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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 갈마체조단이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에서 어르신부 1위를 차지하며 합천군의 이름을 드높였다. 합천군보건소의 건강생활실천사업이 낳은 값진 결실이라는 평가다.
지난 22일 합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천군 대표로 출전한 두 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생활건강 분야에 참가한 야로면 수려한 합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생활댄스 분야에 출전한 합천읍 갈마체조단은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체조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에서 700여 명의 생활 체조 동호인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합천군은 4개 분야 4개 대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합천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17개 읍·면에서 19개 팀, 650명이 참여하는 주민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 예방 프로그램, 건강 걷기 지도, 걷기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갈마체조단의 한 참가자는 “대회를 준비하며 야외공원에서 연습하는 동안 소풍을 나온 듯 즐거웠다”며 “주민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건강과 활력을 얻은 것은 물론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하며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령 인구가 많은 합천군의 특성에 맞춰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신체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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