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지재단, '이웃의 재발견' 성과 발표회 개최

주민 참여형 복지 시스템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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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복지재단이 '이웃의 재발견' 성과발표회를 개최하며, 지난 2년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내수읍, 영운동, 우암동을 중심으로 주민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도권 밖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썼다.

또한, 지역 보건·복지기관 간의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이웃돌봄공동체 활동가,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발표회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매뉴얼 개발 결과 공유, 지역별 이웃돌봄공동체 활동 영상 상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신호가 행정과 복지기관의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들이 공유되며, 이웃 관계 기반 발굴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복지사각지대는 제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렵고, 결국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각 마을이 자신들의 속도와 방식으로 복지안전망을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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