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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개시
창원특례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개시 [PEDIEN] 창원특례시는 9일 의창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제5기 창원시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이종진 세무사, 김성한 세무사와 창원시 납세자보호관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사로 나서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고민을 상담했다.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무사 상담 비용이 부담스러운 영세 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취약 계층 등을 우선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일정 금액 이상 재산 보유자 등의 경우 무료 상담이 제한될 수 있고 전화, 팩스, 이메일로 비대면 상담 후 필요 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주변의 마을세무사를 찾고자 한다면 관할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하거나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평소 어렵고 궁금했던 세금 문제를 세무사와 직접 대면하고 무료로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창우 창원시 세정과장은 “재능기부로 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고 있는 우리 이웃 세무사인 마을세무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은 오는 22일 성산구 상남시장 내 상인회 회의실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음악으로 떠난 내면으로의 여행, 2025 통영국제음악제 성료
음악으로 떠난 내면으로의 여행, 2025 통영국제음악제 성료 [PEDIEN] 통영시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3월 28일부터 4월6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5 통영국제음악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제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한스 아브라함센, 스페인의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 그리고 한국의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각각 상주 작곡가와 상주 연주자로 참여했다. 또한 윤이상 타계 30주년 밎 피에르 불레즈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윤이상과 불레즈의 주요 작품들이 연주됐다. 이번 음악제의 평균 좌석점유율은 82%에 육박했으며 29개 공연 중 6개 공연이 매진됐다. 특히‘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은 티켓 예매 58초 만에 매진되고 바로 이어‘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I’ 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매력을 압축적으로 맛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 축제에 다시 또 방문하고 싶다”, “통영 다녀온 보람이 있다”, “여린 음도 한 음 한 음 또렷하게 들리는 통영국제음악당에 정말 반했다”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제의 상주 연주자인 스페인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는 “18세기 작품과 21세기 작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작품과 피아노와 함께하는 이중주곡 등을 잇따라 연주하는 다채로움과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 통영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파비앵 가벨은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는 경험이 즐거웠다”며 “새로운 만남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열정과 신선한 자극이 유익했고 아시아에서 유일무이한 축제”고 통영국제음악제를 평가했다.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또 하나의 공연 축제인 통영프린지는 총 380 팀이 지원해 선발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스페셜 아티스트 4팀을 포함해 총 86팀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주 금, 토, 일 강구안 문화마당 해상무대, 윤이상기념관 야외공연장, 죽림 만남의 광장 등에서 100여차례 공연을 선보였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연기된 2주차 프로그램은 어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음악제 이후로도 김영욱&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한재민 & 알렉산드르 말로페예프 듀오 리사이틀, 찾아가는 국립극장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베스트 컬렉션, 윤이상 타계 30주년 기념- 최희연의 윤이상 & 베토벤,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결성한 카메라타RCO,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가 이끄는 발트앙상블 등 알찬 공연이 이어진다. -
거창군-거창적십자병원, 만성질환자관리 협약 체결
거창군-거창적십자병원, 만성질환자관리 협약 체결 [PEDIEN] 거창군은 10일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 관리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창적십자병원 2층 원장실에서 거창적십자병원과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거창군 보건소장과 거창적십자병원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65세 이상 만성질환 유병자 중 저소득층 주민들을 발굴해 거창적십자병원에 안내하고 거창적십자병원에서는 안내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MR 검사 3종을 실시한 후 판독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 상담 등을 제공해 질환 예방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만성질환은 저소득층 환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 비용부담이 큰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개인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은 ‘적십자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의 병원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지역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양산시, ‘찾아오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실시
[PEDIEN] 양산시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인허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4월 22일 쌍벽루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기존 부산, 울산 등 타 지역에서 받아야 했던 유해화학물질 인허가 사업장의 법정 집합교육을 양산시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유해화학물질 인허가 사업장의 교육 미이수 위반율을 낮추고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시행되는 화학 안전교육은 양산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교육 주요 내용은 △화학물질 특성 및 화학물질관리법 소개 △개인보호구 착용 실습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의 이해 △화학사고 대응방법 및 응급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장 관계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또 교육 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관련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현장 민원접수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관련 안내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상미 수질관리과장은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법정 교육을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집합교육을 마련해 중소사업장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중소사업장의 화학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산시, 환경설비 전문기업 ㈜지엘이테크와 투자협약
[PEDIEN] 양산시는 10일 경남도청에서 환경설비 전문기업 ㈜지엘이테크와 1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엘이테크는 가산일반산업단지 일원에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양산시의 친환경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엘이테크는 최첨단 대기 및 수질오염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신규 공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대기오염 저감시설과 수질정화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양산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창원특례시, 어촌어항재생사업 현장점검 실시
창원특례시, 어촌어항재생사업 현장점검 실시 [PEDIEN] 창원특례시는 10일 어촌어항재생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 10개소,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개소 등 총 14개소 사업장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주 진해구·성산구 소재 5개소 사업장에 이어 금주에 마산합포구 소재 9개소 사업장을 현장점검 했으며 어민회관, 수변산책로 친수광장 등 준공된 주민편익시설물의 이용자 불편사항 및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어촌어항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창원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하는 어촌뉴딜300사업에 10개소가 선정되어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1,066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2019년 선정된 명동항·주도항은 사업완료, 2020년 선정된 진동항·시락항·안성항·삼포항은 24년에 준공해 시설물 이관 등 사후절차 이행 중으로 2021년·2022년 선정된 실리도항 등 4개소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서도 창원시는 2023년에 율티항·옥계항·용호항 등 3개소 선정, 2024년에 장구항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274억을 확보해 구산면 용호항은 4월초에 공사 착공했으며 나머지 3개소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후 올해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중이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어촌뉴딜사업 시설물 이용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재 공사 중인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거창군,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추진
거창군,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추진 [PEDIEN] 거창군은 2025년 3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 홍보와 더불어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국민 참여 확산을 위해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군은 4월 10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거창군청 본관, 신관, 구내식당 출입구에서 군청 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거창 공유컵 '또쓰컵' 사용 홍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공직자들이 또쓰컵,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군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거창군, 생활계 유해폐기물 일제 수거의 날 운영
거창군, 생활계 유해폐기물 일제 수거의 날 운영 [PEDIEN] 거창군은 군민들의 올바른 생활계 유해폐기물 배출 및 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일 1분기 생활계 유해폐기물 일제 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약 450kg의 유해폐기물을 수거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이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질병 유발, 신체 손상 등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폐기물을 말하며 주요 품목으로는 폐농약, 폐형광등, 폐페인트, 소형 전자기기, 생활화학제품 등이 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명확한 배출 체계 없이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사례가 많아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읍면을 통해 연중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배출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앞으로도 생활계 유해폐기물을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 수거 및 위탁 처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체계적 관리와 안전한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이·미용 봉사활동 진행”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이·미용 봉사활동 진행” [PEDIEN]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노숙인재활시설 합심원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 미용사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2009년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이·미용 봉사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머무는 관내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위주로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미용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미용을 말끔히 하고 나서 기분 좋게 웃어주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미용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미용 봉사, 이동목욕서비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어려운 세대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안병구 밀양시장 취임 1주년‘내실 있는 행복도시’ 구현에 매진
안병구 밀양시장 취임 1주년‘내실 있는 행복도시’ 구현에 매진 [PEDIEN] 2025년 4월 11일 안병구 제9대 밀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안병구 시장의 1년은‘밀양 대변혁의 시발점’ 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교육·돌봄부터 경제·문화까지, 밀양시는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 ‘도내 최대’라는 수식어를 달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취임 이후 안병구 시장은 기존 지자체들의 관행이던 전시형·과시형 정책의 최소화에 주력했다. 대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민 체감형·친화형 정책’을 바탕으로 침체된 밀양을 되살리는 실리적인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런 노력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 밀양은‘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구 시장의 지난 1년간 주요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안 시장의 최우선 역점 사업이다. 시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돌봄 사업‘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 시장의 야심찬 교육·돌봄 혁신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다. ‘밀양 다봄센터’는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이다. 다봄센터는 단순 돌봄 서비스를 넘어 도시 전체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만드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함으로써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 지역 아동들에게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밀양에서는 더 이상“아이 때문에 일을 못 하거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없다”라는 부모들의 볼멘소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2일에는 경상남도 도민 모두가 주목하는 획기적인 시설이 밀양에 문을 열었다. 밀양시가 경상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준공한 ‘경상남도 진로교육원’ 이다. 진로교육원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령별 맞춤형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공간’ 으로 개원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난해와 올해 총 48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26년에는 30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 교육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의 최대 보물인 다양한 문화 자산은 안 시장의 전략적 문화정책을 통해 폭발적인 가치 상승을 이뤘다. 특히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 지위를 되찾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을‘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하며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시가 1년간 가꾸고 다듬어 온 문화 분야 관련 노력이‘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이라는 객관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18년간 방치되었던 옛 밀양대학교 부지는 ‘햇살문화캠퍼스’로 극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밀양대페스타에는 3만명이 운집했고 SBS방송사와 협업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은 개장 두 달 만에 수만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문화의 힘’ 이 지역재생과 활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밀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은 지난해 9월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진도아리랑·정선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축제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약이 예고된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제66회를 맞이해 4일간 41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제67회 축제 추진계획을 더욱 야심 차게 확정했다. 대표 콘텐츠인‘밀양강 오딧세이 3.0’은 기존 옴니버스식 구성과 단조로운 연출에서 벗어나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는 혁신적 무대 구성과 스토리텔링을 시도할 계획이다. 달라진 무대 기획, 정교해진 관람석 디자인, 전문배우와 시민배우의 조화가 어우러져 완전히 새로워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여타 지자체들의 관성적인 시민 축제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지역 산업구조 재편을 앞두고 있다. 나노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3,728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 12월 지역특화산단 개발 방안 확정 발표, 2017년 7월 단지계획 승인, 2018년 12월 공사 착공이라는 긴 여정을 거쳐서 지난 3월 토목·전기·통신·폐수·완충 등 기반 시설이 준공됐고 인허가를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단 분양이 완료된 10개 기업 중에서 첫 입주 기업인 삼양식품 외에도 두 개 기업이 현재 착공에 들어가 산단이 활기를 찾고 있다. 삼양식품은 나노 국가산단에 입주한 밀양공장 가동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으로 1,643억원을 추가 투자해 연간 5억 6천만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가 완공되어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한국동서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밀양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노뿐만 아니라 수소 분야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나노소재·제품의 안전성 규제에 대한 국내 기업의 신속한 대응 지원을 위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와 새로운 성장 산업인 수소 산업의 시험·평가·분석 등 지원을 위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구축 중이고 밀양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1월 수소충전소를 개소해 친환경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수소 특화산업을 포괄하는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이 단계적으로 완성돼 가고 있다. 안 시장은 농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미래산업으로 격상시키는 대변혁을 이끌었다. 2025년 스마트팜 연계 사업에 33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확대와 시설원예 농가의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을 대폭 지원하고 있다. 또한 채소·과수 분야에 40억원, 축산 분야에 57억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예산도 크게 늘려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러한 과감한 지원에 힘입어 스마트팜 인프라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의 신규 진입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4년 확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00여명은 경남도 내 단일 지자체로서는 압도적인 1위 규모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던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 분야에서도 농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24년 밀양시 신선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39% 상승해, 제28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수산물 수출탑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밀양 딸기는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청년 후계농을 위해 영농 정착 지원금과 농지 임대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부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친환경 채소 재배나 화훼 스마트팜 등 지역 농업의 구조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젊은이가 돌아오는 농촌’ 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농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 시장의 스포츠 마케팅 중시 전략은 밀양을‘스포츠 친화도시’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특히 2024년 5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스포츠파크가 전면 개장하면서 대규모 야구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올해 1월 야구부 6개 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밀양을 찾았고 2월에는 밀양아리랑배 전국 우수 고교·대학 야구 윈터리그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첫발을 뗐다. 이어 3월부터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등 대형 전국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밀양 전역에서 전국 규모 야구 축제가 상시 펼쳐지고 있다. 이로써 스포츠파크 개장 후 불과 1년 만에‘야구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며 스포츠 관광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배드민턴 분야 역시 ‘배드민턴 메카도시’라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을 기반으로 요넥스코리아 주니어 국제 대회, 초·중·고·대학·실업 대회를 연이어 유치해 지난해에만 10개 대회를 치렀으며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스포츠 관광 유치에도 성과가 컸다. 2025년 2월 열린‘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에는 1만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고 접수 시작 후 단기간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 러너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3~4월에는 ‘연합뉴스TV-밀양시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동호인이 10일간 밀양에 머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밀양 파크골프장의 아름다운 경기 장면이 방송으로 송출돼‘스포츠와 자연이 공존하는 밀양’ 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로써 파크골프는 밀양의 또 다른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배드민턴·야구 경기, 10월 유승민 전 IOC 위원배 U12 전국 챔피언 탁구 대회도 개최되면서 수천 명의 선수·학부모·임원들이 함께 방문해 대회 기간 중 지역 체류 인구 증가와 숙박·음식점 등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밀양시는 다양한 종목의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함으로써‘스포츠 친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의 이와 같은 노력은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생활 인구를 유입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 관람 기회를, 지역 경제에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고 있다. 안 시장의 ‘부패 Zero’정책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도내 청렴 도시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며 ‘깨끗한 밀양’ 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역시 수직 상승했다. 행정평가 부문에서도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경상남도 주관 시·군 합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교육부 평생교육 추진 지자체 평가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도 우수 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내실이 강한 밀양’을 만들겠다는 안 시장의 시정 철학을 공무원들이 함께 실천한 결과로 풀이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현도 주목할 만하다. IoT 기반 도시 인프라, AI CCTV 지능형 관제 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을 구축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스마트시티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독거노인 가정에 보급된 AI 센서는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시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안 시장은 취임 1년간 현장 간담회 100여 회, 시민 건의 사항 300여 건을 직접 처리하며‘현장 중심, 시민 중심’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이는 ‘말뿐인 소통이 아닌 실질적인 경청’ 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고 시정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들어 본격화한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은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청년 아르바이트생,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임산부 등 다양한 시민 계층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시장님께 우리의 현실을 직접 전할 수 있어 좋다”, “현장의 애로를 바로 들어주는 모습에 든든하다”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직원 간 소담소담 토크’를 통해 안 시장은 직원들과 수평적이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시장님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어 가족 같은 친밀감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정례조회를 쌍방향 참여와 소통 중심의 ‘직원 소통의 날’로 전환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소통행정 노력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시정에 참여하는 공감과 혁신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안 시장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시장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등 밀양발전을 위한 재정 확보 및 정책 추진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안 시장은 더욱 과감한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밀양-창녕 구간 개통으로 양 지역 간 이동 시간이 60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는 ‘교통 혁명’ 이 이뤄졌고 이어 밀양~김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김해공항과 부산 신항만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은 지속적인 숙제다. 비록 1년간 다양한 인구 대책을 펼쳤지만, 출생아 감소와 청년층 순유출을 완전히 돌려세우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시는 올해 신설한 인구정책담당관을 중심으로 결혼·출산 장려, 전입 지원금, 귀농·귀촌 지원, 청년 정책 등을 한층 강화해 인구 10만 지키기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더 나아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대담한 정책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산업단지 배후에 250호 규모의 공공 주택을 건설하고 수영장·체육관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청년행복누림터 등‘청년 친화 인프라’를 속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안 시장은“지난 1년이 밀양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밀양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돌봄 혁신, 문화·관광·스포츠의 르네상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으로의 획기적 전환, 그리고 청렴하고 스마트한 행정. 안병구 시장의 취임 1주년은 밀양의 새 역사를 쓰는 ‘혁신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
‘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6일 개최 [PEDIEN] 경남을 대표하는 봄축제인 ‘제24회 진주논개제’ 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는 독특한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제24회 진주논개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 본 행사를 비롯해 진주검무 플래시몹,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문화 전시관 운영, 2025년 전국교방 문화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전 세대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진주논개제 공식행사인 의암별제는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 유일무이한 독창적 여성 제례의식으로 올해 의암별제 헌관에는 공공기관 임직원 및 청년이 참여한다.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플래시몹이 펼쳐지는 등 참여형 축제의 의미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진주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가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0회 공연으로 확대 편성됐다. 현재 네이버에서 ‘의기논개’를 검색한 후 사전 예매 가능하며 잔여 좌석에 한해 일부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의 교방춤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2025 전국교방문화 대제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진주교방 연희극’ 공연을 통해 교방문화가 품은 문화·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진주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 이라는 주제 아래 보다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주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진주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옛 진주 교방의 시·서·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롭게 체험하고 청년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악기연주 체험, 라이브 가요 공연, K-팝 랜덤 플레이 방식으로 교방의 악·가·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검무, 진주 솟대쟁이놀이,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을 포함한 전통 프로그램에 교방의상 체험, 전통놀이, 공예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했다. 올해 축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다. 특설무대를 기점으로 과거와 현대로 거점을 구분해 축제장을 구성하고 진주대첩 역사공원도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초가 부스와 기와 부스를 추가 설치하고 축제장 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플리마켓 일부 먹거리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관내 소재 농·특산물 생산 농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축제기간 내내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 옛 장터 ‘플리마켓’과 ‘광대들의 놀이판’ 이라는 이색 공연도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축제장 방문 후 이를 인증하면 진주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는 ‘한복 입는 날’ 특별행사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관광객이 도민체전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 또는 논개제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진주 전통시장 이용을 인증해도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악, 가, 무, 시, 서 화 6종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교방문화로 놀장’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논개제의 전통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논개제와 함께한 시민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2020년 이전의 진주논개제 현장에서 촬영된 거리 풍경, 체험, 공연 등 옛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찾는 ‘옛 사진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논개제 기간에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교방의 흥과 멋을 부각해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제24회 진주논개제에서 진주 교방문화의 정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함안군, LPG용기 사용가구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PEDIEN] 함안군은 LPG용기 사용가구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폭발, 화재 등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PG가스 사고의 주원인인 낡고 오래된 고무호스에서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중 LPG금속배관으로 교체되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타임밸브를 설치·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LPG 고무호스 사용가구 중 단독주택 거주 가구이며 해당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스 안전은 군민의 생명과 밀접한 사항이므로 이번 LPG용기 사용가구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향후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적극 투입해 가스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2025년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2025년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PEDIEN]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지난 4일~5일 양일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인 차박 프로그램 ‘화천의 굿바람–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 1회차가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을 지역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과 확산을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는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의 넓은 부지에서 차박을 하면서 더불어 무형유산 체험 및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공연 관람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도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으며 함안 지역의 다른 무형유산인 함안낙화놀이와의 협업을 통해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번 회차에 방문한 참여자들은 전통연희 체험 및 전통놀이 체험 장소에서 안내자의 설명에 따라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겼다. 죽방울 원데이 클래스 진행 후 내손으로 무형유산 만들기 ‘함안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고 낙화봉을 만들고 소원지를 쓰는 등 호응도가 좋았다. 저녁에는 참여자들이 모여 앉아 화천마을의 밤하늘 아래에서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의 특색있는 공연 관람을 했다. 화천마을의 사자춤과 전통 마술쇼, 함안화천농악 연희 공연과 대동놀이로 참여자 뿐만 아니라 마을 어른들과 인근 외국인 노동자들까지도 함께 자리를 즐겼다. 차박 프로그램은 1박2일로 진행되며 공연이 끝이 난 후에 참여자들은 화천마을의 별하늘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한편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는 총 6회 진행되며 차박을 좋아하고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 입장 조건으로는 ‘함안군 관내에서 사용한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이 있다. 사전예약은 마감 시까지 상시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프로그램 접수나 운영 문의는 함안화천농악보존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의령군·경남도 '버스 공영제' 맞손."경남형이 전국 표준"
의령군·경남도 '버스 공영제' 맞손."경남형이 전국 표준" [PEDIEN] 의령군 농어촌버스 공영제가 경남에서 최초로 추진된다. 일부 지자체에서 준공영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완전공영제'는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문 일이고 경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경남도와 의령군의 '합'이 이번 정책 탄생을 이뤄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교통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을 공표했고 오태완 의령군수는 생활 군정과 일상의 변화를 강조하며 버스 공영제 전면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의령군은 경남에서 가장 발 빠르게 준비했다. 버스공영TF팀을 설치하고 지난 11월에는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버스회사와의 MOU를 체결했고 연말에는 감정 평가를 완료했다. 군은 버스회사로부터 의령버스터미널 매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선권과 농어촌버스를 사들일 예정이다. 이후 준비가 완료되면 운전기사 채용과 임금, 버스 유지·관리 등을 의령군이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오태완 군수는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완수 지사를 만나 의령군 버스 완전 공영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버스공영제 전환 시범사업의 효율적·모범적 추진을 위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 90% 가까이 버스공영제 전환을 찬성하고 있다. 군의회도 적극적"이라는 지역 분위기를 전하며 "모두가 누리는 생활 복지를 위해 버스 공영제는 필수다. 경남도와 의령군이 준비하고 있는 버스공영제는 전국의 완전버스공영제의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완전공영제를 하면 주민 편의에 맞춰 노선을 변경하거나 확대하기가 쉽다. 준공영제보다 초기 예산이 좀 더 들더라도 확실하게 교통 서비스를 높이는 방법이 도민에게 힘이 된다"며 "의령에서 성공적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도록 애써달라"고 했다. 경남도는 복지·동행·희망 1호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 와 버스공영제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 군수는 박 지사와의 면담에서 현재 조성 중인 칠곡면 청년거점 공간에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건립’을 추가로 건의했다. 또 남북 6축 고속도로가 의령을 경유해 남해고속도로 구간인 함안까지 직접 연결되도록 하는 노선 연장에 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