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국악 외길, 김종찬 난계국악단 단원 퇴임

영동군, 퇴임식 열어 33년 헌신 기려…지역 국악 발전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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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난계국악단 김종찬 단원 퇴임식 개최 왼쪽부터 강성규 부군수 김종찬 단원



[PEDIEN] 김종찬 난계국악단 단원이 3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영동군은 지난 17일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퇴임식을 열어 그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를 표했다.

김종찬 단원은 1992년 난계국악단에 입단하여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며 지역 국악 발전에 헌신했다. 그는 특히 전통음악 계승과 후진 양성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단원은 추계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이후 전북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영동국악협회 지부장을 역임하며 국악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기도 하다. 충북국악협회 예술인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퇴임식에서는 공로패 수여와 함께 김종찬 단원의 퇴임사가 있었다. 김 단원은 난계국악단에서의 33년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음악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는 김종찬 단원이 난계국악단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예술적 발자취는 후배 단원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동군은 김종찬 단원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악인의 예술 활동을 존중하고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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