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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 ‘가곡의 밤’ 공연 개최
충북도립교향악단 가곡의 밤 공연 포스터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기획연주회 ‘가곡의 밤’이 오는 11월 7일 19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임헌정의 지휘 아래, 가을의 정취를 담은 한국 가곡과 명곡들을 통해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 소프라노 신지화, 바리톤 정록기가 출연해 우리 가곡의 서정과 아름다움을 전달한다.소프라노 신지화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사랑받는 성악가로 다수의 오페라 주역과 독창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바리톤 정록기는 중후한 바리톤 음성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오페라와 음악회 무대에서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프로그램은 김바로의 ‘가곡 모음곡’, 현제명의 ‘고향생각’, ‘산들바람’, 김동진의 ‘신아리랑’, 이흥렬의 ‘바우고개’, 슈만의 ‘Widmung’, 윤학준의 ‘마중’, ‘낙엽’, 슈베르트의 ‘An die Musik’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예술감독 임헌정은 “가곡은 우리의 정서와 언어가 가장 아름답게 어우러진 예술 장르”며, “이번 무대를 통해 충북도민이 음악으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교향악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충북 남부출장소, 산림사업법인 간담회 열어 발전 논의
남부출장소 남부권 산림사업법인 간담회 개최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 남부출장소가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의 산림사업법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남부권 산림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는 6일, 20개 산림사업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간담회에서는 산림사업법인 등록 및 변경 절차, 관련 법규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법인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산림사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남부출장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남부 3군의 산림사업법인 육성과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재정 남부출장소장은 산림사업법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법인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남부권 산림사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충청북도와 산림사업법인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산림사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충북도의회, 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단재고 입시 논란 등 쟁점 부각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충청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이틀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감사에서는 단재고등학교의 입학전형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과 학교 안전 문제, 교사 장기재직휴가 제도의 개선 필요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특히 박진희 의원은 단재고가 입학전형 서류 접수 마감 직전에 모집 기간과 제출 서류를 변경한 점을 지적하며 입시 공정성 훼손 우려와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박봉순 의원은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사고 발생 시 학생 심리 치료 지원과 보상 절차 안내 강화, 안전 지표 구축 등을 제안했다.교사들의 장기재직휴가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있었다. 박병천 의원은 현행 제도가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체 인력 확보, 재정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다문화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정일 의원은 다문화 학생 중 특수교육 대상자 현황 파악 미흡을 지적하며 특수교육 접근성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학생 상벌점제 운영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김성대 의원은 학생 간 신뢰를 저해하는 비교육적 제도라며 충북교육청의 지도·점검 체계 마련과 교사들의 능동적인 학생 관찰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한편 유상용 의원은 충주 향산폐교 대부자의 계약 위반 사례를 지적하며 관련 규정 준수를 촉구했다.이정범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점검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충북교육청에 당부했다.교육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충북도 위탁사업 관리 부실 논란… 도의회, 예산 낭비 질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충북도의 위탁사업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감사하며 부실한 운영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도의회는 스마트챌린지 사업, 응급의료 사업 등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주요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가상융합산업과 관련해서는 메타버스지원센터의 성과 지표 미흡과 전문인력 양성 전략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의원들은 타 시도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여 충북 실정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논란이 된 스마트 응급의료 사업 위탁 문제도 다시 한번 거론됐다. 도의원들은 도가 통합 수행기관으로서 명확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불필요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해외 출장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형식적인 연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되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 감사에서 지적된 직원 비위 문제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콘텐츠산업과 관련해서는 새로 개소한 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AI미디어센터가 충북 소프트파워의 성장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남부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그동안 북부권 중심으로 편중된 사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도의원들은 남부권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경영평가 등급 하락과 관련해서는 내부 경영관리 및 혁신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SW 미래채움센터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시설 및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꽃임 위원장은 국토부의 리콜 요청을 받은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포함하여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도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도의 관리·감독 체계를 재정비하고 남은 사업을 철저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
음성군 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서 금빛 쾌거…충북 4위 견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음성군 선수단 선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팀 장애인체육회 [PEDIEN] 음성군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충청북도가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음성군장애인체육회 소속 18명 선수들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9개 종목에 참가, 금메달 8개와 동메달 9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역도에서는 황유선 선수와 최숙자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음성군의 이름을 드높였다.황유선 선수는 –86kg급 웨이트리프팅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한민국을 놀라게 했다.황유선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신기록을 경신해 매우 기쁘다”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음성군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외에도 송석현 선수와 이성애 선수가 역도에서 각각 동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사격의 이하윤 선수는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사이클 김지은 선수는 개인도로독주 15km 금메달, 여자 트랙 개인추발 4km와 트랙 독주 1k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수영 오창윤 선수는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음성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음성군 선수단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며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괴산군 불정면, '불정愛 주소온' 캠페인으로 인구 반등 노린다
괴산군 불정면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 출범 [PEDIEN] 충북 괴산군 불정면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 주도의 '주소 갖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불정면은 지난 6일, 불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불정사랑 주소 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인구 유입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위촉식에는 정미훈 불정면장을 비롯해 한태용 리우회장, 마을 이장단 등 26명이 참석하여 지역 인구 증가와 활력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정미훈 면장은 한태용 리우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추진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어서 '불정사랑 주소 갖기 운동'의 추진 방향과 '불정愛 주소온 캠페인' 전개 계획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불정愛 주소온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와 연계하여 전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이 인구정책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적인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정미훈 면장은 인구 감소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 지적하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활력 넘치는 불정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태용 회장은 위원 모두가 불정면의 가족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겠다는 각오로 전입 홍보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불정면은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살고 싶은 불정, 정겨운 불정'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괴산지역자활센터, 참여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실시…자립 기반 다진다
괴산지역자활센터 4분기 참여자 교육 (괴산군 제공) [PEDIEN] 괴산지역자활센터가 참여 주민들의 안정적인 경제 자립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4분기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자활근로사업단 참여 주민 및 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성원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자립을 위한 경제적, 조직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은 한국경영교육연구소 이성호, 박준형 강사가 맡아 조직 관리, 법정의무 교육, 소양 교육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고 자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송인헌 괴산군수는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이번 교육이 참여 주민들의 근로 역량과 자립 능력을 키워 지역사회 안에서 자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활과 성장의 발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괴산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주민들이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영동군,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경보…선입금 요구에 '의심'!
영동군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PEDIEN]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군청 재무과 계약팀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해, 영동군이 지역 내 기관과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기범들은 위조된 명함을 이용해 군청 직원인 척 접근, 신뢰를 얻은 뒤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특정 물품 구매, 계약 대행, 대금 선입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나라장터 입찰 개찰 결과가 공개된 후 낙찰 업체에 연락하여 계약보증금 현금 납부를 요구하는 등 관련 정보를 악용한 범행 시도도 포착됐다.이에 영동군은 군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물품 구매나 계약 대행 명목으로 개인에게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와 같은 연락을 받을 경우,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계약 담당자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영동군은 이번 보이스피싱 사례를 계기로 각 기관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여 유사 피해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군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음성군, 목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침수 피해 '안녕'
목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 1 목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호안정비 준공사진 (음성군 제공) [PEDIEN] 음성군이 음성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목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상습 침수, 산사태 위험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음성읍 읍내리 일대는 과거 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었던 지역이다. 특히 2011년에는 시간당 70mm의 폭우로 복개 구조물이 범람하고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음성군은 근본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2020년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받았다. 이후 2021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2022년 환경영향평가 시행 및 소하천구역 결정·지정고시를 거쳐 2023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총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는 호안 정비 및 암거 4개소 정비를 통해 통수 단면을 확보했다. 또한 분기수로 및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하여 시가지로 집중되던 빗물 흐름을 인근 지방하천으로 효과적으로 분산시켰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음성읍 목골천 일대 약 200여 가구, 건물 70동, 시가지 및 농경지 6.5ha의 침수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조병옥 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음성읍 용산리, 읍내리 주민들이 폭우에도 침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해 위험에 취약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하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음성군은 현재 진행 중인 모래내 및 도청지구 정비사업 등 관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괴산김장축제,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 개막
충청북도 괴산군 군청 [PEDIEN] 충북 괴산군에서 '2025 괴산김장축제'가 막을 올렸다.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6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라는 주제로, 전통 김장문화에 캠핑 감성과 모닥불 체험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사전 접수에서 1,001팀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에게는 절임배추 10kg당 괴산사랑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사전 예약을 놓친 방문객들을 위해 현장 즉석 김장체험도 준비되어 있다.올해 축제에서는 '구워먹기 체험존' 확대와 '대한민국 김장명인 대회' 신설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기존 모닥불 체험존 외에 동진천변에 '야생 대형꼬치 체험존'이 추가 운영되어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휠셰어'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어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K-김치마켓,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명품김장 체험', 김정희 원장의 '김치 스토리 역사관' 등 김치와 김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관내 15개 마을에서는 '마을김장체험장'도 운영된다.개막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K-콘서트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우리동네 김장명인' 대회, 외국인 김장체험, 개막식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김장체험, 읍·면 화합행사, 김장 나눔 행사와 폐막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괴산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청정 괴산의 따뜻한 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중기부 우수특구 선정 쾌거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충북도는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륙형 수소산업 모델을 구축,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이번 성과는 충북도와 충주시, 참여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로 지역 주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2021년 12월부터 충주시 일원에서 2건의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총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3건의 규제특례를 통해 '도시가스사업법'과 '수소법'개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특히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개정을 완료하며 지방정부 주도의 실증이 국가 법령 개정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로 꼽힌다.첫 번째 실증인 '바이오가스 직공급을 통한 고품질·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 일평균 0.5톤의 수소를 생산해 충주시에 전국 최저가로 공급하고 있다.이는 폐기물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의 국내 최초 실증 사례로 배관 안전성 검증,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전주기 실증을 완료했다.두 번째 실증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및 생산·판매 실증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상용플랜트를 세계 최초로 완공했다.이 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분해반응기의 내식·취성 기준 마련, 수소추출기 상세기준 수립 등 국내 최초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안전 기술기준 초안을 완성했으며 2025년 말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반영될 예정이다.충북도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을 계기로 수소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유치 등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충북사랑의열매, 복지기관에 차량 6대 전달…취약계층 이동 지원 확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복지기관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도는 6일 도청에서 '2025년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도 선정기관 차량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6대의 차량을 6개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차량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도 단위 기관 6곳이 선정되어 총 2억 3천 4백만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받게 됐다.차량은 광복회 충청북도지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 충북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놀체인양업사회적협동조합, 충북시민재단에 배분될 예정이다.이들 기관은 차량을 활용해 국가유공자 돌봄, 장애인 이동 지원, 아동·청소년 복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복지 현장에서 차량은 취약계층의 발과 같은 존재”며,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복지기관의 현장 접근성이 높아지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따뜻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총 24억 6천 6백만원을 투입해 도내 64개 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전달식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나머지 시군별 전달식은 11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충북, 시니어와 함께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운영…지역 안전 책임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고령화 사회의 두 가지 과제인 노년층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전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를 운영한다.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충청북도경찰청, 충청북도재향경우회, 청주권 6개 시니어클럽과 함께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을 잘 아는 시니어 인력을 활용, 범죄 예방과 주민 밀착형 순찰 활동을 펼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순찰대 운영 예산 수립 및 관계기관 협력 지원을 담당한다. 충북경찰청은 순찰대 임무 발굴, 지구대·파출소 거점 지원, 범죄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 대상 사업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하며,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관리, 임금 지급 및 안전 교육을 맡는다.'우리동네 안심 순찰대'는 만 60세 이상 건강한 시니어들이 범죄 취약 지역 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교통 안전 교육 등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청주시 전역에서 운영되며, 약 90명의 시니어가 참여할 예정이다.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사업이 노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지역 이해를 치안 현장에 접목한 주민 참여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영동군 드림스타트, 아동·청소년 뮤지컬 '라이프' 개최…학교폭력 속 희망 이야기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영동군 드림스타트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 공연, '라이프'를 영동문화원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내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영동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뮤지컬 '라이프'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청소년들이 겪는 내면의 상처, 우정, 화해, 그리고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감성적인 대사와 음악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가 이어진다.무대 예술 분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번 공연은 '극단 숨'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을 우선으로 하되, 영동군 내 아동,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을 공감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