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하방천변 산책로에 쾌적한 화장실 조성…시민 편의 증진

하수처리장 유휴 건물 활용, 산책객 편의 위한 맞춤형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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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주시, 하방천변길 산책로 신규 화장실 조성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가 하방천변 산책로 이용객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화장실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봉방동에 위치한 충주하수처리장 입구에 마련된 이번 화장실은, 기존의 노후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화장실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하방천변길 산책객들은 하수처리장 안쪽의 낡은 화장실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충주시는 하수처리장 입구의 미사용 건물이던 수위실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화장실을 조성하고 지난 15일부터 개방했다.

새롭게 단장한 화장실은 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 경사도를 완만하게 설계했다.

또한, 천장 매립형 난방기, 비상전화, 비상벨, 기저귀 교환대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시는 화장실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LED 간판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현완호 하수도사업소장은 “하방천변길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휴 건물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 관리에 힘써, 하방천변길이 더욱 사랑받는 산책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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