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로 산업재해 예방 나선다…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도의회, 산업재해 예방 조례 개정…디지털 기술 활용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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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허원 의원 산업재해 예방에 AI 도입 근거 마련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의회는 허원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도 차원의 산업안전 정책에 디지털 기술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기존의 인력 중심,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원 위원장은 “산업재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 조례안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AI 기술 도입 지원을 명시하여, 도지사가 추진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CCTV, 센서, AI 분석 등을 통해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스마트 기술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개정은 새로운 규제나 의무 부과가 아닌, 기술 발전을 산업안전 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허원 위원장은 “정부도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조례상 근거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산업안전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AI 기반의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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