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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의원,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북 제외 결정에 맹렬 비판
이태훈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이태훈 충북도의회 의원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충청북도가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의 결정을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3일 열린 제430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결정이 도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불공정한 처사라고 주장했다.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시범사업에서, 내륙 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형태인 충북이 배제된 것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충북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소멸이 심각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도내 농업인 단체, 기초지자체, 여야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가 시범지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충북도에 옥천군을 시범지역에 즉시 반영하고 충청북도의 행정력을 강화하며, '충북형 농촌 기본소득 모델'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이와 함께 이 의원은 “충북 없는 균형발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
충북도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강력' 촉구
충청북도_도청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충청북도가 유일하게 배제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정부에 추가 선정을 촉구했다.도의회는 3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청북도 추가선정 및 국비비율 상향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이번 건의안은 전국 8개 도 중 유일하게 충북만 시범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정책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했다.도의회는 충북이 전국 유일의 내륙 지역으로서 타 지역과 다른 특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다양한 농어촌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충북이 반드시 시범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6개 지역 외에 7개 지역을 선정한 사례를 들며, 충북의 추가 선정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선정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했다.이와 함께, 도의회는 현행 40%에 불과한 국비 지원 비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하여 국비 비율을 80%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간 추진 여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김꽃임 위원장은 “충북의 참여는 단순한 지역 대표성 확보를 넘어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며, 충청북도의회는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충북의 추가 선정과 국비 비율 상향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
김현문 의원, 고립·은둔 청소년·청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강조
김현문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김현문 충북도의회 의원이 고립과 은둔 생활을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회와 단절된 청소년과 청년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소년·청년들이 학교폭력, 가족 갈등, 진로 실패 등으로 세상으로부터 멀어졌다고 지적하며, 이는 개인의 불행뿐 아니라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고립·은둔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자 발굴 및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과 장기 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치유 및 학습 복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김 의원은 여전히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청년들을 위해 충북도와 교육청, 복지센터, 보건소, 청년센터 등의 단편적인 사업들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대상 발굴부터 상담·치유, 직업훈련, 사회 참여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며, 가정과 학교의 역할 강화를 위한 부모 교육 및 교사 연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충북도와 교육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청소년과 청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북을 만들어가자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지역사회 화합 다짐
음성군장애인복지관 20주년 기념식 사진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이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했다.지난 10월 31일,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와 복지관 이용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복지관의 지난 2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은 네패스 발달장애인 루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축사가 진행되며,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뜻깊은 여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는 음성군 장애인 유관기관 연합행사인 ‘장애인 장기자랑 콘테스트 슈퍼스타e(음성) 시즌2’가 펼쳐졌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에서 11개 팀이 참가해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전호찬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한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조성태 의원, 충청광역연합 실질화 위해 충북의 주도적 역할 강조
조성태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조성태 충북도의회 의원이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인 기능 강화를 위해 충북도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3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광역연합이 출범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도의 소극적인 협조와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추진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이 단순한 상징적인 존재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운영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도가 충청권 내륙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협력의 동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충북의 핵심 산업이 이미 초광역 협력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충북도가 조정자이자 선도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의 실질화를 위한 충북도의 실행 과제로 전담 체계 정비와 인력 확충, 안정적인 재정 확보, 공동 정책 발굴과 제도적 기반 강화,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 등을 제안했다.그는 충청광역연합이 충청권의 공동 번영을 위한 제도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할 중부권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하며, 충북도가 먼저 실행하고 협력을 주도하여 충청권 공동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황영호 의원, 정부의 충북 홀대에 강력 경고
황영호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원이 정부의 지속적인 충북 홀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3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 예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북이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황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 충북 출신 인사가 전무한 점,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청주공항 예산 누락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 1호와 배치되는 결정이며,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농촌 소멸을 막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만 유일하게 제외된 사실도 문제 삼았다. 황 의원은 정부의 차별적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 이유와 명분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황 의원은 정부가 계속해서 충북을 배제한다면 도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행동으로 표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 정부와 국회가 과거 '핫바지' 논란을 겪었던 충북 도민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황 의원은 충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집권 여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 단체, 시민사회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새만금공항 등 영호남 지역 공항 예산이 대규모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타당성 용역비가 반영되지 않아 '충북 소외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만약 국회 예산 심의에서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타당성 용역비가 최종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업 지연은 물론 향후 공항개발종합계획 포함 여부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충주상고,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호주 해외연수 발대식 개최
호주 발대식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상업고등학교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호주 해외연수 발대식을 개최하며 학생들의 국제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11월 초, 4박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경험하고 실무 중심의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발대식에는 충주시 부시장, 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비롯해 학부모, 재학생, 교사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 영상은 발대식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학생들은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교육기관 방문, 시장 조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식 충주상업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충주상고는 금융, 회계, 스마트IT, 관광, 조리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호주 체험학습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이정범 의원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기초단체 협력 필요”
이정범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이정범 의원(충주2)은 3일 제4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하지만 실제 경기가 열리는 곳은 시·군 단위 경기장과 지역시설”이라며 “결국 대회의 성패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초자치단체의 행정력에 달려 있다”며 시·군 공무원의 조직위 파견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의원은 시·군 인력의 조직위 파견 이유로 △현장 행정력의 직접 연결 필요성 △지역균형발전 및 공동개최 취지 실현 △대회 이후 지역 환류 효과 극대화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 구축 등을 꼽았다.이 의원은 “기초자치단체 인력의 참여는 대회 이후 경기장 재활용, 관광 연계 등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청권이 하나로 협력해 세계와 약속한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자”고 덧붙였다.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대폭 손질…'도민 중심' 검증 강화
충청북도_도청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의회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인사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도의회는 이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6년간 운영하며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실질적인 인사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정안은 우선 인사청문 대상에 충주의료원장을 추가하여 공공기관장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한 도지사가 임명 30일 전까지 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도록 명문화하여 충분한 검토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수를 11명 이내로 확대하고, 자료 제출, 증인 출석, 전문가 참여 근거를 신설하여 청문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소수 정당과 무소속 의원의 참여를 보장하여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도지사가 의회의 청문 결과를 존중하고 임명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하여 의회의 인사 검증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깜깜이 인사' 논란을 해소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종갑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청문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의회의 이번 조치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천시, 자체 재원으로 경제활력지원금 지급…건전 재정 입증
제천시청 전경 [PEDIEN] 제천시가 자체 재원으로 경제활력지원금을 지급하며 건전한 재정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시는 지방채 발행이나 추가 부채 없이, 기존에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270억 원 규모의 경제활력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는 제천시가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온 재정 안정화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제천시는 2020년부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왔다. 민선 7기에는 1,002억 원을 조성, 400억 원을 사용하고 602억 원을 적립했으며, 민선 8기에는 1,842억 원을 조성, 861억 원을 사용하고 981억 원을 적립했다.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남아있던 지방채 102억 원을 모두 상환하며 ‘채무 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경제활력지원금을 지급하고도 2025년 연말 기준 기금 잔액은 1,58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제천시의 이러한 재정 운용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제천시의 사례는 타 지자체에도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지헌 의원, 충북도에 "반려동물 복지는 선택 아닌 의무" 강조
박지헌 의원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이 충청북도의 반려동물 복지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3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충북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행정 체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충북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8만 3천여 가구로, 전체의 3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28.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그러나 실제 반려동물 등록률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충북도가 반려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하여 등록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동물보호센터 운영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충북도는 11개 시·군에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영센터는 3개에 불과하다.이에 박 의원은 정부의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반려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동물복지 전담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증원, 도 차원의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 △반려동물 등록, 중성화, 장례 비용 지원 등 예산 대폭 확대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유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충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진천군에 전해진 따뜻한 마음…기업들의 잇따른 성금 기탁
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진천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 SGI 서울보증 충주지점이 3일, 진천군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진천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는 이날 진천군청을 찾아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기업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로, 고학윤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학윤 회장은 “기업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같은 날, SGI 서울보증 충주지점도 진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SGI 서울보증 충주지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진천군뿐만 아니라 충북 지역 사회적 단체에 대한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동묵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진천군 장애인 가족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
송인헌 괴산군수, 김장축제 지역 경제 견인 핵심 축으로 키운다
송인헌 괴산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직원조회에서 오는 6일 개최되는 괴산김장축제와 관련해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PEDIEN] 송인헌 괴산군수가 김장축제를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는 3일 군청 직원조회에서 나온 발언으로, 송 군수는 올해 지역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연말까지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송 군수는 먼저 빨간맛축제, 고추축제 등 올해 주요 축제들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6일 개최되는 김장축제의 안전을 강조하며 부서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괴산군은 2024년 기준 농업, 관광, 스포츠 산업을 통해 약 352만 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하고 약 460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송 군수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김장축제를 집중 육성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한, 송 군수는 산불 예방과 농업 재해 대응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올해 산불 발생 건수가 '0'건인 점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경각심을 강조했고, 최근 잦은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송 군수는 남은 두 달 동안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2026년까지의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설계할 것을 강조하며 조회를 마무리했다. -
증평군의회, 제213회 임시회 개회…친환경 현수막 조례안 등 심의
의회전경 (증평군 제공) [PEDIEN] 증평군의회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13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이번 임시회에서는 홍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비롯해 총 9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받는다.주요 안건으로는 '증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출된 안건들은 재정 운용, 인구 증가 정책, 재건축 정비 계획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윤성 의장은 “군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심사하여 군민의 뜻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각 상임위원회는 11월 5일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11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결과가 증평군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