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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팔포팔락 관광객 안전 강화길 조성 완료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팔포팔락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팔포팔락 관광객 안전강화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인 '팔포팔락 업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8천 8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가점 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사업의 핵심은 팔포 지역의 어둡고 좁은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 취약 요소를 줄이고,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골목길 내 노후된 가로등 65개를 교체하고, 야간 시인성 강화를 위한 보안등 1개를 신설했다. 또한 교차로 바닥 신호등 3개를 설치하여 교차로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뿐만 아니라 팔포 매립지 주변에는 비상벨, 스피커, 통합관제 기능을 갖춘 통합방범모듈 CCTV를 설치하여 각종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삼천포 공영주차장 주변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는 스마트 보행자 안내 시스템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골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걷기 좋은 도시, 안전 관광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쌍책면 박곡마을, 주민 힘 모아 겨울맞이 대청소
쌍책면 박곡마을 대청소 실시깨끗한 마을, 함께 만든 하루 (합천군 제공) [PEDIEN] 쌍책면 박곡마을 주민들이 겨울을 앞두고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환경 취약 구역을 점검하고, 묵은 쓰레기를 치워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주민 안전 확보에도 힘썼다.주민들은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불법 투기 지역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퇴적물을 치우는 데 집중하여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높였다.또한 주요 통행로 주변을 정비하여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개선했다.박수현 쌍책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마을 환경이 깨끗해졌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더불어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환경 정비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곡마을 주민들은 함께 땀 흘리며 마을을 가꾸니 이웃 간의 정이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쌍책면은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주민 참여형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창녕군, 2025년 하반기 공직자 반부패·청렴 교육 성료
경상남도 창녕군 군청 [PEDIEN] 창녕군이 2025년 하반기,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한 반부패·청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더욱 효과적인 청렴 실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하여 본청, 직속 기관, 읍면 공무원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정승호 강사가 초빙되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강의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공직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교육에 집중했다.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의 올바른 공직 윤리 가치관 확립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이 청렴을 생활화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녕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합천 가회면 출신 김종진 대표, 결혼식 축하 쌀 고향에 기탁
합천군 가회면 가호마을 향우 ENC 대표 김종진 햅쌀 기탁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 가회면 가호마을 출신 사업가 김종진 ENC 대표가 지난 1일, 고향인 가회면에 햅쌀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 대표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10kg 50포를 가회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그는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기탁 이유를 밝혔다.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의 따뜻한 마음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조홍숙 가회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햅쌀은 가회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김종진 대표의 햅쌀 기탁은 고향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훈훈한 소식으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
사천시, 2조 8천억 투자 유치…미래 산업 도시로의 도약 준비
사천시 민선 8기, 2조 8000억 투자로 미래산업도시 설계하다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가 민선 8기 동안 2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미래 산업 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사천시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천시는 과거 항공 제조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항공우주, 데이터, MRO 산업을 융합한 미래형 산업 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대규모 투자 유치는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2023년에는 11개 기업과의 투자 협약 체결 및 7개 기업의 실제 투자 완료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했다.항공·기계·금속 분야 기업들의 신증설 투자는 사천시의 주력 산업인 항공·부품 제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2024년에는 우성정밀, 아스트 등 15개 기업이 이전 및 증설을 결정하며 MRO, 항공, 자동차 분야 생태계를 확장했다.이를 통해 사천시는 기업 유치 단계를 넘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화할 수 있는 도시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5년에는 1조 5000억 원 규모의 태왕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하며 데이터 기반 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이는 사천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클라우드, 반도체, ICT 산업을 유치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처럼 항공우주·MRO 산업과 데이터·ICT 산업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사천시의 미래 산업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사천시는 숙련된 항공 기술 인력과 기업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데이터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 산업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의 다음 10년은 이전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항공·데이터·제조의 삼각 축이 새로운 성장 궤도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창녕군, 박상웅 의원과 기업인 간담회 개최…지역 경제 활성화 논의
경상남도 창녕군 군청 [PEDIEN] 창녕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상웅 국회의원과 주요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지난 11월 28일 창녕군청에서 열렸으며, 박상웅 의원,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도 함께 자리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참석자들은 기업 규제 개선과 지역 기업 지원책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창녕군 상공인협의회는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기업인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건의했다.특히, 창녕군 대합·영남산업단지 일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투자 유치 및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성낙인 군수는 기업인들을 위한 법률 개정과 규제 개선 등 현안에 대해 박상웅 의원과 산업통상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성낙인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창녕군을 방문하여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준 박상웅 의원과 산업통상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했다. -
거창군, 잇따른 나눔 행렬에 훈훈…사랑의 온기 더해
거창군, 아림1004·장학회 기탁 등 나눔 문화 확산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에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 재대구 개인택시 거창향우회, 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가 잇따라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는 2025년 한마당대축제 기간 부스 운영 수익금 일부를 ‘아림1004운동’에 기탁했다. 올해 처음 아림1004운동에 참여한 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구조 활동 지원, 화재 예방 홍보,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재대구 개인택시 거창향우회는 고향 후배들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2015년부터 꾸준히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거창군장학회에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는 ‘거창지역 한돈사랑 장학지원’을 통해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는 해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이웃을 위한 돼지고기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는 거창한마당축제 애우판매관 운영 수익금을 기탁했다.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는 지난 6월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과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세아항공방산소재, 창녕에 항공·방산용 알루미늄 소재 공장 착공
㈜세아항공방산소재 창녕공장 착공식 개최 (창녕군 제공) [PEDIEN] 세아항공방산소재가 1일,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에서 항공·방산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1000억 원이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녕군을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착공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성창모 ㈜세아항공방산소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투자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했다.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녕군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2027년까지 588억 원을 우선 투자하고, 2034년까지 총 1000억 원 이상을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항공 및 방산 산업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사 등 주요 항공기 및 방산장비 제조사에 고품질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이다. 창녕공장 건설은 이러한 공급망을 더욱 강화하고, 항공·방산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투자로 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어 창녕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창모 대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세아항공방산소재가 항공·방산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착공식이 창녕군이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아항공방산소재의 투자와 성장이 창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합천군 적중면, 특색 있는 면지 편찬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합천군 적중면지 편찬 완료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 적중면이 기존의 획일적인 면지 형식을 탈피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새로운 면지를 편찬했다.적중면지 편찬위원회는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 그림, 형식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 664페이지 분량의 면지를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면지는 지역의 오랜 역사와 지리적 배경은 물론, 토박이말, 풍속, 옛 사진 등 잊혀져가는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적중면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면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미래세대에게 고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김창숙 위원장은 "적중면지는 미래세대에게 전해질 귀중한 기록물이며, 사라져가는 마을의 자연, 인문,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통영시 청년센터, 김가영·엄미란 2인전 '인연' 개최…20년 예술적 우정 담아
통영시 청년센터‘인연’12월 전시회 개최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 청년센터가 김가영, 엄미란 두 작가의 2인전 '인연'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계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전시는 20여 년 전 그림을 통해 맺어진 두 작가의 특별한 인연을 조명한다. 오랜 시간 동안 예술적 성장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은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인연'의 의미를 확장시켜왔다. 작품들은 그 과정에서 쌓인 감정과 기억을 다채로운 색채와 구성을 통해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삶 속 소중한 인연을 되돌아보게 한다.전시 제목 '인연'은 단순한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상징한다. 작품 속에 녹아든 따뜻함과 위로, 관계의 힘은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하동야생차박물관, 조윤경 도예전 '와 흙, 시간을 담다' 개최
하동야생차박물관, 도예전 ‘와 흙, 시간을 담다’개최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에서 도예가 조윤경의 도예전 '와 흙, 시간을 담다: 차향 머문 그릇 이야기'가 12월 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 차 문화의 변화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동의 문화·예술적 확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특히 하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역 예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전시에서는 찻사발, 찻잔, 다기 세트 등 다례와 관련된 실용적인 도자 작품을 중심으로 생활 도예의 미학을 선보인다. 조윤경 작가는 한국 전통의 미감에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와 색감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작품 중 하동군 옥종면의 흙으로 빚은 다기는 흙의 물성을 섬세하게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하동 흙 본연의 질감과 색감에 작가의 조형미를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전시는 차 문화와 흙의 결합을 통해 차 문화에 '시간의 예술'이라는 미학적 가치를 부여한다. 흙의 영속성과 차의 기다림을 결합하여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미감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기를 통해 차를 마시는 행위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한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차를 마시는 행위에서 흙과 자연, 기다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통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조윤경 작가의 작품을 통해 차 문화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하동군 새마을운동, 폐자원 모아 환경 지키고 이웃 돕는다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13개 읍면과 “자원재활용 운동” (하동군 제공) [PEDIEN]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지난 1일 하동스포츠파크 주차장에서 ‘자원 재활용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13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회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아름답고 안전한 하동군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철, 헌 옷, 폐지, 플라스틱 등 다양한 생활 폐기물이 수집 대상이었다.이날 13개 읍면에서 모은 재활용품은 약 500톤, 헌 옷은 약 10톤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자원 재활용 운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각 읍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는 평가다.강병준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장은 “지역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원 재활용 운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동빛드림본부, 따뜻한 나눔… 지역 아동·청소년에 1800만원 상당 상품권 기탁
하동빛드림본부, 아동·청소년 위해 온누리상품권 1800만 원 기탁 (하동군 제공) [PEDIEN]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가 하동군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18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위탁세대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나눔을 결정했다.기탁식은 하동군 부군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하동빛드림본부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하동군은 기탁받은 상품권을 가정위탁세대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빛드림본부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정위탁세대는 부모의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인척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 아동이 많아 정서적,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하동빛드림본부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금남면 재향군인회, 안보 현장 견학으로 호국 정신 함양
금남면 재향군인회, 안보 현장 견학 실시 (하동군 제공) [PEDIEN] 금남면 재향군인회가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회원들과 함께 안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지역 재향군인회 회원 및 여성회원 총 26명이 참여했다.견학단은 첫날, 경기 연천에 위치한 육군 5사단 열쇠전망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비무장지대와 6.25 전쟁 전적지를 살펴보며 분단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강원 철원의 백마고지 전적 기념관을 찾아 6.25 전쟁의 상흔을 느꼈다. 백마고지는 육군 9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과 12차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한 전략적 요충지다.참가자들은 격전의 역사를 되짚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 영웅들에게 묵념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한 참가자는 “일반인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삼승 금남면 재향군인회장은 “이번 안보 견학은 호국 정신과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가관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재향군인회의 일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