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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이장과의 소통으로 군민 중심 행정 강화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정영철 영동군수가 5일 용산면에서 '찾아가는 이장과의 대화'를 시작하며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이번 행보는 군민과 가장 가까운 이장들과 직접 소통하며 군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변화를 멈추지 않는 영동, 마을 이장과 함께'라는 주제로 12월 11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정 군수는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여건을 공유하고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각 간담회에는 읍·면 이장들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간담회는 현안 사항 청취, 이장과의 대화, 읍·면별 당면 업무 및 협조 사항 설명 순으로 진행되며 군수와 관계 공무원, 이장협의회장 등이 함께한다.특히 '이장과의 대화'에서는 인구 증가 및 관광 활성화 방안, 6대 분야 발전 방안, 읍·면별 건의 사항 등 실질적인 지역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정영철 영동군수는 “마을 이장들은 군정의 중요한 협력자이자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영동군,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궁'으로 하나 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화합과 소통의 장 제3회 영동군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궁대회 성황리 마쳐 [PEDIEN] 영동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제3회 영동군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30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궁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영동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 통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궁 경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화합을 다졌다.정영철 영동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동군의 포용과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영동군장애인체육회는 한궁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충북사회서비스원과 새출발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는 보호종료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2025년 11월부터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충북도가 2022년 삼성전자로부터 투자협의 과정에서 제안받은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50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해 추진한 민관협력형 자립지원 사업이다.같은 해 9월 충북도,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아동복지협회 충북분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했고 2024년 11월 센터를 개소했다.그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해 온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상기 업무협약에 따라 2025년 11월부터 충청북도 지원체계로 전환되며 전액 도비 지원으로 운영된다.충북도는 사업 초기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 출연기관인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은 지금까지 일하는 밥퍼,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 다양한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도내 26개소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중심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해 왔다.또한, 자체 연구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어 자립준비청년 종합계획 수립, 데이터 기반 수요분석, 정책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충북도는 이번 운영기관 변경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도 정책심의위원회와 위탁·대행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의 승인절차를 거쳤으며 기존 종사자 3명 전원을 고용 승계하고 입주청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주거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하도록 조치했다.서동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단순한 주거복지시설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모든 청년이 출발선의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희망디딤돌 충북센터 현황사업목적보호종료 아동·청소년들이 홀로 사회로 진입할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 1실 형태의 독립 주거 공간을 최대 2년간 제공하고 다양한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생활 기반을 마련 사업개요 사업위치 :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사업기간 : 2025. 11월 1일 ~ 2027. 12. 31. 시설규모 : 32실 인 원 : 5명 사 업 비 : 468백만원 2026년 기준 산출내역 : 인건비 사업내용 :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자립교육, 취업지원 등- 주거지원 : 1인 1실 원룸형 주거실 제공, 최대 2년 거주- 자립교육 : 욕구조사를 통한 자기이해, 사회적 기술, 진로 교육 등- 사례관리 : 1:1 맞춤형 사례관리 ‘시설현황’구분용도전용면적수량오피스텔생활실21.14㎡24체험실21.14㎡5상 가사무실88.50㎡1북카페74.34㎡1강의실82.31㎡1 -
충북도, 겨울철 축산 재해 예방 총력…농가 피해 최소화 집중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월 17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는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3주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에 앞서 축산 시설의 안전 상태를 미리 확인하기 위함이다.주요 점검 대상은 폭설과 강풍에 취약한 축사 시설을 보유한 농가다. 11개 시·군 점검반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축사 관리 요령 리플릿을 배포하며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충북도는 축산 농가에 축사 지붕의 눈을 수시로 제거하고 내부 버팀목을 추가 설치해 붕괴 위험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겨울철 축사 난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설비 점검과 누전 차단기 설치를 강조했다.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은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 시설물과 난방 장비를 점검하고 재해 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충북도 역시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축산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충북도는 이번 대책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괴산군 칠성면,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충청북도 괴산군 군청 [PEDIEN]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칠성면사무소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치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7kg씩 포장되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되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김치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최종하 민간위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인태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성면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더불어 함께 행복한 칠성면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정영철 영동군수, 국회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전력 질주'
정영철 영동군수 국회 돌며 지역 현안 직접 세일즈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사업비 확보 총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PEDIEN] 정영철 영동군수가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정 군수는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을 만나 영동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 군수는 난계 박연의 고장인 영동군이 국악 진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영동군에는 난계국악단과 국악체험촌 등 관련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부권 전통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되면 국악 교육, 연구, 공연, 악기 산업이 융합된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지역 문화 발전은 물론, 영동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영동군은 분원 유치를 위해 부지 선정, 예산 확보, 운영 계획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국립기관의 지방 분산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영동군은 국악원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상촌면, 따뜻한 겨울 이불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으로 덮는 상촌사랑 이불나눔사업 추진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 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후원금으로 추진되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상촌면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겨울 이불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정 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밑반찬 지원, 문화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왔다.이번 이불 나눔 사업 역시 협의체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온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진행된다.남승록 위원장은 “이번 이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의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협의체가 지역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상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염원 담은 '한마음 음악회' 성료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기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11월 6일 도청 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킨 자리였다.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도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전달하고자 했다.음악회는 사전 행사로 내빈들의 응원 메시지와 활주로 이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본 공연에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성악가 김흥용, 송강이, 청소년 보컬리스트 우예원 등 지역 정상급 예술인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또한 200여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과 충북예고 학생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초대가수 바다와 순순희는 열정적인 무대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음악회는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염원하는 자리”며 “도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되어 청주공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음악회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염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충북도는 앞으로도 활주로 신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영동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성료…세대 화합 도모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영동군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5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고 노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특히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5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표창식 외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인 대회와 노래자랑이 펼쳐졌다.참가자들은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노래자랑 무대는 열띤 응원 속에 가수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으로 가득 찼다.양무웅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영동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통해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충북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500여 명 참여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11월 5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곽상선 충청북도 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협의회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진호 주민자치 전문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박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충북도는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주민참여 행정 확대와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힘써왔다.특히 민선 8기 동안 63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전국 최고 고용률과 최저 실업률 동시 기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또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6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2분기 GRDP 성장률 전국 1위 등을 기록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이복원 경제부지사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참여 확대와 주민자치회 제도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을 넓혀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청북도 내 주민자치회는 11개 시군, 153개 읍면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
보은군, 산업재해 예방 위한 근로자 안전 교육 실시
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보은군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군내 기업 근로자와 군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재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의 안전 관리 기반을 강화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김남호 전문 강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산업재해 발생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 노하우와 예방 조치 방안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 기여했다.보은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괴산군, 2026년부터 농어촌버스 완전 무료화…전국 최초
괴산군청 전경 [PEDIEN] 충북 괴산군이 2026년 1월 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전체 노선에 대한 무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은 물론 괴산을 찾는 관광객 모두 별도 결제 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괴산군은 '괴산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제정,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 복지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결정은 교통비 부담 경감과 지역 간 이동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현재 괴산군에서는 35대의 농어촌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기존 요금은 성인 1,700원, 중고생 1,350원, 어린이 850원이었다.괴산군은 이번 무료화 정책을 통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송인헌 괴산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괴산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
청남대 가을 축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경신
충청북도 도청 [PEDIEN]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가을 축제가 연일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16일간 가을 축제를 개최, 열흘 동안 8만 3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봄 영춘제 총 관람객 수를 넘어선 수치이며, 지난해 가을 축제 같은 기간보다 3천 명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하루 평균 8,300명, 최고 1만 3,663명의 관람객이 청남대를 찾아 가을을 만끽했다. 청남대는 명실상부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청남대 가을 축제의 인기 비결은 단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정원이라 불리는 청남대의 풍경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축제 기간 동안 밴드, 보컬, 연주, 마술,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풍성한 볼거리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청남대 가을 축제는 9일까지 계속된다. 청남대 측은 축제 마지막 주간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
괴산 곶감 덕장, 주홍빛 풍요로 물들다
괴산군의 한 농가에서 감을 곶감 덕장에 걸고 있다 [PEDIEN]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곶감 덕장이 주홍빛 감으로 물들어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농부들은 정성껏 깎은 감을 실오라기처럼 엮어 덕장에 걸고, 바람에 흔들리는 감들은 황금빛으로 빛나며 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이미 익은 감들은 땅에 떨어져 달콤한 술 향기를 풍기고, 덕장 곳곳에서는 은은한 단내가 코를 자극한다.올해는 폭우와 폭염, 가뭄으로 농사가 쉽지 않았지만, 감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감들은 농부의 노고에 보답하듯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감이 썩기 전에 곶감으로 만들기 위해 가지째 잘라 덕장에 걸어야 하기에 작업은 쉽지 않다.농부 오성태 씨는 감 한 알이 입에 들어오기까지 허리와 어깨, 팔이 성한 곳이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고지 가위로 감을 따는 일은 하루 종일 팔을 들어 올려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덕장에 햇살이 스며들고 바람이 불어오면, 햇볕과 바람,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져 괴산의 가을 풍경을 더욱 따뜻하고 고요하게 만든다.감 껍질이 마르고 속살이 투명해질수록 농부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농부는 햇볕과 바람이 잘 들어야 곶감이 제대로 마른다며, 손에 쥔 감을 들어 보인다.곶감 덕장에 늘어진 감들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한 해의 결실이자 다음 해를 기약하는 약속이다.이렇게 괴산의 가을은 농부의 손끝에서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