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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가 일본 홋카이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비히로시와 손을 잡고 국제 관광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두 도시는 청주-오비히로 정기 항공 노선을 기반으로 관광, 문화,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오비히로시 대표단을 초청하여 우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요네자와 노리히사 오비히로시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두 도시 간의 굳건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오비히로시 대표단의 청주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양 시장은 정기 노선 취항을 앞두고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관광 교류 확대, 공동 홍보 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오비히로 정기 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된 것을 계기로, 두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와 오비히로는 문화, 자연, 미식을 아우르는 힐링 관광이라는 공통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항공 노선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비히로시는 인구 16만 명의 도시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도카치가와 모르 온천과 도카치 힐즈, 부타동의 발상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과 오비히로를 잇는 항공편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주 8회 정기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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