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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 건설경기 회복’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 개최
[PEDIEN] 충청북도는 10월 27일 충청북도청 이재덕 도로과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담당과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금리 지속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공 표창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운영 점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실태조사 추진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단가 기준 적용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재덕 충북도 도로과장은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건설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시공자 간담회 개최
청주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시공자 간담회 개최 [PEDIEN] 청주시는 27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22개 공동주택 현장소장과 건설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고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근 전국 공동주택 현장에서 여러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정부에서도 이에 따른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만큼, 간담회에서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건설 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사고 예방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시는 현장 관계자에게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교통 불편 등 주변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관리를 당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추진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를 적극 참여시켜달라는 협조 요청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건설 재해예방과 지역업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공사 및 감리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이범석 청주시장 “올해 완료 목표한 사업, 차질없이 추진”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 “올해 완료 목표한 사업, 차질없이 추진” 주문 [PEDIEN] 이범석 청주시장은 27일 전 직원에 “올해 안에 준공을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 및 진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11월중 월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개설, 자원봉사센터 준공, 아동복지관 재개관, 진재공원 꿈꾸는 놀이터 조성, 농촌 정비사업 공모 선정 등 목표했던 많은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일부 지연되고 있는 사업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예산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해 내년 사업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절기 재해 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이상 기후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시설·장비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계절이 오면 가장 어려운 분들이 취약계층”이라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 분야 대책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친절하고 발 빠른 민원 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시가 굉장히 많은 인허가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일부 민원은 처리가 늦다는 불만이 적잖다. 주관부서는 물론 협의부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협조하고 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찬 및 교육도 진행해 민원이 신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계획 수립을 완료한 도심·흥덕 일상생활권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들도 사업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자체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진행되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상향 혜택을 시민들게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으며 “27일부터 진행되는 청주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의회와도 적극 소통해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괴산 요막경로당에 5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요막경로당에 생활가전물품을 전달하며 전달식을 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PEDIEN]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괴산군 불정면 요막경로당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이번 지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하는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마을 공동체의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지원 물품은 김치냉장고와 TV 등 어르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으로 구성됐다.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와 충북지역본부 관계자, 불정새마을금고 이사장, 그리고 요막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송연호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이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정미훈 불정면장은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불정면 또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괴산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충주 초·중·고등학생, 충북도의회서 1일 도의원 체험
제128회 청소년 의회교실(충주시 초중고학생회장단)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주 지역 초·중·고등학생 회장단이 충북도의회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충북도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고, 충주 지역 학생 25명에게 의정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의장 선거, 안건 처리, 자유발언 등 실제 도의원들이 수행하는 활동을 그대로 따라 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익혔다.학생들은 이날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 지원 증원 조례안', '학교 숲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급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지한 자세로 각 안건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표결을 통해 최종 의결했다.뿐만 아니라, '나쁜 말 사용 금지', '비속어 사용 자제', '학생 폭력 근절'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송에서만 보던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1일 도의원 체험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지방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조성태 도의원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면서 주민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충주 적십자 봉사회, 인도주의 정신으로 뭉친 봉사원대회 성황리 개최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가 25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충주지구 봉사원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봉사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봉사원대회는 적십자의 핵심 가치인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봉사원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각 봉사회별 입장식과 봉사원 서약이 진행되었으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원 30명에게는 충주시장 표창 등 각종 표창이 수여되었다.김상호 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이야말로 적십자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봉사자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18개 단위봉사회와 390여 명의 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재난 구호 활동은 물론, 캄보디아 해외 봉사, 무료 급식소 운영, 위기가정 지원, 희망풍차 결연,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이번 봉사원대회를 통해 충주 적십자 봉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조길형 충주시장, 시대 변화에 발맞춘 행정 혁신 강조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대 변화와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행정 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조 시장은 최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호암도서관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종이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도서관으로의 발전을 주문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한 책 소개, 오디오북 등 변화하는 독서 트렌드에 맞춰 도서관 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시장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을 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충주아쿠아리움 개장에 대해 주말 동안 8천 명 이상이 방문하고, 그중 70% 이상이 외지 방문객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는 국립충주박물관, 발명체험센터와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반나절 이상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지시했다.또한, 새롭게 문을 연 청년센터 운영에 대해서도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모임 중심의 운영을 지양하고,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조 시장은 최근 시내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신호등이나 보행 통행로 주변의 현수막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며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위한 질서 유지를 강조했다.조길형 시장은 “모든 행사와 시설, 사업은 한 번의 완성에 머무르지 말고 시대 변화와 이용자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 전국이 찾은 가을 축제, 보은대추축제 성황리 마무리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 전국이 찾은 가을 축제, 보은대추축제 성황리 마무리 [PEDIEN] 보은군은 26일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과 축하공연을 끝으로 ‘2025 보은대추축제’의 10일간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명품 보은대추 판매 △청정 농·축산물 직거래 △참여형 체험 △세련된 야간경관 △감성 공연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대추 판매액은 57억 3000만원, 농축산물 판매액은 12억 950만원으로 총 69억 396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억 280만원, 약 6.2% 증가한 수치로 보은대추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한층 세련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공연에는 박서진, 나상도, 나태주, 정서주 등 인기가수들이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허각, 나비, 노라조, 김성준, 라클라쎄&블루윈드, 라온앙상블, 서일도와 아이들&이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일 펼쳐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보청천 수변무대와 속리산 일원에서는 감성 버스킹이 진행되어 신나는 음악과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졌으며 350만 유튜버 ‘춤추는곰돌’과 함께한 K-POP 랜덤댄스 버스킹, ‘청춘마이크 문화가 있는 날’, ‘보은 청소년댄스팀 공연’ 등 젊은 세대와 청소년을 위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뮤지컬, 버블마술쇼, 해피준 풍선쇼, 앵무새 플라잉존,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휴게공간과 피크닉존을 운영해 가족 모두가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국화꽃 동산 포토존과 보은대추축제 기념 포토존, 곳곳의 경관 조명이 SNS 인증샷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대추 및 특산물 판매장은 매일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재배 농가들은 “올해는 젊은 세대와 외지 관광객이 많아 활기가 넘쳤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관광객들도 “직접 맛보고 사는 재미가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올해는 중부권 유일의 ‘소힘겨루기대회’, ‘철판깔장 미식페스티벌’ 등 굵직한 연계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철판 위에서 펼쳐진 요리 퍼포먼스와 셰프 쿠킹쇼, 군민 참여 이벤트 등은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80여 종의 청정 농·특산물 판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연일 이어진 공연 및 체험행사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으며 가을철 야외활동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병욱 보은군축제추진위원장은 “보은군민 모두가 동참해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보은대추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대추농가, 자원봉사자, 공직자,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농업과 문화,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군은 속리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속리산풍류축제, 11월 8일 속리산단풍가요제 등 가을 정취를 이어갈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괴산군, 괴산사랑카드 연말까지 최대 20% 할인
[PEDIEN] 충북 괴산군은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카드를 사용하는 군민에게 연말까지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정부 주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괴산사랑카드 결제 시 기존 5% 캐시백에 추가 5%를 더한 총 10%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드 충전 시 제공되는 10% 선할인을 포함하면, 군민들은 괴산사랑카드 이용 시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추진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업체가 참여해 농축수산물, 생필품, 패션 등 주요 품목에 대해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군은 본 행사 종료 이후에도 연말까지 군 자체 예산을 활용해 캐시백 5%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군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할인 혜택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괴산사랑카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주시 직원들, 십시일반으로 산업재해 이주노동자 지원
[PEDIEN] 청주시는 지난 24일 고압 전류 감전 중증화상 산업재해로 양팔을 잃은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오기나 씨에게 청주시 직원 기부금으로 생활비 100만4천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기나 씨는 외국인이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자녀도 누리 교육과정으로 지원이 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비, 교육비, 교통비, 주거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산재연금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1004나눔사업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1004나눔 사업은 시 산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액 중 1구좌 1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청주시민 중 공적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급여 대상이어도 위기에 처한 가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해 현금을 지원한다. 오기나 씨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경아 시 복지정책과장은 “청주시 직원들이 시민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모아준 덕분에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위기가구가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주시, 청소년 자유공간 ‘놀다락’ 1호점 개소
[PEDIEN] 청주시는 청소년의 여가와 휴식, 친구와의 교류를 위한 청소년 전용 자유공간 ‘놀다락’ 1호점을 청원구 오창읍에 조성하고 27일 개소했다. 이날 놀다락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영신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학교 및 청소년단체 관계자,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청소년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놀다락은 오창읍 학원 밀집 지역인 오창중앙로 123-8, 2층에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놀다락은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46㎡ 규모의 공간에 북카페, 오락게임, 보드게임, 댄스연습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청소년이 여가 활동과 휴식, 또래와의 교류를 즐길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놀다락이 청소년들이 언제든 찾아와 마음껏 쉬고 소통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0억원 돌파… 2년10개월 만
[PEDIEN] 청주시는 지난 2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약 2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2023년 3억192만2천500원, 2024년 4억8천406만5천700원을 모으며 건실히 모금 활동을 해온 시는 제도 3년차에 10억원이라는 상징성 있는 모금액을 달성하게 됐다. 20일까지의 기부 건수는 누적 1만191건에 달했다. 기부자의 연령별 분포는 30·40대 직장인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기부 액수의 경우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한 10만원이 가장 많았다. 또 기부자의 거주지역을 보면 서울-경기-충북-세종-충남 순으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많은 기부가 이뤄졌다. 여기에 청주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지정기부사업 모금도 개시 290일 만인 지난 23일 목표액 1억400만원 달성에 성공했다. 청주시의 첫 지정기부사업인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갑니다’는 수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각지의 동물애호가들이 사업의 취지에 동감해 기부에 동참했으며 이번 모금 성공으로 시는 동물복지 선도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내년에 기부금을 재원으로 이동형 의료장비를 구입해 수의료가 닿지 않는 지역의 동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순 자치행정과장은 “제도 시작 후 2년 10개월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모두 청주시를 응원해주신 기부자님들 덕분”이라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이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10월 31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까지 완료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은행 모바일앱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
“건강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출범
“건강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출범 [PEDIEN] 청주시는 27일 학교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기존에 학교별로 실시하던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식재료 품질 편차를 해소하고 공공급식 영역에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을 확대해 농민 소득 증대를 실현하고자 설립됐다. 기존 청주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9천932㎡, 연면적 4천533㎡ 규모에 저온저장고 분류장, 전실 및 검수실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총사업비는 41억원이 투입됐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을 위해 시는 2022년 청주시 먹거리보장 기본조례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2023년 계획 수립, 2024년 설계를 거쳐 올해 3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학교급식 공공먹거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청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센터 운영은 오창농협에 민간위탁해 운영위원회 운영·가격결정·계약 등은 청주시에서 물류와 배송은 오창농협에서 맡아 직영과 위탁이 함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 구축, 적격 공급업체 선정, 공급단가 협의, 운영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구축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부터 가공품까지의 생산·소비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재료 공급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친 시는 11월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식재료 공급 추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공급 대상을 학교급식 외에 공공분야 급식까지 확대해 공공급식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출범은 지역 사회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까지, 도심 속 꿀잼공간으로 재탄생
[PEDIEN] 청주시 상당구 명암유원지부터 명암관망탑, 청주랜드에 이르는 권역이 도심 속 대표 가족형 여가·체험 벨트로 거듭난다.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통해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명암관망탑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당 시설은 2003년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13층, 연면적 7,625.27㎡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때 청주의 랜드마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을 전후로 공실이 발생해 장기간 운영되지 않았고 2023년 6월 12일 무상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로 시설물이 인도됐다. 민선 8기 청주시는 ‘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공약으로 삼고 시민·전문가 의견수렴과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명암관망탑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4월 리모델링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5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설계안에는 △청년들을 위한 외식 분야 창업 공간과 고정·상시 팝업스토어 공간 △시민 작품 전시실·계단형 쉼터·가족쉼터 등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아트리움 공간 등이 담겼다. 아울러 명암저수지 수변 관망을 위한 데크길 및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치유정원, 실외정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가 12월에 완료되면 2026년 3월까지 공사시공자를 선정하고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7년 5월까지 마무리한 뒤 2027년 6월 개관 및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200억원이다. 청주랜드 놀이공간 확충. 생태공원, 어린이체육센터까지 가족형 여가·체험 벨트의 또 다른 한 축인 청주랜드 일원은 어린이들의 놀이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2026년 8월까지 연면적 2천461㎡의 청주랜드 제1전시관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어린이회관 뒤편 명암동 산72-13 일원에 약 2천500㎡ 규모로 숲속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로 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청주랜드 본관 내 기후변화체험관은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최신형 ICT 기술 기반의 실감·몰입·놀이형 콘텐츠를 도입한다.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6년 3월 재개관이 목표다.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의 관람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 약 3천830㎡의 노후 관람로를 전면 보수했으며 경사가 심한 곳은 미끄럼방지 시공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주랜드에 이어 꿀잼을 더해줄 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상당구 명암동 1-8번지 일원에 3만788㎡ 규모로 명암유원지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유원지를 시가 자체 조성하는 것이다. 폐쇄된 명암약수터를 활용한 친수공간, 숲속 쉼터, 야생초화원, 두꺼비 서식지, 가침박달나무 군락지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휴식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 총사업비는 69억원이며 올해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6년 공사를 시작해 완료까지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상당구 명암동 73-4번지 일원에 연면적 2,548.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실내물놀이터, VR스포츠실 등을 갖춘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7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명암유원지, 민간 창의성 반영해 유희 기능 회복이와 함께 시는 명암유원지를 시민의 여가와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휴양 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데크길·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편의 개선을 추진했으나, 시민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명암유원지에 위치한 명암보트장 건축물은 지상 4층, 연면적 1,146.8㎡ 규모로 2007년 신축됐지만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으며 오리배 선착장은 계절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해당 시설물들의 무상사용허가 기간이 2026년 1월 종료되고 시로 이관될 예정이다에 따라 시는 명암유원지 유휴 건축물과 인근을 대상으로 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이 대상지와 기본 조건을 제시하면 민간이 창의적인 시설 구상과 운영 아이디어를 더해 최적의 사업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28일 공모 후 접수된 참가의향서는 총 2건이며 시는 10월 27일 제안서 접수와 10월 31일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의대상자를 선정한 뒤 정책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더해짐에 따라 도심 속 유희 공간의 기능을 되살리고 가족 중심 여가 선택권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까지 권역을 도심 속 대표 가족여가벨트로 조성해 시민들의 주말·방문 여가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며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체류형 여가생태계를 구축하고 꿀잼도시 청주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