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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주시가 올해 신학기부터 관내 97개 전체 학교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며, 학교 급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진주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기존 학교 급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총 112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2145㎡ 규모의 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다. 센터는 생산부터 물류, 소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급식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센터는 2024년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 2025년에는 42개 학교로 확대했다. 시범 운영 결과, 학교 급식의 지역 농산물 사용률이 2024년 32%에서 2025년 47%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학생과 농가를 연계한 농산물 수확 체험 행사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별 식단을 제공하는 '아요하모데이'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력 및 안전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시 관내 가공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영양교사 대상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여 학교와 지역 업체 간의 소통을 장려한다. 또한,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출하 농가를 확대하고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의 비율을 높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 공급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면 운영에 앞서 급식 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민관 협치 기구인 운영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존 급식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급식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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