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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가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8곳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며,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와 기업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리뉴에너지충북㈜, ㈜다나에너지솔루션, 우진환경개발㈜, 깨끗한나라㈜, 대한제지㈜, 나투라페이퍼㈜, ㈜유니온청주공장 등 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각 기업의 최근 배출량을 기준으로 자율적인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기업들이 설정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시스템 자료를 활용하여 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미세먼지 감축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최우수 사업장으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우수 사업장으로는 깨끗한나라㈜가 선정되어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시의 노력에 지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2018년부터 자발적 감축 협약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960톤의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 수준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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