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술의 새 지평, '충북아트스펙트럼' 전시 개막

미술 아카이브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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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 미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충북아트스펙트럼' 전시가 막을 올렸다.

충청북도자치연수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 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를 꾀한다. 도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미술계 인사와 도민 5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자치연수원은 이번 문화교육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충북작가 아카이브전'을 중심으로 충북미술협회와 충북민족미술인협회의 역사를 담은 자료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충북 미술의 흐름과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향후 충북미술관 조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는 충북 미술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단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풍경 연출, 소금과 빛을 이용한 사진 체험, 가면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문화교육공간 개관이 자치연수원을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제천 이전 후 유휴 공간이 될 자치연수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문학관, 미술관, 작가 레지던스,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마련하여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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