33명 대상 불소도포 사업 실시... 충치 예방 총력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수동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충치에 취약한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불소도포 시술을 진행하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학교 측은 10월 13일 오전 10시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와 협력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필수적인 예방적 구강 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술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교육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불소도포를 통해 치아를 보호하는 과정을 거친다.학교 관계자는 “불소도포는 충치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평생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동초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안의면, 훼손된 태극기 등 공공시설 국기 일제 점검 실시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경남 안의면이 훼손되거나 오염된 국기로 인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국기의 상징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공공시설에 대한 국기 관리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면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면 청사를 비롯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관내 주요 시설에 게양된 국기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태극기(국기), 새마을기, 군기 등이다.이번 점검에서는 국기의 노후화, 오염, 훼손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문제가 발견된 국기는 즉시 새것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는 국기가 공공시설의 품격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또한, 면은 점검 과정에서 담당 마을 관계자들에게 국기의 정확한 게양 방법과 올바른 관리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국기의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고, 지역 사회에 올바른 국기 사용 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