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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관광과, 농촌 일손 돕기와 플로깅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충청북도_도청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 관광과 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좌구산 관광지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지난 1일, 충북도 관광과는 장인수 과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증평군의 한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포도밭 잡초 제거와 주변 환경 정리에 힘을 보탰다.농가주 최영태 씨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오후에는 증평군 좌구산 관광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관광과 직원들은 관광지 환경을 정화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직원들이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플로깅은 직원 간 소통은 물론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삼조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충북도 관광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탄소 중립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
청주시, 북부권역 생활용수 확충 사업 본격화
충청북도_청주시_시청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북부권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옥산면, 오창읍, 북이면, 내수읍 일대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 및 단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최근 해당 지역은 산업단지 발달과 신규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해 물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수도 시설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청주시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상수도관 복선화다. 총 4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송수관로 15.6km를 새로 설치한다. 관로 복선화가 완료되면, 기존 관로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새로운 관로를 통해 물 공급이 가능해져 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청주시는 2027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다만, 공사 과정에서 지방도 508호선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청주시는 구간별 분리 시공, 인력 및 장비 집중 투입, 출퇴근 시간 공사 중단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부권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적의 수도 시설 확충 및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보은장안농요 사진전, 속리산에서 펼쳐지는 전통의 향연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보은군의 대표적인 전통 농악, 장안농요의 흥겨움을 담은 사진전이 속리산에서 열립니다.보은군이 주최하고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주관하는 ‘제6회 보은장안농요 사진전시회’가 12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개최됩니다.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7회 보은장안농요 축제’의 감동을 잇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 80여 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장안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두레 농악입니다. 과거 농사를 지을 때 고된 노동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로, 공동체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장안농요가 가진 공동체 정신과 흥겨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장면들은 농요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장안농요는 지난 9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보은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보은군은 이번 사진전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은만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안농요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
영동군 통합이동지원센터, 새 보금자리 이전…정식 운영 앞둬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충북 영동군은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동군 통합이동지원센터 신축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으며 조만간 정식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에 이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는 영동읍 부용리 85-4에 새롭게 건립돼 사무실과 상담실, 운전원 대기실,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 조성됐다.그동안 통합이동지원센터는 임시사무실에서 운영돼 휠체어 이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이용자들의 방문이 불편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상담업무와 차량 운행 및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로 업무 효율이 저해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새로 마련된 건물은 1층 단층으로 조성돼 누구나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등록·상담 업무 공간과 대기 공간이 구분돼 이용자 편의 및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영동군은 관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한 이동지원 차량(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차량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새롭게 이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 개최…시민 중심 복지 정책 논의
충청북도_청주시_시청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주거복지위원회를 열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정책을 논의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2026년 청주시 주거복지센터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3일 청주시는 임시청사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해 주거복지 전문가, 민간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 2025년 주거복지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6년 청주시 주거복지센터 사업계획(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참석자들은 2026년 청주시 주거복지센터의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과 정책 방향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 설정에 집중했다.신병대 부시장은 주거복지위원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체감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청주시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한편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는 주거복지 전문가, 민간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주거취약계층 지원과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영동군, 가을철 산불 방지 위해 총력…감시 체계 본격 가동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영동군이 가을철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산불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특히 25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 차량을 포함한 4,000여 점의 진화 장비를 확보하여 즉각적인 초동 진화 태세를 갖췄다.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비상 근무를 통해 야간 산불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영동군은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산불의 주요 원인이 실화라는 점을 고려하여 각 읍·면에 5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 취약 지역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50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산불 진화 장비 사용법, 현장 안전 수칙, 인명 피해 예방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산불 대응 현장 인력의 안전 의식과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군은 재난 문자 전송을 통해 산불 상황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와 군민 협조를 통해 소중한 산림 자원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 소나무길, 98억 들여 문화예술 특화 상권으로 탈바꿈
청주시, 소나무길 일원 자율상권구역 활성화에 박차. 사진(소나무길)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화 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98억 원을 투입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번 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청주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98억 원을 투입하여 소나무길 일대를 변화시킬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거점 공간 조성, 상권 통합 브랜딩,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상권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나무길 일대가 청주를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원도심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하여 소나무길 일대를 충북의 대표 상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체육이 돈 되네’ 괴산군, 스포츠로 지역경제 수십억 효과 ‘활력’
괴산군 스포츠타운 전경 [PEDIEN] 충북 괴산군이 올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군에 따르면 올해 유치한 전국 규모 등 체육대회는 총 42건, 괴산을 찾은 방문객은 1만 2,000여명, 추산된 직·간접 경제효과만도 20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대표적 사례는 지난 7월 열린 ‘자연울림 괴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다.전국 각지에서 몰린 선수단과 가족, 임원 등 2,800여명이 괴산을 찾아 사흘간 머물며 12억원의 소비 효과를 냈다.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면서 ‘체육이 곧 지역경제’라는 공식이 현실로 증명됐다.괴산군은 씨름·배드민턴·피클볼·축구·족구 등 생활체육에서 엘리트 대회까지 고르게 유치하며 체육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는 1,700여명이 참여해 약 5억원의 경제효과를 냈고 ‘FUN80 전국 피클볼 대회’와 가족 단위 생활체육대회는 군 단위 지역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괴산은 전지훈련지로도 급부상하고 있다.올해만 53개 팀, 640여명이 괴산을 찾아 약 3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냈다.괴산을 찾는 전지훈련팀에는 보조금 지원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관내 병원 물리치료 지원, 공연장·극장 할인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였다.관내 숙박업소는 물론, 식음료·교통·편의업종 등 전 업종의 지역 상인들은 “이제 체육대회가 연중 매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함박웃음이다.괴산군은 민선 8기 들어 체육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정하고 총 970억원을 들여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다목적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과감한 체육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괴산스포츠타운은 총 19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6월 임사용승인을 받아 사용 중이며 오는 7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국제규격 축구장 2면과 실내·외 테니스장 9면을 갖춰 전국 유소년 및 생활체육 대회 유치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씨름전용 훈련장은 총 40억원을 들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헬스, 수영, 농구 등 읍·면 지역 동호인 활동과 전지훈련을 위한 체육관은 괴산읍, 송면, 감물, 덕평, 청안반다비 등 5곳이 준공을 마쳤다.11억5,000만원을 투자한 정용파크골프장과 3억8,000만원을 들인 연풍 그라운드골프연습장도 올해 문을 열었으며 40억을 투입하는 칠성파크골프장도 올해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소수·청천 다목적체육관도 현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170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노년층·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괴산군 여자 씨름단의 약진도 괴산의 ‘체육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과 매화급 두 체급을 동시 석권하고 괴산유기농배 대회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며 ‘괴산씨름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켰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체육은 이제 경기의 장을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육이 돈이 되는 도시, 군민이 건강해지는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이 만든 밤의 축제… 보은 ‘달디단 밤시장 시즌2’ 열기 가득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보은군청소년센터는 지난 11월 1일 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청소년 야시장 ‘달디단 밤시장 시즌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리듬 & 힐링(Rhythm & Healing)’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음악과 휴식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청소년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 축제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청소년 운영요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 문화’를 실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행사장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부스, 청소년자치기구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 청소년 재능을 뽐낸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했다.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청소년들의 참여 주도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천시, 고려인과 함께한 '다시 만난 고향, 하나되는 날' 축제 성료
고려인과 함께한 다시만난 고향 하나되는 날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고려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고려인 동포의 뿌리를 되새기고, 문화, 예술, 음식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했다.축제는 '화합공간', '기억공간', '만남공간'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시민과 고려인 동포가 함께 참여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개막식에서는 고려인 청년 댄스팀 Big Fingers의 창작 무용극 '고려인의 역사'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 역사를 담은 상설 전시관과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기억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고려인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의림지 글로벌 맛잔치'에서는 한국 음식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어우러져 풍성한 만찬이 펼쳐졌다. 고려인 동포와 제천 거주 외국인, 지역 음식점이 참여하여 고려인 전통 요리와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며, 의림지 일대는 이틀 동안 문화 교류의 장으로 변모했다.특히,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요리한 샤슬릭과 샤우르마 케밥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음식 부스에서는 빨간 오뎅, 떡볶이 등 제천의 대표 먹거리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특별 행사로 진행된 '사랑 나눔 김장 행사'에서는 고려인과 제천 시민이 함께 김장 김치 400포기를 담가 제천시 노인회관에 기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며, 제천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괴산군 드림스타트, 가족과 함께 가을 추억 만들기
괴산군 드림스타트 가을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PEDIEN] 괴산군이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2일, 괴산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40명은 대전광역시 일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괴산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문 기관과 협력, 사전 기획부터 보험 가입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참가자들은 테마파크에서 신나는 놀이기구를 즐기고, 온 가족이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괴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저녁 식사 지원은 나들이의 풍성함을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괴산군은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이번 가을 나들이는 괴산군 드림스타트 사업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옥천군, 치매 가족 위한 치유 힐링 프로그램 성료
치유농업 프로그램 및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옥천군 제공) [PEDIEN] 옥천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했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하여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70~80대 어르신과 보호자 13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프로그램은 장령산휴양림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되었다. 장령산휴양림에서는 족욕, 찜질방, 명상, 목공예, 숟가락 공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4회 운영되었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치유 텃밭 가꾸기, 건강한 디저트 만들기, 쌈 채소 수확하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4회 진행되었다.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배우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도 있었다.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옥천군은 치매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치유농장이 협력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옥천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풍요롭고 건강한 농촌 삶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20년 쌀 기부, 영동군 이병곤 씨의 8천만 원 나눔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이병곤 씨가 20년간 꾸준히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그의 변함없는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이병곤 씨는 지난 3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10kg 햅쌀 100포를 기탁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400만 원 상당이다.그의 쌀 기부는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가을,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땀 흘려 농사지은 쌀을 기꺼이 내놓았다.20년간 그가 기탁한 쌀은 총 2,000포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약 8,000만 원 상당이다. 이병곤 씨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심천면 관계자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병곤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계층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
괴산군, 소수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청년 주거 안정 및 지역 활력 기대
괴산군청 전경 [PEDIEN] 충북 괴산군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소수면에 조성한 '소수청년주택'의 입주자 12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학교를 살리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괴산군이 추진하는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이다.소수청년주택은 소수면 수리 일원에 2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된 다세대주택으로, 각 세대는 전용면적 59㎡ 규모로 설계됐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1600만원에 월세 13만5천원으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입주 대상은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세대주다. 괴산군 내 거주자와 관외 거주자를 각각 6가구씩 나누어 모집하며, 신청은 17일까지 괴산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괴산군은 이번 소수청년주택 사업이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학교의 학생 수 확보를 통해 폐교 위기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소수청년주택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모범 사례로 삼아 향후 다른 읍면에도 청년임대주택을 확대해 괴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