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 파크골프장 개장…도민 건강 놀이터 탄생

47억 투입, 45홀 규모…내년 3월까지 무료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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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도립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골프장은 18일 개장식을 갖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동물위생시험소의 초지를 활용해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총 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곳은 7만722㎡ 부지에 45홀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관리동,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개장식에는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 시설의 탄생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파크골프장의 조성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북도는 파크골프 인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도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하천변 위주였던 기존 시설과 달리, 여름철에도 운영이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운영은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다만,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날짜 끝자리가 '1'로 끝나는 날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인구 감소 지역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충북도는 향후 파크골프장 확장과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해 체육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도립 파크골프장이 도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은 도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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